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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font color = 9c4500>[오늘의 화제] </strong></font> “ 사람의 두뇌는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욱 좋아진다”


중년의 나이는 흔히 사람의 인생역정에 있어 중대한 고비로 간주됩니다. 사람이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게 되면, 심신의 기능이 둔해지고 급기야는 사망을 향해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는 통념이 오랫동안 일반인들의 의식을 지배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뇌신경전문가들의 연구결과 그같은 통념은 전혀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람의 두뇌는 나이가 들어갈 수록 인생경험과 배움, 그리고 성장의 기회를 통해 끊임없이 재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는 고령화에 관한 긍정적인 연구결과를 다룬 신간서적의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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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사람의 두뇌는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욱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출간된 [성숙된 머리, 노화되는 두뇌의 긍정적 기능(The Mature Mind: The Positive Power of the Aging Brain)]의 저자인 [진 코언(Gene Cohen)]박사는 현재 널리 보편화 되어 있는 통념인, 나이가 들면 사람의 기능은 노화된다는 관념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나이가 들어갈 때 새로운 문제가 대두한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두뇌의 무한한 잠재력이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경시되고 또 거부되었다는 사실을 자신은 거부하는 것이라고 코언씨는 지적합니다.

만약 의료전문가들이 인간 잠재력에 주목하지 않을 경우, 진정한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에 성공할수 없을 것이라고 코언박사는 경고합니다.

최근에 출간된 신간연구서에서 코언씨는 노화되는 두뇌를 둘러싼 여러가지 잘못된 신화들을 바로잡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사람의 두뇌는 나이가 들어 갈수록, 전보다 더욱 주변환경에 잘 적응하고 더욱 강인해지고 또 젊은이들의 두뇌에 비해 기능이 훨씬 명석해 진다는 사실이라고 코언씨는 말합니다. 그간의 통념과는 정 반대로, 사람의 두뇌는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고, 또 축적되는 체험과 배움에 따라 자생능력이 더욱 강해져 두뇌를 재형성한다는 것입니다.

두뇌세포는 마치 나무들에 그리고 여러가지 두뇌의 기능은 나뭇가지에 비유될수 있다고 코언씨는 말합니다. 이 두뇌 세포들은 신경세포 돌기로 불리웁니다. 지적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기능은 수백개 내지 수천개의 나뭇가지같은 뇌세포들을 생성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두뇌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면 사람의 뇌세포들은 마치 나무가 시간이 갈수록 새 나뭇가지들을 생성하듯 새 신경세포 돌기를 만들어냅니다. 이 때문에 사람의 두뇌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 영민해진다는 것입니다.

[성숙된 머리]에서 코언박사는 사람일생의 중반기인 나이 40전후를 가리켜 중년의 진화기로 부르고, 이 시기에 사람의 두뇌는 네가지 서로 중복되는 국면을 거쳐 더욱 영민해 진다고 설명합니다.

사람은 나이 40이 되면 인생의 노정에서 자신이 어느 지점에 처해있는지 또 앞으로 남은 생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신중히 성찰하게 되는 일종의 정신적 탐색기를 거치게 된다고 코언씨는 말합니다.

이같은 성찰과 탐색은 대단히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결과를 낳게 된다고 코언씨는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두뇌중, 왼쪽과 오른쪽 뇌가 서로 보완되는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은 바로 중년의 나이에 이르러서야 가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난생처음으로 오른쪽과 왼쪽 뇌가 서로 힘을 합치게 되기 때문에 사람의 가슴과 지적기능이 많은 국면에서 서로 균형을 이루고 동시에 서로의 기능을 합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사람은 중년 진화기에 인생을 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또 포괄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시기를 가리켜 코언씨는 중년기에만 가능해 지는 인생전반에 대한 새로운 관조의 시기라고 부릅니다.

그후 20년동안, 60세까지 사람은 상실과 힘든 역경속에서도 개인적 소신을 재확인하고 비로소 속마음을 솔직히 털어놓고 생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으로 성찰할수 있는 자유를 만끽하게 되면서, 진정한 자유를 향유하게 되는 정신적 국면을 거치게 된다고 코언씨는 설명합니다.

이러한 국면들은 두뇌에 심대한 변화를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30년에 걸쳐 코언박사가 진행한 수천명을 대상으로 한 대담을 통해 확인 되었습니다. 진 코언박사는 이곳 워싱턴에 있는 죠지 워싱턴 대학교 노후및 건강과 인간성 연구소의 소장으로 있습니다.

코언씨는 사람이 뇌기능을 촉진할수 있는 것은 나이를 초월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뇌기능 향상을 위해서는 신체운동과 마찬가지로 부단한 노력을 요구한다고 코원씨는 강조합니다.

뇌훈련에 주력할 때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땀을 흘리는듯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던가, 단어게임이나 습작, 또는 독서등 열성을 다해 집중력을 요하는 일에 몰입하는 것은 일종의 습관이 되어야 한다고 코언씨는 말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한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되고 새로운 배움을 통해 뭔가 자신의 새로운 능력개발에 성공했다고 느끼게 되면 이는 이는 신체건강이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코언씨는 말합니다.

2003년에 이루어진 주요 연구논문에 따르면 뇌기능을 자극하는 최선의 훈련은 춤과 악기사용, 단어맟추기, 독서, 또는 바둑이나 마짱등이 있습니다. 코언씨는 이러한 습관을 기르는 것은 사회활동과 더불어 노년층의 심신기능 향상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고 말합니다.

생물학자들은 사회적 대인관계가 원만할때 사람의 면역 체계도 호전되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염증이나 암유발을 사전에 방지할수 있는 새 세포들이 더욱 활발히 생성된다는 것입니다.

진 코언 박사는 고령화되어 가는 두뇌와 관련해 최대의 희소식은 사람이 능히 개인적인 안녕을 스스로 책임질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간단하고도 즐거운 활동을 통해 사람들은 능히 성숙기의 두뇌기능을 더욱 함양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문)

INTRO: Middle age is often referred to as a period of crisis, the beginning of a long downhill slide toward decrepitude and death. But neurological studies are proving this widely held belief to be false. VOA's Rosanne Skirble reviews a new book that takes a positive view of aging, a process in which the brain is continually reshaped by lifelong learning and opportunities for growth.

TEXT: Like a fine wine, the human brain gets better with age. Dr. Gene Cohen - author of The Mature Mind - says the current view of aging is outmoded.

AUDIO: CUT 1 GENE COHEN
There is no denying the problems that are associated with aging, but what has been denied and trivialized is the potential (of the human brain), and unless you have a focus on potential, you can't ultimately have a true health promotion and prevention focus.

TEXT: In The Mature Mind Dr. Cohen challenges the myths of the aging brain.

For one, he says the older brain is more resilient, adaptable and capable than a younger brain. He adds that - contrary to popular belief - the brain grows new brain cells and reshapes itself in response to experience and learning.

AUDIO: CUT 2 GENE COHEN
You need to think of brain cells as trees and their projections as branches. They are called dendrites. Each brain cell involved in higher intellectual functioning has the capacity to sprout hundreds or even thousands of branches, each single cell. And, as we challenge the brain, our brain cells sprout new dendrites, like a tree sprouting new branches. So, that's how you keep your brain vital.

TEXT: The Mature Mind describes four overlapping phases of brain development during the second half of life, beginning around age forty with what is called midlife evaluation.

AUDIO: CUT 3 GENE COHEN
It's really a time of quest, exploring where you are and where you are going. And that has very productive and constructive outcomes. It's not until middle age that we for the first time begin to have more of a confluence or congruence of our left and right brain working together. This allows the heart and the mind in many ways to work more closely together. And that coming together allows us to see things in different ways and to explore things differently. And that is starting to happen in middle age which helps that middle life re-evaluation process.

TEXT: What follows in roughly twenty-year periods, Cohen contends, are mental phases called liberation, summing up and encore, in which we open to a new freedom to speak our minds, review our lives to find meaning and reaffirm our beliefs in the face of loss and adversity.

These phases correspond to changes in the brain and are confirmed by thousands of personal interviews conducted over 30 years by Dr. Cohen, who heads the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Center on Aging, Health and Humanities.

He says it is never too late to boost your brainpower. But, he says, like physical exercise, you have to work at it to make a difference.

AUDIO: CUT 4 GENE COHEN
With mental exercise you want to feel like you are sweating, mentally. And that could be a hobby, taking (studying) a new language, a new course - anything that you feel that you are working hard at - word games, reading and writing. Each?episode or session?or practice, you discover your skills are growing. And a sense of mastery is also associated with positive health outcomes.

TEXT: The best brain-exercising activities, according to a major study in 2003, are dancing, board games, playing musical instruments, crossword puzzles and reading. Dr. Cohen says mastery of such hobbies, when combined with social engagement, has been linked to better physical and mental health among older adults.

AUDIO: CUT 5 GENE COHEN
Biologists have found that we get a bit of an immune system boost with good social relationships. We produce more cells that ward off infection or cancer.

TEXT: Doctor Cohen says the best news about the ageing brain is that we all have control over its well-being, and that through simple, enjoyable activities we can nurture the extraordinary power of our mature minds. (SIGN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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