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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font color = 065883>[심층보도]</strong></font> 인도 파키스탄, 기대감속  정상회담 준비 - 카슈미르 분쟁 해결되려나?


인도와 파키스탄은 약 1년 여 사이의 3번째 평화 회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17일 뉴 델리에서 열리는 두 나라 지도자 사이의 정상 회담에서는 가장 어려운 문제, 즉,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는 카슈미르를 둘러싼 분쟁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이루어진 두 핵 경쟁국 사이의 역사적인 협력 때문에 새로운 회담을 준비중인 두 나라 지도자들은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의 소리 VOA 기자가 보내온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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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외무부의 타쉬임 아슬람 대변인은 파키스탄 정부는 이번 달 열리는 인도와의 정상회담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슬람 대변인은 일부 복잡한 문제들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슬람 대변인은 두 나라가 매우 빠르게 움직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물론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50여 년 전에 분단됐지만 아직도 두 나라가 서로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카슈미르 지역 문제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카슈미르 문제를 둘러싸고 두 차례 전쟁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3년에 휴전이 선언되기 전까지, 두 나라 군대는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는, 인도 령 카슈미르와 파키스탄 령 카슈미르의 경계선인 이른바 [통제선]을 넘어 서로 상대방을 공격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에 따른 대가가 커지면서, 지난 해부터 두 경쟁국 사이의 관계는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파키스탄을 관통하는 송유관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로서는 에너지 안보가 바로 그 댓가입니다.

한편, 파키스탄은 점점 더 가열되는 회교 근본주의에 대한 내부 논쟁을 비롯한 국내 정치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결과, 카슈미르 통제선을 둘러싼 두 나라 관계는 지난 수 십년 동안에 비해 훨씬 더 좋아졌고, 평화 과정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외무장관들은 지난 해 2월 이슬라마바드에서 만났습니다. 회담이 끝나고 난 후, 두 나라 장관들은 60년 만에 처음으로 파키스탄 령 카슈미르와 인도 령 카슈미르를 연결하는 버스를 운행시킬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나트와르 싱 당시 인도 외무장관은 그같은 합의는 역사적으로 오랜 두 경쟁국 사이의 새로운 협력 정신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싱 전 장관은 자신의 파키스탄 방문으로 두 나라 사이의 협력과 이해를 확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자신과 파키스탄 친구들의 결의가 더욱 강화됐다고 말하면서, 두 나라 국민들도 분명이 그것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슈미르 통제선을 넘는 버스는 지난 해 4월 7일 첫번째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파키스탄과 인도는 일부 언론에서 명명한 이른바 [크리켓 외교]를 재개했습니다.

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은 인도의 맘모한 싱 총리와 함께 인도 뉴 델리에서 열린 두 나라 국가 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파키스탄이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평화의 기회 또한 승자로 부상했습니다. 양측은 이제는 평화 과정이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인도는 새로운 상징적인 우호자세를 취했습니다. 인도정부는 인도령 카쉬미르 출신 분리주의 대표단이 파키스탄 관리들과의 회담을 위해 통제선을 건널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는 인도가 처음으로 국경 협상에 있어 어떠한 형식으로든 카쉬미르 지역 지도자들의 참여를 허용한 것입니다. 카쉬미르 지도자 압둘 가니 바트는 이슬라마바드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파키스탄과 인도간의 평화 회담에는 반드시 카쉬미르 출신 대표들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트 대표는 회담 과정을 뜻깊게 만들기 위해서는 카쉬미르를 포함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회담에 임하게 되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분명히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0월, 인도와 파키스탄 관리들은 이번엔 경제 협력 증진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시 만났습니다.

비판가들은 그러나, 카쉬미르 같은 주요 사안들에 관해 회담이 아직까지 아무런 실질적 결과도 내놓지 못했다며 불만을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파키스탄의 정치 평론가, 아야즈 아미르씨는 당시엔 버스 통행 노선과 크리켓 경기같은 이른바 신뢰 구축 조치들이 중요했다면서 그러나 그러한 조치들은 본질적으로는 여전히 상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미르씨는 인도 –파키스탄의 최근 국면이 어떤 실질적 진전보다 더 과장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아미르씨는 어느쪽도 현상황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수개월간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수천명의 인도군인과 파키스탄 군인들은 여전히 통제선지역에 주둔해 있었고 인도령 카쉬미르는 분리주의자들로 인해 총격과 폭탄 공격의 온상이었습니다.

그러자 자연은 즉각 외교가 미치지 못한 이곳을 앗아가 버렸습니다. 10월 8일 아침, 강력한 대규모 지진이 카쉬미르를 강타했습니다. 8만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최소한 3백만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피해는 파키스탄쪽에서 발생했습니다.

거의 하룻밤새 정치 구도가 바뀌어졌습니다. 통제선을 수비하던 파키스탄 군인들은 무기를 내려놓고 부상자 치료를 도왔습니다.

바로 하루전날 인도를 적으로 선포했던 파키스탄 정부는 인도에 지원을 요청했고, 지원 작업은 서둘러 이뤄졌습니다. 인도는 파키스탄 구호 작업을 위해 의료및 병참 지원과 더불어 2천 5백여만 달러를 기증했습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양국은 지금 카쉬미르 분쟁 해소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현재 양국간에는 상호 교감을 위한 일종의 에너지같은 것이 만들어지고 있기때문에 지금이야 말로 카쉬미르 문제에 있어 그어느때보다 항구적이고 최종적인 해결이 가능하다면서 이모든 것들을 다 해결 방안에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변화는 이미 이뤄졌습니다. 오랜 경쟁국이었던 인도와 파키스탄은 통제선을 따라 다섯개의 검문소를 개방했습니다.

이 새로운 검문소들은 더 많은 지원이 지진 피해 지역에 도달 할 수 있도록 해주고 또 정치적 분단으로 헤어진 양국의 이산 가족상봉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카쉬미르주민들에게 있어 이 검문소는 평화회담이 단지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서 확고한 성과를 거두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하는 가시적인 첫 지표입니다.

물론 어려움도 있습니다. 인도는 자국에서 발생한 여러가지 치명적인 폭탄 공격과 관련된 여러 단체들을 포함해 카쉬미르 분리 과격 분자들을 파키스탄 정부가 여전히 지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양국 모두 오랫동안 유지해온 통제선 지점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는 통제선을 항구적인 국경선으로 대체하길 원하고 있고, 파키스탄은 현재의 분리선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60여년 만에 처음으로 두나라 국민들은 모두 승산은 결국 평화쪽으로 기울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영문)

INTRO: India and Pakistan are preparing for their third round of peace talks in just over a year. The summit, scheduled for January 17th in New Delhi, is expected to focus on the most difficult of issues: the long-running dispute over Kashmir. Landmark cooperation between the nuclear-armed rivals over the past year has leaders on both sides hopeful as they contemplate the new talks. VOA's Benjamin Sand reports from Islamabad.

TEXT: Pakistan Foreign Ministry spokeswoman Tasheem Aslam says her government is cautiously optimistic about this month's summit with India.

/// ASLAM ACT ///

"Naturally we are dealing with some complex issues, and expectations may be that we would be able to move very quickly, and of course we would like to see that."

/// END ACT ///

The central issue is the region of Kashmir, divided for more than 50 years but still claimed in its entirety by both countries. Twice, India and Pakistan have gone to war over the disputed Himalayan region, and until a cease-fire was declared in 2003, their armies used to trade fire regularly across the heavily guarded "Line of Control," the de facto border between the Indian- and Pakistani-controlled portions.

But in the past year, relations between the two rivals have improved as the cost of war has gone up.

For India, which is promoting an oil pipeline that would run through Pakistan, the price is energy security.

Pakistan, meanwhile, has focused on domestic politics, including an increasingly heated internal debate over Islamic fundamentalism.

As a result, cross-border relations are better now than they have been in decades, and the peace process is beginning to bear fruit.

Last February, the Indian and Pakistani foreign ministers met in Islamabad. After that meeting, they announced a bus service that would link Indian- and Pakistani-controlled Kashmir for the first time in 60 years.

India's foreign minister at the time, Natwar Singh, said the agreement symbolized the new spirit of cooperation between the historic rivals.

/// SINGH ACT ///

"My visit has reinforced in me and my friends in Pakistan a determination to continue working, for expanding cooperation and understanding between our two countries, the people of both our countries clearly desire it."

/// END ACT ///

The cross-Kashmir bus made its maiden voyage on April 7th.

/// OPT ///

A week later, Pakistan and India restarted what newspapers have dubbed "cricket diplomacy."

Pakistani President Pervez Musharraf joined Indian Prime Minister Manmohan Singh in New Delhi for a cricket match between their national teams.

/// CRICKET SFX, FADE UNDER ///

Pakistan won the match, and the chances for peace also emerged a winner. Both sides said the peace process was now, in their words, "irreversible."

In June, New Delhi made a new symbolic goodwill gesture. It allowed a group of separatist leaders from Indian Kashmir to cross the Line of Control for a series of meetings with Pakistani officials.

This was the first time India had allowed local activists to participate in any way in cross-border negotiations.

In Islamabad, Kashmiri leader Abdul Ghani Bhat told reporters that peace talks between Pakistan and India must include representatives from Kashmir.

/// BHAT ACT ///

"If the process is to be made purposeful, the inclusion of Kashmiris is essential. And if and when we're doing the talking, we will find a way out - maybe today, maybe tomorrow, maybe the day after, but we shall certainly find a way out."

/// END ACT, END OPT ///

In October Indian and Pakistani officials met again, this time to promote economic cooperation. But critics began to complain that the talks had yet to produce substantive results on major issues like Kashmir.

Pakistani political commentator Ayaz Amir said at the time that so-called confidence-building measures like the bus route and cricket matches were important, but they remained essentially symbolic.

/// AMIR ACT ///

"There's more hype and more rhetoric to the latest phase of Indo-Pakistani relations than any real progress."

/// END ACT ///

He said it appeared neither side was ready to change the facts on the ground. Despite months of negotiations, thousands of Indian and Pakistani soldiers were still stationed, eyeball to eyeball, along the Line of Control. Indian Kashmir was still a hotbed of shootings and bombings by separatists.

But then nature took over where diplomacy had fallen short.

On the morning of October 8th, a massive earthquake hit Kashmir. More than 80-thousand people were killed and at least three million others left homeless, nearly all on the Pakistani side.

Almost overnight, the political landscape was transformed.

Pakistani soldiers guarding the Line of Control dropped their weapons to help treat the injured. Their Indian counterparts, sworn enemies a day earlier, radioed New Delhi for support, and offers of aid rushed in.

India has since donated more than 25 million dollars, along with material and logistical assistance, to the Pakistani relief effort.

President Musharraf says the two countries should seize the chance now to resolve the Kashmir dispute.

/// MUSHARRAF ACT ///

"A permanent, final solution of Kashmir is more possible now because there is some kind of energy being generated there for mutual interaction꿚here is a hype on assisting each other, and all this should be utilized towards directing it towards a solution."

/// END ACT ///

Some changes have already been made.

The long-time rivals have opened five crossings along the Line of Control. These new corridors are allowing more aid to reach the quake-affected areas and, in some cases, helping reunite families long separated on the two sides of the political divide.

For many Kashmiris, the crossing points are the first tangible indication that the peace talks may produce solid gains beyond just symbolic gestures.

Challenges, of course, remain. India says Pakistan is still supporting Kashmiri militants, including several groups linked to a series of fatal bomb attacks in New Delhi.

And neither side has backed off long-held positions. India wants the Line of Control replaced with a permanent border; Pakistan insists it will never accept the existing divide.

But for the first time in nearly 60 years, people on both sides of the dispute also agree: the odds are finally tilting toward peace. (SIG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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