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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이 있는 곳에 평화를, 증오가 있는 곳에 사랑을' - 교황 베네딕트 16세 성탄 자정미사에서 기원 (영문+오디오 첨부)


로마교황 베네딕트 16세는 교황이 된지 처음으로 집전하는 성탄절 자정미사에서 예수가 탄생한 성지의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거행된 성탄절 자정미사에는 수천명의 신자들이 운집했으며 그보다 더 많은 신자들은 성당밖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형 스크린을 보며 미사를 올렸습니다.

황금색 제의를 입은 교황은 미사 집전을 위해 대성당 중앙 통로를 따라 제대로 향하면서 참석자들에게 강복을 주었습니다. 베들레헴에서 예수가 탄생한 날을 기념하는 이날 미사에는 30명의 추기경들이 함께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등 여러 지역에서 고유의상을 입고 온 수십명의 어린이들은 성인과 어린이 성가대의 성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제단앞에 마련된 아기 예수의 상 앞에 꽃을 바쳤습니다. 교황은 강론을 통해 성지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면서 그곳에서 살며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세계 가톨릭 교도들에게 평화의 횃불이 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분쟁이 있는 곳에 평화가, 증오가 있는 곳에 사랑이, 어둠이 지배하는 곳에 빛이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성 베드로 광장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밤하늘을 비추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가운데 추기경이 실물보다 큰 예수 탄생 상을 제막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광장이 내려다 보이는 자신의 서재에서 평화의 촛불을 점화했습니다.

교황은 일요일 정오 지난 4월 자신이 교황으로 선출된지 얼마후 모습을 보였던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서 크리스마스 멧세지를 낭독하고 세계를 위해 강복할 예정입니다.

(영문)

Pope Benedict prayed for peace in the Holy Land during his first midnight mass in Saint Peter's Basilica. Thousands crowded the church but many more stood outside.

Thousands packed Saint Peter's Basilica for Pope Benedict's first midnight mass at the Vatican. Outside the church, in the square, many more braved the cold night air and watched the ceremony on giant screens.

Pope Benedict wore gold vestments and blessed the crowd as he walked up the central aisle of the church at the start of the mass. He was joined by around 30 cardinals to celebrate the mass, which marks the birth of Jesus in Bethlehem.

A dozen children, some in native costume, from Asia, Europe, Africa and Latin America, brought flowers up toward the central altar, placing them near a statue, depicting baby Jesus as a choir of adults and youths sang hymns.

In his homily, the pope turned his thoughts to the Holy Land. Let us pray, he said, in a special way for the birthplace of our Redeemer and for the men and women who live and suffer there.

We wish to pray for peace in the Holy Land: Look, O Lord, upon this corner of earth, your homeland, which is so very dear to you! Let your light shine upon it! Let it know peace!

And he urged the world's Catholics to be beacons of peace. He prayed for peace where there is conflict, for love where there is hatred and for light where darkness prevails.

In Saint Peter Square, a giant fir tree lit up the night sky. Earlier Saturday as children san Christmas carols, a cardinal unveiled a nativity scene with larger-than-life figures. And the pope lit a peace candle at his study window overlooking the square.

At midday on Sunday, Pope Benedict will deliver his first Christmas message and blessing to the world from the same balcony of St. Peter's where he appeared soon after being elected last April.

Pope Benedict will also say a mass on the Feast of the Epiphany on January 6, and two days later will baptize children. In early January, he is due to publish his first encyclical, which the Vatican said will be signed on Christma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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