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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어린이에게 전달될 담요 1500여장 실린 콘테이너 출발 [도성민]


오늘 한국의 인천항에서는 북한어린이들에게 전달될 담요 1500여장이 실린 콘테이너가 북한 남포항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이번 지원물자는 한국의 원불교 관련 단체가 주관해 보내는 것으로 북한의 어린이들이 추위와 빈곤을 굳건히 견뎌낼 수 있도록 한국 사람들의 관심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VOA 서울통신원 연결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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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겨울에는 따뜻한 방안에 있어도 얇은 담요라도 덮는 것이 찬 기운을 떨치기 위한 방법인데 말이지요.. 북한주민들에게는 겨울을 날 수 있는 큰 방한 용품이 된다구요.

서울:그렇습니다. 겨울의 찬 기운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자는 듯으로 특히 북한의 어린이들의 움추려진 몸을 조금이라도 펴게 해주자는 의미에서 보내는 지원물자라고 합니다.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와 전라북도 익산의 원광대학교 함께 마련한 3천500만원의 비용으로 마련한 어린이용 담요 1천500여장인데요. 오늘 인천항을 출발해 남포항에서 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천에서의 선적식을 하고 돌아온 관계자에게 담요를 보내는 마음을 물어봤습니다.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의 고원주 교무입니다.

이날 선적된 담요는 오는 20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 조선불교도연맹을 통해 유치원과 탁아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조선 불교도 연맹 -평양 인군 개성시지역 어린이들에게 보내기로 합의

"한편으로 마음이 아프죠. 우리가 보낸 물자를 가지고 지내야만 한다는 아이들 상황을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어려운 상황속에 처한 어린이들이 우리 물건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VOA: 이 단체의 대북한 지원이 1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면서요?

서울: 그렇습니다. 지난 1995년에 시작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중국 국경을 통해 조금씩 지원을 해오다가 평양 빵공장에 밀가루를 지원하고 현재는 평양의 국수공장에 매달 밀가류 40톤을 지원하고 있구요. 더불어 북한의 어린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담요와 내복 기저귀감 등을 보내고 있습니다.

"북한에 물자를 보내는 것은 95년부터 해서 11년째 되어가고 있습니다. 먹고 입는 것이 일단 해결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그것에 집중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

마음- 매달 밀가루 지원.. 북한의 국수공장에 국수생산용 밀가루 40톤 생활필수품 담요 내복 기저귀감 먼저원광대는 2001년 아동용 내의 2만 벌과 담요 3천 장을 북한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영호남 대학 및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와 함께 `북한 어린이에게 담요 보내기' 운동을 펴고 있다.

VOA: 최근의 대북지원이 1차적인 구호성격의 지원에서 생산기반 마련을 해주는 지원으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래도 아직은 먹고 입는 것이 많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네요.

서울: 그렇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원광대학교 관계자도 몇몇 대학교와 더불어 이 지원사업에 함께 하고 있지만 아직도 필요한 양에 비해 보낼 수 있는 양이 늘 모자라기 때문에 지속적인 지원으로 형편이 조금만이라고 나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VOA: 실제 북한 아이들이 한국에서 보낸 담요를 덮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면서요.

서울: 지원물품이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 해마다 2~4차례 방북을 하고 있는데요. 유치원과 탁아소 등에서 작은 아이들이 담요나 내의를 덮고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는 뿌듯하고 또 한편으로는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불과 몇 년전만해도 물자를 전달하기도 남북 관계자들간의 협의도 쉽지 않을 일이었던걸 생각하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계속 지원할 수 있었던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매년 보낸 저희들이 보낸 물자들이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가는데... 한 5년 전만해도 그것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평양에 드나들기가 쉬워졌고 요즘은 개성에서 주로 만날 수 있는 그런 상태까지 환경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VOA: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좋은 일을 많이 한다구요.

서울: 어려운 이웃에게 정을 나누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말그대로 좋은 마음.. 은혜을 이웃에게 심는 일을 하는 곳인데요. 이렇게 심어진 마음들이 자라고 피어서 열매를 맺으면 언제가는 좋은 사람들이 사는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해를 당한 사람들. 재난의 어려움에 있는 곳을 돕는 일을 하는데요.

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업. 헌혈 운동,,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의욕을 주는 지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북한지원 사업도 이러한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분단된 세월만큼이나 처음에는 말을 나누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상당히 편안해 졌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참 서로 부담되고 이야기도 마음대로 못하고 할 수 있는 이야기주제도 한정되고 했는데, 요즘은 만나면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고 어떤 국가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고 사진촬영도 옛날에는 참 어려웠는데 요즘은 자유롭게 찍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많이 변한 것 같아요. "

VOA: 평양에 있는 국수공장도 지원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한달에 40톤의 밀가루를 지원하면 어느 정도의 국수를 만들 수 있습니까?

서울: 4만명이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이 국수공장은 평양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낙랑구역에 있는데요.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가 매달 지원하는 밀가루 40톤이 중요한 자재가 되고 있다로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 밀가루 지원이 끊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양의 국수공장이 제대로 가동되어서 어린이들에게 제대로 보급이 될 수 있도록 거기에 필요한 밀가루나 물자를 제대로 지원물자들을 꾸준히 지원하는 계획을 추진할 것이구요. 또 하나는 남북간 학생 교류 쪽도 계속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자지원 뿐 아니라 민간인 교류가 활발해 져야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교류 측면에서도 많은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

서울: 남북 학생들과의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한국의 원불교 재단인 원광대학교와 대구의 계명대학교 부산 동아대학교 전남 조선대학교가 이 지원사업에 동참하기도 했는데요. 물자와 함께 사람의 소통이 있어야 진정한 나눔과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뜻이고, 실제 원광대학교의 경우는 지난 2003년 북측의 조선불교도연맹이 감사의 뜻으로 평양과 김일성종합대학에 초청받기도 했습니다.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에서는 남북한의 주민이 남이 아닌 한 민족이라는 정신으로 더 크고 넓은 마음을 나누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주민도 우리 남쪽 주민과 하나인 한 민족이기 때문에 북한 주민 입장에서는 저희 남쪽의 민족 동포들이 지켜보고 마음을 써주고 있고 하기 때문에 현재 어려운 난항을 잘 극복했으면 하구요. 남쪽에 있는 우리 국민들도 한민족 한 동포라는 그러한 마음으로 항상 따뜻한 마음을 전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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