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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font color = 065883>[심층분석]</strong></font> 20년만에 성사된 스리랑카 정전협정 다시 붕괴위기로 (영문+오디오 첨부)


스리랑카의 라힌다 라자팍세 신임 대통령은 타밀 호랑이 반군과의 정전 협정 내용을 수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스리랑카 정부와 반군 사이에 체결된 정전 협정은 20년째 계속된 내전을 종식시켰지만 최근 몇 달 사이 이 협정은 점차 무너지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스리랑카의 마힌다 라자팍세 대통령은 테러 행위가 자행되지 않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와 타밀 호랑이 반군과 체결했던 3년된 정전 협정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자팍세 대통령은 인권이 존중될 개방적이고도 투명한 평화 과정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자팍세 대통령은 최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뒤를 이어 의회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정책을 발표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힌다 라자팍세 대통령은 또한 스리링카 전 지역이 모든 소수 민족들을 위한 터전이 돼야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스리랑카 북쪽과 동쪽,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들내 타밀 소수 민족들을 위한 자치구를 형성하도록 해달라는 반군측 요구도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라자팍세 대통령은 이들 반군과 직접 회담을 가질 태세로 있으며 내전을 평화적으로 종식시킬 결의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리랑카의 내전은 다수민족인 싱할리계 사회가 타밀 소수 민족에 대해 차별을 하고 있다는 불만에서 촉발됐습니다. 분석가들은 라자팍세 대통령이 선거 운동 당시, 반군과의 정전 협정 재협상에 있어 타밀 엘람해방 호랑이들, 약칭 LTTE에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에 라자팍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예상치 않았던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리랑카에 있는 콜롬보 정책 연구소의 파이키아소티 사라바나무투 소장은 평화 과정이 추진되길 원한다면 라자팍세 대통령은 융통성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타밀 자치구 반대나 정전 협정 수정 문제에 관해 논의하려는 것은 단지 양측간 회담을 열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질 뿐이기 때문에 진정으로 LTTE를 협상 테이블에 끌어들이기 원한다면 라자팍세 대통령은 이 같은 상황에 관한 한, 융통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라자팍세 대통령의 강경 노선 맑스 주의자들과 불교도 제휴 연맹이 대통령으로 하여금 타밀 호랑이 반군에 대해 강경 노선을 취하지 말도록 허용할 것 같지는 않다는 점을 시인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중재로 체결된 기존의 정전 협정에서는 타밀 반군에게 너무 많은 양보를 한 것으로 이들은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라자팍세 대통령의 이 발언은 타밀 호랑이 반군 지도자 벨루필라이 프라브하카란이 스리랑카 새 행정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전통적인 연례 연설을 하기 이틀 전에 나왔습니다. 양측간 정전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기 이전에 이미 상당한 긴장 속에 놓여 있었으며 타밀 호랑이 반군도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반군은 정전이 붕괴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이미 해왔습니다.

사라바나무투 소장은 최근 몇 달 동안 목격되고 있는 산발적인 충돌이 확산될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스리랑카 정부와 타밀 호랑이 반군간 평화 협정은 2년 이상 교착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스리랑카의 평화 과정이 조만간에 활성화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문)

Sri Lanka's recently-elected President Mahinda Rajapakse, making good on his campaign position, is calling for a revised cease-fire deal with the Tamil Tiger rebels. Anjana Pasricha reports from New Delhi that the original 2002 deal brought a halt to a two-decade-long ethnic war on the island nation.

In his first policy statement to parliament, President Mahinda Rajapakse said he would amend the three-year-old cease-fire pact with Tamil rebels to ensure that it prevents terrorist acts and respects human rights.

He called for reviving stalled peace talks with the guerrillas, but rejected the Tamil rebels' demand for an autonomous homeland based on ethnicity.

The head of Colombo's Center for Policy Alternatives, Paikiasothy Saravanamuttu, says the comments are not unexpected.

"These are the policies and positions on which he stood during the campaign, and he is not going to ditch them immediately," he said.

The rebels have warned that tampering with the Norwegian-brokered cease-fire could cause its collapse. But Mr. Rajapakse is allied with hard-line Marxist and Buddhist groups that oppose giving too much to the reb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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