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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시카고 화이트 삭스 프로야구팀, 창설 88년만에 첫 월드시리즈 패권 차지 –시카고 트리뷴


[워싱톤포스트]

워싱톤포스트는 머릿기사로 미 중앙정보국, CIA 요원 신원누설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특별 검사가 어제 연방 대배심에 2년에 걸쳤던 그동안의 조사 결과를 개략적으로 보고했으며, 28일에 기소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이처럼 특별검사의 조사활동이 마무리된데도 불구하고,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의 법률 팀이 그가 조사 과정에서 위증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특별 검사에게 확신시키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에는 미국 대법관 지명자, 해리엇 마이어스씨의 자주성이 그의 인준 청문회에서 쟁점이 될것이라는 내용과 워싱턴 인접 버지니아주의 한 카운티 판사가 주의 음주 운전 단속 법들이 위헌이라고 믿고, 일주일새 다섯건의 음주 운전 적발 사건을 기각했으며, 이 문제와 관련해 법정에서 자신과 논쟁을 벌였다는 이유로 노련한 검사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위협했다는 소식, 그리고 이라크 수니파가 “정치를 위한 시간”이라는 새 성전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한반도 관련 소식으로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이 세계에 메시지를 전하다”란 제목의 아리랑 축제 참관 기사가 실려있습니다. 세계란에 북한 어린이들의 집단 율동 모습의 사진과 함께 보도된 이 기사는 이번 축제가 북한 지도자, 김정일 국방 위원장에게는 아주 중요한 것으로 외부 세계에 제한적이나마 아주 드물게 문을 여는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북한 안내원이 “관심을 보이라, 이것이 세계에 대한 북한의 메시지”라고 말했다면서 축제 행사 자체와 남한 등 외국 관람객과 북한 관계자들과의 인터뷰 내용등을 자세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 타임스는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식량을 위한 석유 판매 계획에 4.500개가 넘는 회사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중 절반이상이 사담 훗세인에게 불법적인 할증금과 정치적 헌금을 상납한 것으로 독립적인 조사 위원회의 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고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이 계획에 가장 많은 회사들이 참여한 국가는 러시아며 두번째가 프랑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을 지낸 폴 볼커씨가 이끄는 조사 위원회가 27일에 공개할 예정인 다섯번째이자 마지막인 보고서에서 밝혀졌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500쪽에 이르는 이 보고서는 60여개국의 외부 회사들이 어떻게 유엔의 통제를 침범해 자신들은 물론이고 후세인 정부에게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할수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CBS 방송이 스포츠 담당 최고 간부를 뉴스 담당 최고 책임자로 발탁했다는 소식과 매모그램이 암과 싸우는데 핵심적인 것으로 새 연구 조사에서 나타났다는 내용을 일면에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소속의 화이트 삭스 프로 야구 팀이 26일 밤 월드 시리즈 4차전에서 휴스턴 소속의 아스트로 팀을 14회전까지가는 시리즈사상 최장 경기에서 1대 0으로 누르고 종합 전적 4대 0이라는 완승으로 팀 창설 88년만에 처음으로 월드 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다고 선수들의 환호하는 큼직한 사진들과 함께 거의 전단에 걸친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전국지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북한 핵 계획에 관한 5차 6자 회담을 2주 앞두고 미국과 북한이 호의적인 조치들을 취하고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북한, 약간의 해빙을 보다”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북한이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빌 리차드손 뉴 멕시코 주지사를 평양에서 환대한 지 일주일 뒤 부쉬 행정부가 아주 드문 사례로 북한 외교관에게 27일 국회 의사당에서 연설을 하도록 허가한 사실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자체 핵 무기 계획의 포기 대가로 민간용 원자로를 요구함에 있어서 유연성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는 리차드손 지사의 전언, 북한이 리차드손 지사외에 노동당 창당 60주년을 기념하는 아리랑 축제를 관람하도록 미국 관광객들에게 비자를 발급한 사실, 그리고 미 국무부의 아담 에럴리 대변인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기본적인 입장에는 아무 변함이 없으나, 앞에 놓인 도전들에 현실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한 것등을 해빙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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