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탈북자 12명 태국북부 국경지역에서 경찰에 체포


탈북자 12명이 밀입국혐의로 태국북부 국경지역에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살의 어린 소년을 포함해 모두 12명의 북한 난민들이 태국과 이웃하고 있는 라오스로 부터 선박편으로 메콩강을 건너 태국땅으로 들어갔습니다.

라오스와 접경하고 있는 태국의 북부 [치앙 사엔]의 경찰 책임자 [영윳 나롱-인드라]씨는 이들이 모두 일가족으로, 이들중 일단은 지난 19일에 또다른 일단은 20일에 검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윳]경찰서장은 또 특히 태국 국경넘어 라오스남부 [무앙 맘]지역이 지난 2003년이후 태국으로 밀입국하려는, 북한난민들의 주요 거점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태국당국에 검거된 이들 북한인들은 아직 정식으로 밀입국혐의를 받고 있지 않으며 당국은 통역의 도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방콕 포스트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태국은 국경을 접하고 있지는 않지만, 중국으로 탈출한뒤, 라오스나 베트남, 버마 또는 캄보디아를 거쳐 태국에서 망명처를 신청하는 북한인들이 증가해왔습니다.

이번에 태국경찰에 검거된 북한인 12명이 제3국으로 추방될 것인지 아니면 북한으로 송환될 것인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방콕주재 한국대사관으로 부터는 이번 사건에 관한 즉각적인 논평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도들은 전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