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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삼성전자 주가급등, 시가 총액에서 아시아 최대 회사로 떠올라 - 워싱턴 포스트


[워싱톤포스트]

미국의 유명 로비스트 잭 아브라모프가 3가지 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미국 법무부가 밝혔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크게 다루고 있습니다.

한 때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공화당계 로비스트로서 광범위한 부패 스캔들의 핵심 인물인 아브라모프가 사기와 탈세, 공무원 매수 공모 등 3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국회의원들에 대한 조사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입니다.

이같은 합의는 아브라모프로부터 호화 여행이나 선거 모금 활동, 정치 자금 기부 등의 편의를 받은 국회의원들에게 엄청난 법률적 정치적 영향을 미치게 될 수도 있다고, 이 기사는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 신문은 분석 기사를 통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궁극적으로 로비스트 제도 자체에 일대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또한 공화당 전략가들은 이번 사건의 여파로 오는 11월의 중간 선거에서 계속 의회의 통제력을 유지하려는 공화당의 노력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테러 공격이나 자연 재해의 위험이 높은 지역에 더 많은 지원금을 제공할 것이라는 국토안보부의 발표에 따라 앞으로 워싱턴 디씨가 헤택을 받게 될 것이라는 소식도 1면에서 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 신문 웹사이트에는 한국 삼성전자의 시가 총액이 1000억 달러, 한화로 100조원을 돌파했다는 AP통신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이 기사는 삼성전자의 주식이 4일 하루동안 5.1퍼센트 급등한 699달러에 마감되면서 시가 총액이 1003억 달러에 달했다면서, 이로써 삼성전자는 시가 총액면에서 아시아 최대 회사로 떠올랐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 타임스도 역시 로비스트 잭 아브라모프가 3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수사에 협조하기로 합의한 소식을 첫머리에 싣고, 이로 인해 워싱턴 정가가 동요하고 있다는 분석기사를 곁들였습니다.

이 기사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워싱턴에서 가장 유명한 로비스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시간 당 750 달러라는 거액의 보수를 받았던 아브라모프가 부패와 뇌물 수수 사건에 대한 수사에 협조하기로 합의함으로써 흡사 기업 내부의 부정을 고발하는 내부 고발자 같은 역할을 맡게 됐다면서, 벌써부터 공화 민주 양당은 물론 백악관 마저도 아브라모프와의 거리 두기에 나섰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신문은 이란이 핵 연구를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한 소식도 1면에서 크게 다뤘습니다. 이란은 3일 국제 원자력기구 IAEA에 보낸 서한을 통해, 지난 2004년 말의 프랑스와 독일, 영국과의 합의 아래 중단했던 평화적인 핵 에너지 계획을 위한 연구와 개발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한 가운데, 미국은 이란이 핵 활동을 재개할 경우 국제 사회의 추가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9.11테러공격이 발생한 직후, 미국의 국가안보국은 부쉬 대통령의 공식적인 지시를 받기 이전에 이미 자체적으로 국내 사찰 활동을 강화했던 것으로, 3일 비밀이 해제된 자료들에서 밝혀졌다는 소식과 크리스틴 퀸 차기 뉴욕시 의회 의장을 소개하는 기사 등도 뉴욕타임스 1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행되는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신문은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주 탄광 폭발 사고로 매몰됐던 13명 광부 가운데 단 1명만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첫머리에 실었습니다.

당초 매몰 광부 가족들은 12명이 생존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환호했지만, 당국자들은 그로부터 몇 시간후 단 1명만 살아 남았다는 소식을 전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가 하면,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신문 부고란에는 세계 2차 대전과 한국 전쟁의 영웅이었던 김영옥 미군 육군 예비역 대령이 향년 86세를 일기로 지난 달 29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크게 실렸습니다.

이 기사는 지난 1919년 한인 이민자의 자녀로 태어난 김 씨가 세계 2차 대전과 한국 전쟁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전역한 이후에도 한국계와 일본계, 그리고 다른 아시아 계 미국인 사회를 서로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하면서, 또한 김 씨는 로스엔젤레스 일본계 미국인 박물관, 한국계 미국인 박물관, 한인 건강 교육 정부 연구소, 한인 연합, 한인 청소년 문화센터, 아시아 태평양 가족 센터 등의 주요 설립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이 신문 국제면 단신란에는 한국의 한 20대 여성 연구원이 강압에 의해 복제 전문가인 황우석 교수에게 난자를 제공했다고 한국의 MBC 텔레비전이 보도한 내뇽이 실렸습니다.

이 여성 연구원은 난자를 제공할 경우 논문에 이름이 실리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는 동시에 만일 거부할 경우 논문에서 이름이 삭제될 것이라는 위협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시카고 트리뷴]

중서부 일리노이 주에서 발행되는 시카고 트리뷴 신문에는 황우석 교수의 줄기 세포 의혹에 대해 조사중인 서울대학교 조사위원회가 줄기 세포에 관한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공동 저자인 피츠버그 대학교의 제럴드 새튼 교수에 대한 조사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국제면 단신란에 실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남부 텍사스 주에서 발행되는 휴스톤 크로니클 신문은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주 탄광 폭발 사고로 매몰된 13명의 광부들 가운데 단 1명만 생존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소식을 오열하는 유가족의 사진과 함께 첫머리에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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