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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발생한 조류독감, 인간대 인간 감염 징후 없어' - WHO (영문 + 오디오 - 관련기사 참조)


터키 정부는 조류 독감 감염으로 동기간 세명이 사망한 마을에서 두건의 추가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 WHO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터키에서 H5N1조류 독감 바이러스의 인간대 인간 감염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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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 기구의 마리아 챙 대변인은,조류 독감이 동아시아 지역으로 부터 세계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우려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챙 대변인은 그러나, 인간 전염병을 촉발할 수도 있다고 보건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는 인간대 인간 감염 징후는 터키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챙 대변인은 현재로선 H5N1 바이러스가 사람들사이에서 더 많이 전염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으며 또 전염되고 있는 유형에서 어떠한 변화도 보지 못했다고 밝히고 그와 동시에 아직까진 예비조사 단계이고 그다지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는 매우 신중하고 심각히 받아들여야 할 문제라면서 가능한 한 빨리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WHO는 사망한 십대 두명은 H5N1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와 매우 가깝게 접촉해왔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과 동기간으로 역시 조류 독감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11세 소녀의 표본은 추가 정밀 조사를 위해 영국의 한 실험실로 보내져 있습니다.

터키 보건부는 또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다섯살과 여덟살난 다른 어린이 두명도 조류 독감에 감염됐다고 보고했습니다. 터키 보건부는 너무 많은 조류 독감 의심 사례들이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아직 확인되진 않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 보건 기구의 챙 대변인은 WHO 특별 전문가들이 피해 지역으로 가기 위해 현재 터키 수도 앙카라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WHO 전문가들은, 터키 당국을 도와 광범위한 전염병 조사를 지휘하면서 감염의 원인및 위험 습관등을 파악하고 방역을 강화하며 감염의심환자들을 치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74건의 사망사례를 포함해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중국에서 모두 142건의 인간 감염사례가 보고됐습니다. 터키의 가금류들은 지난해 이 지역으로 이동해온 야생 조류들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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