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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font color =9c4500>[오늘의 화제] </strong></font>사회적 메시지 담은 팔레스타인 인기 연속극 ‘진지한 농담’


세계 곳곳에서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텔레비전 연속극을 보면서 상상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연속극은 흔히 텔레비전 소설로도 불리우며, 가령 엄청난 부자들의 꿈 같은 생활 등을 통해 사람들이 단조로운 일상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도록 해줍니다.

연속극은 또 중요한 교육적,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데도 이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새 연속극이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는 요즘의 팔레스타인에서 특히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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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강 서안이나 가자지구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진지한 농담'이라는 뜻의 연속극 `마자 피 자드'는 팔레스타인 지역 시청자들과 이스라엘에서 팔레스타인 텔레비전을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마자 피 자드'는 팔레스타인의 첫 민간제작 연속극으로 베들레헴 텔레비전과 언론을 통한 갈등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한 비정부기구가 함께 제작했고, 지난 2002년 팔레스타인 영토에 설립된 마안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되고 있습니다.

총 13부로 된 이 연속극은 지금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내용은 자신들의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사회문제들에 대처하는 두 무슬림 가족과 한 기독교 가정의 얘기입니다. 마안 텔레비전의 총국장인 라에드 오스먼씨는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이 연속극에 나오는 사람들 속에서 자신들을 발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극중 인물들은 우리와 똑같습니다. 옷이나 말이 그렇고 또 모두가 보통의 팔레스타인인들입니다. 이들은 점령지나 혹은 점령지에서 우리가 직면해 있는 문제 등 팔레스타인들 모두가 갖고 있는 엄청난 비전에 대해 얘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건드리지 않고 주로 사회현안을 얘기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사람들이 이 연속극을 좋아 합니다. 사람들은 연속극 속에서 자기 자신과 자기 아이들, 그리고 이웃들을 봅니다."

연속극 제작비 대부분은 미국과 영국 정부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에드 오스먼 총국장은 연속극 제작진은 팔레스타인 사회에서 조혼, 여성의 권리, 부패, 그리고 선거 참여를 통한 개인적 독립과 개인의 권리 증진 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 한다고 말합니다.

연속극에서는 한 젊은 남성이 가족이 아닌 한 남성과 공개석상에서 대화를 나눈 이모를 둘러싸고 여동생과 논쟁을 벌입니다.

이 젊은 여성은 오빠에게 이모는 자신이 선택하는 누구와도 얘기할 권리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모는 특히 시위원회 대표여서 공동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그럴 권리가 있다는 것이 이 여성의 주장입니다.

이 여성의 이름은 요르단강 서안의 데헤이샤 난민촌 출신인 네다 파라지입니다. 네다 파라지는 극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배역으로 떠오른 전통적 팔레스타인 젊은 여성인 살마 역을 맡았습니다.

마안 텔레비전의 간부진은 마자 피 자드가 모든 연령층에게 인기가 있긴 하지만 정작 겨냥하는 것은 팔레스타인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젊은이들이라고 말합니다. 베들레헴 대학교에서 경영을 공부하는 네다 파라지씨는 마자 피 자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공동체 안에서 협력해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파라지씨는 이 연속극은 팔레스타인인들이 매일 직면하는 사회문제들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가령 무슬림과 기독교도들 간의 관계, 그리고 모든 보통가정이 직면한 일상의 사소한 문제들이 그 예라고 말합니다. 파라지씨는 또 연속극은 팔레스타인인들도 여느 사람들과 똑같은 문제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연속극 관계자들은 모두가 이 극의 인기에 놀라고 있다고 말합니다. 네다 파라지씨는 최근까지만 해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학생이었지만 지금은 어딜가나 사람들이 알아보고 극중 인물인 살라로 부릅니다. 마안 텔레비전은 내년에 마자 피 자드를 현재의 13부에서 30부작으로 늘려 텔레비전 시청률이 가장 높은 라마단 기간 중 매일 밤 시청자들이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라에드 오스먼씨는 말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13부작이어서 이 연속극 방송을 라마단 기간 중 이틀에 한 번씩 방송해야 했다고 오스먼씨는 말합니다.

(영문)

Every day around the world, millions of people retreat into a world of fantasy and drama when they tune into their favorite soap operas. Also known as telenovelas, these shows offer people an escape from the drudgery of ordinary life by depicting a fantasy world of glamour riches and social intrigue. However, soap operas can also be used to convey important educational and social messages. Nowhere is that more true today, than in the Palestinian territories, where a new soap opera has captivated viewers.

That melody can be heard everywhere in the West Bank and Gaza strip, these days. It is the theme song to "Mazah fi Jad," or "Seriously Joking," in English. The show has captivated viewers in the Palestinian territories and those who watch Palestinian TV in Israel.

Mazah fi Jad is the first privately produced Palestinian drama series to be broadcast on Palestinian television. The series was produced by Bethlehem TV and Search for Common Ground, a non-governmental organization involved in conflict resolution efforts through media programming. Mazah fi Jad is being broadcast on Ma'an TV, an 11-station TV network established in 2002, in the Palestinian territories.

The 13-part series has proved to be hugely popular. It features three families, two Muslim and one Christian, who deal with a variety of social issues that affect their community. Raed Othman, the general director of Ma'an TV, says many Palestinian viewers have come to see themselves in the characters depicted in the series.

"The people [characters] are like us," said Raed Othman. "They dress like us, they speak like us. They are normal Palestinians. They do not have the big vision of the Palestinians, which is all about the occupied territories and the problems we are facing with the occupation. We did not touch this issue. We speak more about social issues and this is why the people like it. They see themselves, their kids and their neighbors in the screen."

Much of the funding for the series comes from the U.S. and British governments. Raed Othman says the show's creators want to raise awareness in the Palestinian community about such issues as options to early marriage, women's rights, corruption and the importance of promoting personal independence and individual rights through participation in elections.

In this episode, a young man confronts his sister about seeing their aunt speak publicly with a man who was not part of their family.

The young woman tells her brother that their aunt has every right to speak to anybody she chooses, especially because she is a municipal council representative and needs to be able to find out what is going on in their community.

The young woman is Neda Farraj, who is from the Deheisha refugee camp in the West Bank. Neda Farraj plays Salma, a young traditional Palestinian woman who has emerged as one of the series favorite characters.

Ma'an TV executives say even though Mazah fi Jad is popular with all ages, their show's messages are targeted at Palestinian young people who make up more than half of the Palestinian population. Neda Farraj who, when she is not acting, studies business at Bethlehem University, says the message of Mazah fi Jad is that people have to solve their problems by working together in their communities.

"The show gives a clear picture of social problems Palestinians face, daily," said Neda Farraj. "It shows relations between Muslims and Christians and the daily simple problems that every normal family faces. It shows that Palestinians face the same problems as anyone else."

Everyone involved in Mazah fi Jad says they are stunned by the show's popularity. Until recently, Neda Farraj was an anonymous student. Now, everywhere she goes, people recognize her and call out to her as Salma, the woman she plays on the series. Raed Othman of Ma'an TV says next year Mazah fi Jad will be expanded from 13 episodes to 30, so that viewers can watch a new episode during every night of Ramadan observances, when television viewing is at its highest. With only 13 episodes this year, Raed Othman says he had to schedule broadcasts of Mazah fi Jad every other night during the month of Rama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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