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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5차 6자 회담에서 긍정적 역할 할것 확신”-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영문기사 첨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북핵 관련 6자 회담에서 북한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개인적 확신을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 주석은 여전히 주요 장애물에 직면해있는 6자 회담의 활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평양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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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29일 평양 방문 이틀째 일정을 보내고 있는가운데 북한과 중국의 관영 언론들은 다음달초 베이징에서 개최될 5차 6자 회담에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 위원장은 앞서 28일 저녁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한 후 주석을 직접 영접하며 환한 미소로 뜨겁게 포옹했습니다. 공식 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김 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북한의 유일한 거대 동맹국이자 에너지와 식량의 주요 지원국인 중국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은 5차 6자 회담을 다음달 초 베이징에서 주최할 예정입니다. 6자 회담 참가국인 중국과 일본, 남한, 미국, 그리고 러시아는 북한 정권의 핵계획 폐기 대가로 북한에 정치적 경제적 보상과 함께 포괄적인 내용의 안전보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중국 언론은 김 위원장이 28일 후 주석과의 회담에서 북한이 약속한대로 5차 6자 회담에 참여할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후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5차 회담에 새로운 진전이 있도록 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언론은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한반도 전문가인 국제위기그룹(ICG)의 피터 벡 동북아 담당 국장은 후진타오 주석의 주요 목적은 단순히 외교 과정의 움직임을 계속 유지하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합니다.

피터 벡 국장은 후 주석이 가장 희망하는 것은 첫째, 북한을 5차 6자 회담에 복귀하도록 납득시키는 것이고, 둘째는 이를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벡 국장은 중국은 실질적으로 6자 회담의 타개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현상 유지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벡 국장은 중국이 가장 원하는 것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북한의 핵 계획 폐기를 강요하기 위해 중국이 그 어떤 실질적인 보상안을 갖고 있을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에 열렸던 4차 6자회담에서 북한은 자국의 핵계획 폐기 원칙에 합의하고 그러나 다른 참가국들은 북한이 핵 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누가 언제 먼저 행동을 취하느냐는 절차상의 문제가 6자 회담에서 매듭 짓지 못하고 있는 주요 사안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북한 정권이 현존하는 핵 계획과 그것들을 폐기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내놓지 않을 경우 민간용 핵 에너지를 북한에 제공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ㅣ.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한성렬 차석대사는 앞서 지난 27일 미국 하원 건물에서 열린 한미 연구소(ICAS) 주최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은 평화적 목적의 핵 원자로, 즉 경수로를 제공받지 않으면 핵과 관련한 어떤 절차도 밟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에서는 북핵 해결을 위한 또다른 외교적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리빈 한반도 담당 대사는 29일 서울에서 남한 고위 외교 관리들과 만나 5차 6자 회담에서 논의될 북핵 폐기 이행 단계에 관해 협의했습니다.

30일에는 6자 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서울을 방문해 역시 한국 관리들과 5차 6자회담에 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영문)

INTRO: North Korea's leader has been offering personal assurances to China's president of Pyongyang's positive role in talks aimed at ending the North's nuclear weapons programs. Chinese President Hu Jintao is visiting the North Korean capital in an effort to build momentum for the talks, which still face major hurdles. VOA's Kurt Achin reports from Seoul.

Chinese President Hu Jintao's visit to the North Korean capital went into its second day Saturday, and dispatches by the two countries' official news agencies have painted an optimistic picture for the six-party talks, which are due to resume early next month.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Il greeted President Hu Friday evening with a bright smile and a bear hug at Pyongyang airport. The rare personal appearance by the normally reclusive Mr. Kim underscored China's status as the North's only major ally, and main provider of energy and food assistance.

China is scheduled to host the fifth round of the multinational negotiations. China, Japan, South Korea, the United States and Russia are offering a package of security, along with political and economic incentives, in exchange for the dismantling of Pyongyang's nuclear programs.

Chinese media quoted Mr. Kim as promising that the North Korean delegation will show up for the talks. Mr. Hu was quoted as saying China would push for "new progress."

However, Peter Beck, Northeast Asia director for the International Crisis Group research organization, believes President Hu's main goal is simply to keep the diplomatic process moving.


"I think, the most the Chinese (president) can hope to do is just to, first, convince the North Koreans to come back to the table, and, two, to be reasonable."

Mr. Beck says Beijing is not actually pursuing a breakthrough in the talks, but just trying to maintain the status quo.

"What China wants more than anything else is just to maintain stability. So, I don't think the Chinese have any real incentive to try to compel North Korea to come clean on its nuclear programs."

At the last six-party talks in September, North Korea agreed in principle to dismantle its nuclear programs, but insisted the other parties respect its right to use nuclear energy peacefully.

The issue of sequencing, or who takes what action when, is the main unfinished business of the talks.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say they will not assist the North with civilian nuclear energy, until Pyongyang provides details of its existing nuclear programs and dismantles them.

Earlier this week, senior North Korean diplomat Han Song Ryol told a South Korean news agency that the North will not take any of those steps until it is presented with a nuclear reactor for peaceful energy.

Other diplomatic efforts are underway here in Seoul. Li Bin, the senior Chinese diplomat for Korean affairs, met with senior South Korean officials on Saturday. And U.S. Assistant Secretary of State Christopher Hill, the chief U.S. negotiator at the nuclear talks, is due to arrive Sunday for consultations with his South Korean counter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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