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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font color = 065883>[심층보도]</strong></font> 유럽의 이슬람 사회, 모하메트 풍자 관련 차분한 대응 (영문기사 + 오디오 첨부)


이슬람의 선지자 모하메트를 묘사한 덴마크 신문의 만평에 분노한 중동과 아시아 지역 이슬람 교도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이슬람 사회가 차분한 대응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이슬람의 관용을 보여주려는 노력이며 좋은 징조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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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올해 55살의 알제리아인 세비 메나드씨는 자신은 이슬람권을 분노하게 한 만평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메나드씨는 이슬람교를 믿지만 그 가르침을 실행하지는 않는다면서 많은 유럽 신문들이 만평을 게재한 데 대해 다른 지역의 이슬람 교도들이 보이고 있는 반응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메나드씨는 외국의 이슬람 신자들은 유럽이나 유럽인들이 하는 일에 간여해서는 안된다면서 프랑스의 이슬람 교도들은 유럽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에 살고 있는 1천5백만~2천만 이슬람 교도들이 모두 메나드씨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는 이슬람 국가들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분노는 없었습니다.

유럽의 일부 이슬람 교도들은 주로 평화적인 시위를 통해 만평에 대한 분노를 나타냈습니다. 어떤 이들은 만평을 게재한 신문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거나 출판 금지를 요구하는 법원의 결정을 추진하는 등 자신들의 불만에 대해 법적 수단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회교도들은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학연구센터의 아랍 전문가인 루이스 마르티네즈씨는 이 것 역시 의사표현이라고 말합니다.

마르티네즈씨는 이들의 반응은 유럽의 이슬람 신도들이 만평을 특별하게 신성을 모독하는 것으로는 해석하지 않고 있음을 뜻한다고 말합니다.

마르티네즈씨는 만평에 대한 이슬람 세계의 분노는 유럽 이슬람권의 과격파에게만 해당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이슬람과 대체로 세속적인 유럽 사회사이의 화해를 위해 좋은 소식이라고 말합니다.

마르티네즈씨는 유럽에서 이슬람의 뿌리를 내리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면서 만일 이것이 가능하다면 이는 언론자유와 종교적 가치를 중재하는 모델로 아랍 국가들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모하메트 만평에 대한 유럽 내 이슬람 교도들의 다양한 반응은 이슬람의 신앙과 도발적인 언론자유 사례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항상 쉬운 일만은 아님을 보여줍니다.

이라크에서 태어나 생애 대부분을 덴마크에서 살아온 덴마크 코펜하겐의 이슬람문화센터 소속 학자 카릴 자파르 무쉬브씨는 자신은 이슬람 신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은 적이 결코 없다고 말합니다. 무쉬브씨는 그러나 이번 만평과 이에 대한 해외에서의 덴마크에 대한 반응에 상처를 입었다고 말합니다.

무쉬브씨는 모하메트에 대한 일부 만평을 보면 심장에서 피가 끓어오르는 듯한 기분이 든다면서 그렇지만 덴마크기가 불에 타는 것을 보면 역시 똑 같은 느낌을 갖는다고 말합니다. 그는 국기를 불태우는 것은 이슬람의 행태가 아니며 이슬람의 성격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무쉬브씨는 특히 이슬람 교도들과 이슬람 신자가 아닌 유럽인들은 이제 견해차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는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견해차를 치유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만평을 둘러싼 이번 논란은 유럽과 이슬람권의 마찰과 관련한 또다른 사례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마드리드와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폭탄 사건과 덴마크의 영화제작자인 테오 반 고흐씨 살해 등 일련의 다른 일들을 예로 듭니다.

일부에서는 유럽의 이슬람 신자들을 동양과 서양의 견해차 중재에 도움이 되는 가교로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런던에 소재한 왕립국제문제연구원의 리처드 휘트먼씨는 이는 한 단면에 불과하다고 지적합니다.

휘트먼씨는 런던 지하철 폭발물 사고와 같은 자생적인 문제가 있다면서 이는 자신들이 사회가 제공하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느끼는 젊은 이슬람 신자들이 매우 폭력적인 방식으로 사회에 저항하도록 할 위험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같은 견해는 지난 10월과 11월 프랑스 전역에서 발생한 분노한 이민자 출신 젊은이들의 폭동으로 인해 프랑스에서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슬람 사회가 자신들이 살고 있는 유럽에 어떻게 적응해 가고 있는지 여부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일부 유럽국가들은 이슬람 신도가 거의 없는 반면 프랑스처럼 이슬람 신도가 많은 나라들은 이들이 프랑스의 관습에 동화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반면 영국은 문화적 다양성을 권장합니다. 영국 이슬람위원회의 사무부총장인 다우드 압둘라씨는 영국식 모델을 호평하면서도 유럽은 전체적으로 이슬람을 좀더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압둘라씨는 유럽에는 현재 1천5백만이 넘는 이슬람계가 살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유럽에서 태어난 유럽국가 시민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일반시민이 갖고 있는 것과 같은 동등한 권리를 향휴하지 못한다면서 이것이 변해야 한다고 압둘라씨는 말합니다. 압둘라씨는 이들 이슬람계는 이슬람 세계 어느 곳으로도 되돌아가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압둘라씨는 유럽의 이슬람 신자들을 평등하게 대하는 것은 그들의 종교를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영문)

As angry Muslims in the Middle East and Asia continue to protest Danish cartoons featuring their prophet, Muhammad, Europe's Islamic community has offered a low-key response to the images. Some analysts see this as a good sign for efforts to create a tolerant Islam of Europe.

Sitting at a Paris cafe, 55-year-old Algerian Sebhi Mennad says he has not seen the cartoons that have sparked so much anger in the Muslim world. But Mennad, who describes himself as a believing, but not a practicing Muslim, has his own opinions about the images - and Muslim reaction overseas.

Mennad criticizes the angry reaction of Muslims overseas over decisions by a number of European newspapers to reprint the cartoons. He says foreign Muslims should not meddle with Europe and what Europeans do. And he says Muslims here are proud of Europe.

Such sentiments are not universally shared by an estimated 15 to 20 million Muslims living in Europe. Nonetheless, the region has not witnessed anything like the anger against the cartoons unleashed in Islamic countries.

In some cases, European Muslims have expressed their anger over the Muhammad drawings through largely peaceful demonstrations. Others have used legal tools to register their discontent - such as filing charges of defamation against European newspapers who have reprinted the pictures, or seeking court injunctions to stop the images from being republished.

Many others have simply remained silent, and that, experts like International Study and Research Center Arab specialist Luis Martinez say, is also telling.

The Paris-based Martinez says the reactions indicate Muslims in Europe apparently do not find the cartoons particularly blasphemous. He says the anger over the images that is roiling the Islamic world is only touching the fringes of Muslim society in Europe.

He says that would be good news for efforts to reconcile Islam with largely secular European societies.

Some, like Martinez believe that European Muslims can play a role in bridging differences between the Islamic world and the West.

Martinez says building an Islam of Europe remains a challenge. But if it functions, it could be a model - reconciling free speech with religious values - that could be used in Arab countries.

But the various reactions by Muslims in Europe toward the Muhammad caricatures indicate it is not always easy for them to reconcile their faith with offensive examples of free speech.

The imam of the Islamic Cultural Center in Copenhagen, Khalil Jaffar Mushib, was born in Iraq, but he has lived most of his life in Denmark. He says he has never been discriminated against for being a Muslim in Denmark.

But Mushib says he has been hurt by both the cartoons and by angry reactions overseas against his adopted country.

"When I see some cartoon about our prophet I feel some bleeding in my heart," said Mushib. "Really. But at the same time I have the same feeling when I see the flag of Denmark burning outside. Because this is not our behavior as a Muslim. It is not our character. Really."

Mushib says its time to set aside differences, particularly among Muslim and non-Muslim Europeans. All of us are living in a single land, he says, and under a single sky.

But it may not be easy to heal the differences. Some experts note the cartoon controversy is only the latest issue creating friction between largely secular Europeans and the Muslim communities within their midst.

They point to a series of other events, including the Madrid and London terrorist bombings and the killing of Dutch filmmaker Theo Van Gogh, that has heightened tensions on both sides.

Although some see Europe's Muslims as helping bridge differences between the East and West, analyst Richard Whitman of the Royal Institute of International Affairs in London, says that is only part of the picture.

"There is also, of course, another view which is one in which you have a home-grown problem," said Whitman. "And one of the things that the London tube bombings have brought home to people is that there is the potential for disaffected, young Muslim youth who feel they are not getting the benefits the society can offer them can turn against that society in a very violent way."

That view has also surfaced among some French, after angry, ethnic-immigrant youths staged countrywide riots last October and November. Many of these youths came from Muslim families.

French Muslim leader Lhaj Thami Breze says the cartoons have only deepened tensions that surfaced with the riots.

Breze, who is president of the conservative Union of French Islamic Organizations, describes the cartoons as an aggression against Islam. He says they have only intensified feelings of aggression and alienation sensed by members of France's estimated five million Muslims.

How Muslim societies fit into their European homes differs from country to country. Some European countries have very few Muslims. Others with large populations, like France, want Muslims to assimilate to French mores.

Britain, by contrast, has encouraged cultural diversity. Muslim Council of Britain Assistant Secretary General Daud Abdullah praises the British model.

But he warns that Europe, in general, needs to be more understanding of its islamic population.

"The fact is there are well over 15 million Muslims in Europe now," Abdullah said. "Many of them were born in European countries. They are citizens in these countries. But in some instances they do not enjoy equal rights of ordinary citizens. This has to change. These Muslim citizens are not returning anywhere - to any part of the Muslim world."

Giving Europe's Muslim citizens equal rights, Abdullah believes, also means treating their faith with re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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