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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 입장발표, 줄기세포 가짜주장 반박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의 선구자인 황우석 박사는, 자신의 논문이 가짜라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15일, 황우석 박사의 연구동료인 노성일 씨는, 황 박사가 논문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면서, 한국인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지난해 황우석 박사는 줄기세포 연구의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함으로써, 한국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황우석 박사 연구의 진실성을 둘러싸고 의구심이 커져왔습니다. 15일, 황우석 박사에게 인간난자를 제공해왔고, 또 황 박사 논문의 공동저자로 등재돼있는 노성일 씨는, 황 박사가 배양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열한개 줄기세포 가운데 아홉개는 가짜라고 밝혔습니다. 노성일 씨는 또한, 나머지 두개의 진위도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황우석 박사는 16일, 이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에서, 지난 5월에, 국제 권위있는 과학지, ‘사이언스’ 논문 에 발표한 줄기세포 가운데 일부는 오염돼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황 박사는 자신의 논문을 둘러싼 논란 때문에, 사이언스 지에 논문 철회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황 박사는,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갖고있다며, 자신의 논문이 사기라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황 박사는, 자신의 연구진이 열한개 환자 맞춤형 배아 줄기세포를 만들었으며, 지금도 이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박사는 자신의 연구가 진실이라는 것을 증명하기위해, 냉동 줄기세포 다섯개를 해동시키는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박사의 연구실이 있는 서울 대학교는, 황 박사의 연구의 진실성을 규명하기위해 조사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박사는,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위해 검찰수사에도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우석 박사는 지난해 세계최초로 줄기세포 생산이 가능한 인간배아 복제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줄기세포는 각각 다른 신체 기관으로 발달할 수 있고, 과학자들은 이 연구가 파킨슨 씨 병이나 알츠하이머 병과 같은 난치병 치료를 할 수 있는 재생가능한 세포와 조직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박사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 11월, 한국의 MBC 방송이 황 박사 연구의 윤리적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황 박사는, 자신의 연구소 소속 직원 두명이 난자를 제공했으며, 일부 여성들의 난자를 매매했다고 시인했습니다. 황 박사 연구의 미국측 협조자인 피츠버그 대학의 섀튼 박사는, 연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황 박사와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한국국민은 그동안 황 박사에게 뜨거운 성원을 보내왔습니다. 일부 광고주들은, 황 박사 연구의 문제점을 처음 제기한 MBC PD 수첩의 광고를 취소했고,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은 이 프로그램을 보고 짜증이 났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황 박사를 둘러싼 논란은 점점 커지면서 한국인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만약 황 박사가 논문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한국의 생명공학계는 큰 타격을 받게될 것입니다.

최근 뉴스보도에 따라, 한국의 의약품 회사와 생명공학 업계 주가가 떨어지면서, 16일, 한국 증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1퍼센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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