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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 여론으로 곤욕 – 낮은 임금, 여성과 소수인종 차별등 비판 잇달아


미국 내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비판적 여론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미국에만 3천개의 대형 매장을 갖고 있고 2004년 한 해 매출이 2850억달러에 달한 초대형 기업입니다. 월마트 매장을 찾는 사람은 전세계에서 1주일에 1억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 단체나 인권단체들은 월마트가 낮은 임금으로 종업원을 착취하고 의료보험료를 높게 책정해 대부분 종업원들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여성과 소수인종을 차별한다는 등으로 그 동안 줄곧 비판을 제기해 왔습니다. 이 같은 비판에는 값싼 가격 때문에 매장이 들어서는 지역의 다른 가게들이 대부분 문을 닫게 되고 또 월마트가 노조를 허용하지 않는 것도 작용했습니다.

비판이 계속되면서 지난 5년 간 이 회사의 주식은 30%나 하락했고, 미국 내 25개 이상의 도시가 자기 지역에 월마트가 들어서는 것을 막기로 결정하는 등 타격을 입었습니다.

사태가 이렇게 악화되자 월마트는 홍보회사를 고용해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월마트의 주 논리는 저소득층에게 질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것입니다.

월마트는 또 회사 간부들이 지역민들과 좀더 가깝게 지내면서 도움을 주도록 하는 한편 종업원 고용에 대해서도 좀더 다양성을 추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8월 태풍 카트리나로 인한 재난 당시 월마트가 1백만 달러가 넘는 거금을 기부한 것도 이같은 노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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