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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사담 훗세인 재판 민주주의 향한 이정표 될 것인가  – LA 타임스 


[ 워싱턴 포스트]

이라크 헌법안에 관한 국민투표가 이제 하루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니 삼각지대의 심장이라 할수 있는 발라드시 주민들의 표정을 일면 머릿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발라드시의 많은 주민들이 이번 투표에서 헌법안을 거부할 것이며 결과에 상관없이 저항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국과 미군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국민투표에 이라크군에게 주요 임무를 부여코자 하는 미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이번 국민투표는 미군의 작전이라고 할수 있다면서 발라드시 안팎으로 8십 달러의 비용을 들여 2층 짜리 콘크리트 장벽을 설치하는등, 치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또 미 중앙 정보국 CIA 비밀 요원 신분 누출 , 이른바 리크 게이트 사건에 연루된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 , 각종 불법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탐 딜레이 공화당 하원 원내 대표등 워싱톤 정가에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이 연루된 일련의 스캔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부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심각한 차질을 주고 있다는 소식도 일면에서 크게 다루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식품이 규정때문에 이재민들에게 제때 전달되지 못한채 그대로 창고에 남아 있으며 이가운데 일부는 이미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 처분되야 한다는 기사, 그런가 하면 이라크 전에서 부상당한 미군들이 월급 압류에 이어 제대조치되고 집세가 밀리는 등 신용 문제까지 겹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소식 , 그리고 영국의 극작가 헤럴드 핀터의 노벨 문학상 수상소식도 일면에서 볼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칼 로브 백악관 부 비서실장이 연루된 리크 게이트 사건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백악관이 사면초가에 빠져 있다는 소식과 러시아 남부 날치크시에서 체첸 무장 반군들이 관공서와 공항 학교등 무차별 공격을 가해 반군과 민간인과 경찰등 최소한 85명이 사망했다는 소식 일면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신문 역시 해럴드 핀터의 노벨 문학상 선정 소식 다루면서 핀터는 부조리와 억압속에 갇혀 있는 인간의 폐쇄성을 희곡이라는 장르를 통해 훌륭히 표현해냈다는 선정 위원회의 평과 함께 주요 소식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또 허리케인이 강타해 행정 기능 대부분이 마비된 뉴올리안스시가, 결국 버스와 기차역등을 범죄자들을 수용하는 교도소와 법정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기사, 커다란 사진과 함께 다뤄 눈에 띄입니다.

한반도 관련 소식으로는 국제면에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주 주지사가 북한에 핵계획 포기를 설득하기 위해 다음주 북한을 방문한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리차드슨 주지사는 미국을 대표하는 공식 특사 자격이 아니지만 지난달 4차 북핵회담 공동 성명 채택에 따라 대화와 외교를 통해 북한을 포용하려는 부시 행정부의 새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차드슨 주지사는 1990년 클린턴 행정부 시절, 하원의원과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역임하면서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이 체포된 이래 더 많은 유혈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이라크에서 다음주로 예정된 후세인 재판이 이라크 민주주의과정의 하나의 기념비적 이정표가 될 것인지 아니면 또다른 유혈 공격의 새로운 통로가 될 것인지 많은 이라크인들이 이 재판을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 일면 주요 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또 부시 대통령이 13일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인 티크리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장병들과 화상 대화를 가진 것이 혹평을 받고 있다는 기사도 볼수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 국민투표를 앞두고 티크리트 주둔 미군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시 한번 이라크 전의 정당성을 강조하면서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 관리들이 질문 내용을 장병들에게 미리 알려주는등 사전각본에 따라 진행됐다는 논란속에 이루어진 이번 화상 대화에 대해 일부 군사 전문가들과 군 장성들은 이 계획을 찬성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지난달 발톱에 있는 감염된 뼈 제거 수술을 받은 로스앤젤리스 동물원의 아시아산 코끼리 지타를 위해 페사디나에 사는 구두 제조업자가 가죽 부츠를 만들어주었다는 기사 사진과 함께 관심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 시카고 트리뷴]

지난 1918년 전세계를 휩쓸며 수십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와 최근 아시아, 그리고,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인 터키에서 발견된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같은 변종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속에 조류 독감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지만 미국은 백신이나 치료약 개발등, 미국에 조류독감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는 기사를 머릿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휴스톤 크로니클]

미국 프로 야구 내셔날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휴스톤 애스트로스가 투수 로이 오스왈트의 선방, 또 3루타를 터뜨린 크리스 버크등의 활약에 힘입어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팀을 4-1로 물리치면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으며 이로써 7전 4선승제의 시리즈 승부는 1대 1 무승부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는 소식 일면 머릿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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