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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된 미화 위조지폐 1400장은 북한에서 만들어 진 것” - 브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


미국의 알렉산더 브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는 한국에서 지난 4월에 적발된 미화 100달러 짜리 위조지폐 1,400장은 북한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시바우 대사는 23일 서울에서 민족 화해협력 범국민 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그같이 말하면서, 북한에게 그같은 불법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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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브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는 한국 경찰이 지난 4월에 대량의 북한 산 위조 지폐를 적발했다고 말하고, 북한이 아직도 위조 지폐를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한국 경찰은 중국에서 들여온 100달러 짜리 위조지폐 1,400장을 은행과 환전상을 통해 환전을 시도하려던 사건을 적발했지만, 위조 지폐의 출처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못했었습니다.

브시바우 대사는 북한의 위폐 제조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 정부에서는 지난 10년 간 북한의 위폐 활동을 조사해 왔으며, 최근에는 아일랜드 공화군 관계자를 기소했으며, 또한 올해 초 한국에서도 북한산 위폐가 대량으로 적발된 활동을 종합해 보면, 북한이 위폐를 제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브시바우 대사는 미국은 일명 [수퍼노트]로 불리는 그같은 초정밀 위조 지폐의 출처가 북한임을 확신한다고 말하면서, 북한의 그같은 불법 활동을 막는데 협조해 줄 것을 한국에 촉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은 한국에서 당시 적발된 위조 지폐를 넘겨 받아 화학적 검증 과정과 정보 당국이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위조 지폐의 출처를 북한으로 지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브시바우 대사는 북한이 단순히 위조지폐 제조를 중단한다는 약속만으로는 불충분하며, 검증 가능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브시바우 대사는 북한이 정치적 의지만 있다면 위폐 제조를 중단하겠다고 납득할 만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의 미국의 이같은 위조 달러 제조 주장에 대해 북한은 이를 부인하고 있고, 한국 정부는 사실 확인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브시바우 대사는 미국은 여전히 6자 회담이 협상을 통해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상의 방안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미국은 또한 북한이 위조 지폐 제조와 돈 세탁 같은 여러가지 불법 행동에 관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브시바우 대사는 미국은 미국을 보호하고 미국 법률을 집행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러나 그같은 조치들이 6자 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미국의 결의를 약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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