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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미국 포드 자동사의 대규모 공장 폐쇄와 감원


[워싱톤포스트]

23일의 캐나다 총선거에서 보수당의 스티브 하퍼 당수가 총리로 당선돼 정권이 교체된 소식이 거의 모든 신문에 일면 기사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캐나다 인들이 우익으로 움직여, 새로운 지도층을 선출하다”란 제목에다 “집권 자유당이 12년의 통치 끝에 내몰렸다”는 부제로, 캐나다 유권자들이 재정 스캔달등에 식상한 나머지 변화를 택해, 폴 마틴 총리를 내쫓고, 미국에 더욱 접근하는 길로 나아갈것 같은 보수당의 하퍼 당수를 새 총리로 선출했다고 보도하고있습니다.

또한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상,하 양원의 공화당 협상 대표들이 지난 달 주요 예산 삭감 법안을 완성하기 위해 비공개 모임을 갖고, 상원을 통과한 연방 의료 보험인 메디케어 관련 법안에 손질을 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초당적인 국회 예산국에 의해 밝혀졌으며, 이는, 건강 보험 업계가 향후 10년동안 220억 달라를 절약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는 소식과, 조지 부쉬 대통령이 최근 관행을 벗어나 사전 예행없이 현장에서 직접 질문에 응하고 있는, 캔사스 대학교에서의 연설 모습 사진, 미국 국방부가 테러 분자 및 외국 저항 세력과의 싸움과 외국군과의 합동 작전에 더욱 능숙한 정예 병력 수천명으로 군사력을 더욱 보강할 계획이라는 소식등을 일면에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포드 자동차 회사가 23일 향후 6년에 걸쳐 14개 공장을 폐쇄하고, 자사의 북미 노동력 중 근 4분의 1인 3만개의 일자리를 없애는 대폭적인 구조 조정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뉴욕타임스는 포드 자동차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자동차 시장의 4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 경쟁 업체들에 의해 상당한 타격을 받고있는 디트로이트의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속속 단행하고 있는 근본적인 구조 조정의 최신 판이라고, “미국의 3대 자동차 회사들이 외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들을 수립하다”란 부제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미국 제 2대 자동차 회사인 포드 자동차가 오는 2008년까지 12개 공장의 전부 또는 일부를 폐쇄하고 3만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인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네랄 모터스의 대대적인 구조 조정 발표가 있은 지 두달만에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하고, 미국 자동차 산업은 전체적으로, 지난 5년사이 총 노동력의 15%인 20만개의 일자리를 잃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제 2차 세계 대전 종전이래 결코 보지 못했던 노동력 규모로의 복귀라고 뉴욕 타임스는 지적하고 “이는 우리가 알았던대로 끝이 아니라, 미국 자동차 산업의 종말이 시작되고 있는게 틀림없는 지도 모른다”는 한 전문가 교수의 말을 인용 보도하고 있습니다.

포드 자동차의 북미 사업부가 지난 해 2005년에 16억 달라의 손실을 보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캐나다 유권자들이 보수주의자를 위해 현직 총리를 내몰다”란 제목으로 이를 보도하고 있고, 이밖에 미국의 250억 달라 규모 이라크 재건 사업이 불충분한 직원과 내분, 그리고 전문가의 부족등으로 상당한 차질을 빚고있다는 첫 예비 평가와, 아이티에서 유엔 평화 유지군 병사들이 두려움과 죽음에 사로잡혀있으며, 불안정이 심화돼 총선이 네번째로 연기됐다는 내용, 미국의 주 정부들이 로비 활동법을 전면적으로 손질하고있다는 소식, 가자 지구에서 무기 밀반입 통로로서의 땅굴 사업이 붐을 이루고있다는 내용이 게재돼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앤젤리스 타임스는 의원들이 윤리 개혁의 깃발을 휘두르며 로비 활동가들에게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있다는 소식과, 체코에서 공산주의가 몰락한 뒤 마리화나의 냄세가 자유의 상징이 된뒤 이제 너무도 주류적인 행태가 돼, 새로운 우려를 야기하고있다는 특집 기사가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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