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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5차 6자 회담 9일 개막 확실시


제 5차 북핵 6자 회담이 오는 9일 개막될 것으로 거의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다른 회담 참가국들에 회담 재개를 제의한 것으로 일본의 교토 통신이 1일 보도한 이래, 한국과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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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통신은 1일, 중국이 다른 6자 회담 참가국들에게 오는 9일 제5차 6자 회담의 재개를 제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교토 통신의 베이징 발 기사는 중국의 제안에 어떤 참가국도 반대 의사를 제기하지는 않았지만, 회담 기간을 둘러싸고 각국이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숀 맥코맥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회담 주관국인 중국이 6자 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1일 국무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빠른 시일 내에 회담에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으며11월 초에 회담이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나 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반기문 외교 통상부 장관도 2일, 다음 주에 5차 6자 회담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중국이 참가국들과의 최종 조율을 거쳐서 조만간 회담 재개 일정을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그러나,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에이펙 정상회의와 다른 중대한 외교 일정 때문에 차기 6자 회담이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질 것이며 휴회기간 후에 속개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에이펙 21개 회원국 지도자들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부산에서 정상회의를 갖습니다.

정동영 한국 통일부 장관도 2일, 5차 6자 회담이 9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회담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관해 참가국들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에 열렸던 4차 6자 회담에서 참가국들은 북한이 경제 지원과 안보 보장, 그리고 외교 관계 확대를 대가로 자체 핵 계획을 폐기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9.19 공동 성명에 합의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2일, 북한 기업에 대한 미국의 자산 동결 조치는 6자 회담의 공동 성명을 뒤엎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공산당 기관지, 노동 신문은 미국의 자산 동결 조치는 선 핵포기를 강요하기 위한 것이며 다음 번 6자 회담에서 유리한 지위를 차지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 무역 회사들에 대한 미 재무부의 제재가 단순한 경제 관계 문제가 아닌 계획적으로 감행되는 미국의 도발적인 적대시 압살 책동의 일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달 21일, 대량 살상 무기 확산을 지원한 혐의로 조선 광성 무역 등 북한의 8개 회사가 미국 내에 보유하고 있거나 앞으로 보유하게 될 모든 자산에 대해 동결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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