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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font color = 9c4500>[오늘의 화제]</font></strong> 미국 흡연자 전 인구의 16% - 금연운동 실태와 그 성과


미국암협회, 약칭 ACS가 금연운동의 일환으로 Great American Smokeout이란 이름을 붙여 설정한 금연의 날은 올해로 29회를 맞이 했습니다. 미국의 흡연실태와 금연운동 성과 등에 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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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먼저, 미국의 흡연인구는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금연성과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답: 네, 2004년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흡연인구는 4천5백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의 총인구가 2000년 국제조사에서2억8천1백만 명으로 집계됐었으니까 이를 기준으로 하면 전체인구의 16퍼센트가 담배를 피우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미국에서 담배를 끊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여서 흡연인구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문: 어떤 연구조사에 따르면 청년기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사람은 대체로 15년 내지 20년 동안 계속해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아무래도 담배를 피우다가 끊는 일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답: 네, 그렇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담배를 끊으려고 하지만 대부분 혼자 금연을 하기엔 여러 가지 극복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고들 합니다. 실제로 담배 끊기에 착수한 어떤 여성의 경우를 알아봅니다.

메리 화이트사이드라는 이 여성은 담배를 피워서 좋은게 아무것도 없는줄 알고 있다면서 자신은 특히 자주 앓는 편인이어서 계절이 바뀔때면 기관지염이라든가 폐렴 등에 걸리곤 하기 때문에 담배를 끊어야 하는데 자신은 의지가 약해서 힘들다고 말합니다.

이 여성은 금연으로 돼 있는 커피 숍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일하는 때에만은 담배를 안피우게 되지만 그 밖의 경우에는 좀처럼 잘 안된다는 것입니다.

문: 미국암협회는 금연운동의 하나로 11월 17일을 금연의 날로 정했다고 앞에서 설명했습니다만, 이 단체는 금연에 착수하는 사람들을 어떦게 도와주고 있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답: 미국암협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금연자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금연의 날 하루 만이라도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캠페인을 벌임으로써 상당수의 사람들이 담배를 끊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그 한 가지입니다.

ACS는 금연을 도와주는 여러 가지 방법과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담배를 피워서 좋지않은 일들을 목록으로 적어놓고 담배를 피우고 싶을때마다 들여다 보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담배를 피우다가 떨어 뜨리거나 불붙은 재가 날려 고급 양모 스커트에 구멍이 난 경우 등을 적어놓는 것입니다.

그 밖에 금연에 착수한 사람들의 모임 같은 것을 통해 서로의 의지를 다짐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문: 담배를 피우다가 갑자기 끊어버리면 체내의 니코틴 부족에서 오는 여러 가지 반작용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것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답 : 네, 그렇습니다. 미국암협회의 의료전문가인 후에르타 박사는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이 흔히 말하는 마약인, 코카인에 비해 열 배나 더 중독성이 강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합니다. 니코틴은 또한 헤로인에 비해 열 다섯 배나 중독성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니코틴이 혈중에서 빠져나가 줄어들면 두통이 생기던가 초조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의 반응이 나타나게 마련인데 암협회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하는 사람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후에르타 박사는 설명합니다.

후에르타 박사는 또 금연의 날 하루 만이라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을 계기로 장기간 금연하거나 영구적으로 금연하게 되는 비율이 20퍼센트나 된다면서 요는 어떤 계기에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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