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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수 민족 집단들 - TV 관련 소수민족들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다양성 촉구 (영문 - 관련기사 참조)


미국 내 소수 민족집단들은 지난 6년 간 텔레비전에 비치는 자신들의 모습을 면밀히 검토한 뒤 방송사들에게 미국생활의 다양성을 보다 현실적으로 충분히 반영해주도록 요구했습니다. 현재 언론 감시단체들은 이와 관련해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화면에서나 카메라 뒷면에서나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좀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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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히스패니아 언론 연대 회장인 알렉스 나갈레스씨는 이 문제가 배우와 작가, 감독 및 프로듀서들의 일자리와 관련된 측면이 있다고 말합니다. 나갈레스씨는 자신과 같은 히스패니아들은 6년 전에 비해 텔레비전에 더 많이 등장하긴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며, 특히 화면에는 나타나지 않는 방송프로그램 이면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간부직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노갈레스씨는 자신들이 아니면 누가 히스패니아들의 얘기를 해주고, 또 그들의 생활방식이나 필요성 등에 관해 대변해줄 수 있겠느냐면서 남들이 그렇게 할지 모르겠지만 절반정도만 옳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노갈레스씨는 따라서 남들이 할 경우 절반은 잘못을 저지르는 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입니다.

텔레비전방송은 소수인종집단을 눈에 띄게 해준다고 노갈레스씨는 말합니다. 노갈레스씨는 오늘날 판사나 의사, 혹은 다른 전문직 등 성공한 히스패니아들이 있지만 이들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노갈레스씨는 텔레비전에 비치지 않으면 미국인들의 시선에서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일반인들은 히스패니아에 대한 인식에 따라 이들을 대우한다고 말합니다.

노갈레스씨는 텔레비전이 아니면 히스패니아는 1차원적인 방식으로 눈에 띌 것이라면서, 이는 판에 박힌 부정적 모습이어서 히스패니아들은 결국 그렇게 대우를 받기 십상이라고 말합니다.

전국 히스패니아 언론연대는 ABC-TV을 텔레비전에서 다양성을 촉진하는 선두주자로 꼽습니다. 이들은 가령 여성 대통령에 대한 프로그램인 `코맨더 인 치프'를 포함한 몇몇 방송사의 프로그램들은 작가와 프로듀서, 감독들이 아시아계라고 말합니다. 아시아태평양 언론연대의 카렌 나라사키씨는 이런 방식이 방송사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합니다.

ABC 방송은 미국텔레비젼 방송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조지 로페스 쇼'와 `프레디' 등 히스패니아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둘이 있는 방송사입니다. 하지만 미국생활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는 측면에서는 모든 방송사들은 아직 미력하다고 히스패니아 언론연대는 주장합니다.

이들은 4개 주요 방송사의 다양성에 관해 등급을 매긴 연례평가에서 미국 인디언들이 모든 소수집단 가운데 가장 덜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호크와 아파치족 조상을 갖고 있는 미국 인디언인 마크 리드씨는 프로듀서들은 자신의 부족을 묘사할 때 종종 긍정적으로 하려 하지만 결국은 비현실적 묘사로 끝을 낸다고 말합니다.

리드씨는 미국원주민들의 과거 문화에 대한 묘사는 주로 허구이며 프로듀서들은 정확한 문화가 어떤 것인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배우려 하지도 않는다고 말합니다. 리드씨는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이미지나 생각을 기초로 뭔가를 짜맞춰 내지만 이 것이 미국에 존재하는 인디언 부족들의 현실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미국에는 최소한 6백개의 인디언 부족집단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각각 고유의 특징들을 갖고 있다고 리드씨는 말합니다. 알렉스 노갈레스씨는 히스패니아는 현재 미국 인구의 14%에 이르면서 한 해 7천억달러의 구매력을 갖고 있다며 텔레비젼 방송사들이 이들을 제대로 비추지 않는 것은 근시안적이라고 말합니다. 노갈레스씨는 방송사들이 프로그램이나 광고에서 히스패니아의 시장성을 겨냥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라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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