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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문가들, 권력의 크레믈린 집중화 우려 (영문기사 첨부)


러시아 문제 전문가들은 최근 이곳 워싱톤에 열린 회의에서 러시아의 정치및 경제를 진단하고 러시아에서 권위주의가 증가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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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워싱톤에 있는 보수적 성향의 민간 연구단체, 미국 기업 연구소 (AEI) 주최로 열린 회의에서 릴리아 셰프소바 연구원은 러시아를 가리켜 핵무기를 보유한 산유국이라고 묘사했습니다. 릴리아 셰프소바 연구원은 또 러시아는 관료들과 부패한 기업계 지도층에 의해 움직이는 전제국가라고 말했습니다.

셰프소바 연구원은 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90년대의 정치개혁에 반격을 가하면서 권력은 다시 크렘린으로 집중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프소바 연구원은 또 이러한 정치 체제는 오래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셰프 소바 연구원은 구 쏘련이 붕괴된 현재, 러시아와 그 주변 위성국들에서, 구소련 체제는 더이상 지속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문제는 모종의 돌파구를 마련할수 있는 여러 민중단체들, 말하자면 주도 세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또다른 러시아 출신 사회학자, 유리 레바다씨는 러시아는 국내외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디씨는 러시아는 한때 구소련 국가였던 나라들을 포함해 주변국들과의 관계가 악화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다 씨는 또 러시아 국민의 70퍼센트가 푸틴 대통령을 지지한 여론 조사 결과를 들면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이같은 높은 지지율은 푸틴을 대신할만한 지도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레바다씨는 이어 2008년 푸틴대통령의 임기 말기에 나타날지도 모를 지도자 공백 상황을 우려하면서 힘든 과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레바디씨는 체계적인 제도나 정상적인 이양 체계가 없어 러시아는 지난 100년간 매번 권력의 최고 중심 인물이 바뀔 때마다 극심한 혼란 양상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대통령 재선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두운 정치 전망에 비해 경제 전망은 꽤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워싱톤 소재 카네기 재단의 러시아문제 담당 전문가인 앤더스 아스런드씨는, 천연 자원을 기반으로 한 러시아의 경제는 유가 급등이라는 호재를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아스런드씨는 러시아의 경제 전망은 전반적으로 매우 밝은 장미빛이라면서, 러시아는 99년 이래 일년에 평균 7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하며 대규모 경제 성장을 이룩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아스런드 씨는 또 러시아는 고정 인플레이션율을 유지하고 올해 대규모 흑자 예산을 운영하는등 재정 분야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내년 2006년 역사상 처음으로 서방선진국들과 일본, 미국 지도자들이 참가하는 G-8 연례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내년 6월이나 7월, 상 페테르스브루크에서 열리게 될 G-8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에너지 안전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문)

Experts in Washington in recent days have expressed concern about what they see as increasing authoritarianism in Russia. We have more from VOA's Barry Wood.

At a conference organized by the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researcher Lilia Shevtsova described Russia as a petroleum state with nuclear weapons. The country, she says, is an authoritarian state in which bureaucrats and a corrupt business elite are in charge.

As President Vladimir Putin has rolled back the political reforms of the 1990s, she says, power has been concentrated in the Kremlin. This kind of political system, says Ms. Shevtsova, cannot endure.

"The post-Soviet system in Russia and beyond Russia-Russia plus, is not sustainable. The problem is that we don't have forces, groups of people, who are ready to organize a breakthrough."

Another Russian academician speaking at the Washington conference, sociologist Yuri Levada, says Russia faces a host of domestic and foreign problems. It has, he says, worsening relations with its neighbors, including those that were once part of the Soviet Union.

Pointing to surveys showing that 70 percent of the Russian people support President Putin, Mr. Levada says loyalty to Mr. Putin is based largely on the absence of alternative leaders. Fearing a leadership vacuum at the end of Mr. Putin's term in 2008, Mr. Levada foresees a difficult transition.

"Without an institutional system, without normal succession system, every change of ruling personality at the top in my country during the last 100 years was some type of catastrophic change."

Mr. Putin says he will not seek re-election as president.

But on the economy, the outlook is quite different. Anders Aslund, who heads the Russia program at the Carnegie Endowment in Washington, says with a natural resource-based economy, Russia has been riding the crest of the boom in oil prices.

"By and large, this is a very rosy picture. Russia has gone through a large economic boom since 1999 with growth averaging seven percent per year. And there is no significant decline in sight. And this flood is raising almost all ships."

Mr. Aslund says Russia has become a model of financial discipline, running a large budget surplus this year while inflation remains steady.

Russia in 2006 will for the first time host the annual G8 summit of leaders from western Europe, Japan and the United States. President Putin says energy security will be the principal theme of the meeting that will take place in June or July in St. Peters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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