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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공식 6자회담 제의 - 북핵협상 현황파악 위해


한국은 제주도에서 각국 수석 대표나 차석 대표들이 참석하는 비공식 6자 회담을 개최하자고 6자 회담 관련국가들에게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은 제주도에서 북한 핵 무기 계획 종식에 관한 6자 회담 비공식 회의를 갖자고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북한 등 관련 국가들에게 제의했습니다. 한국의 6자 회담 차석 대표인 조태용 외교통상부 북핵외교 기획단장은 지난 9월에 열렸던 제4차 2단계 6자 회담이 끝날 때 그같은 제안을 했다고 밝히면서, 아직도 그 제안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차석대표는 당시 한국 정부는 6자 회담 협상에 도움이 된다면 제주도에서 비공식 회의를 개최할 수도 있다는 제의를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조 차석대표는 북한과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등 다른 6자 회담 참가국들은 아직 그같은 제안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핵심 동맹국인 중국은 지난 2003년 8월에 시작된 1차 6자회담부터 지난 달의 5차 1단계 회담까지 모든 6자 회담을 주최했습니다. 지난 9월에 열렸던 제4차 2단계 회담에서 북한은 경제 지원과 안전 보장 등을 댓가로 자체 핵 무기 계획을 폐기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달 열렸던 제5차 1단계 회담에서는 북핵 폐기 방법과 그에 따른 보상 문제를 놓고 아무런 진전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단지 2단계 회담을 가능한 한 가장 빠른 날짜에 개최하기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아직 5차 2단계 회담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소식통들은 다음 번 회담이 이달 말이나 내년 초에 열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6자 회담 한국측 수석 대표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가2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측 수석 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협상의 진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송 차관보가 중국의 우다웨이 부부장과의 회담을 위해 2일부터 3일까지 이틀동안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두 나라 수석 대표가 현 상황을 평가하고, 협상의 진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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