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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 관리, 워싱턴에서 힐 차관보 북한방문 협의할듯


제 5차 6자 회담을 위한 사전 협의가 다음주 부터 본격화 됩니다. 한국의 수석 회담 대표인 송민순 외교 통상부 차관보는 다음 주 초 워싱턴에서 미국측 수석 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만나 지난 달 9월, 4차 6자 회담에서 합의된 주요 원칙 이행과 차기 회담 공조 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반기문 외교 통상부 장관은 12일 내외신 기자 브리핑에서 제 4차 회담 공동 성명의 이행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차기 5차 6자 회담과 관련 조기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관련국들과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송민순 차관보가 다음주 초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측과 협의할 것이며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과도 일정이 합의되는 대로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차관보는 특히 이번 워싱턴 방문에서 다음달 초로 예정된 제 5차 회담 개최에 앞서 크리스토퍼 힐 미국무차관보의 평양 방문 문제도 거론할 전망입니다. 반 장관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힐 차관보의 방북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게 한국 정부에 입장이며 이는 어떤 면에서는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는 관련국들에 있어서도 바람직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그러나 힐 차관보의 방북이 계획되고 있는지 여부에 관해서는 답변하지 않은 채 그 결정은 미국측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크리스토퍼 힐 미국무부 차관보는 11일, 평양 방문 여부와 관련해 아무 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11일 저녁, 뉴욕에 있는 아시아 소사이어티에서 행한 연설에서 6자 회담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한국인들의 마음은 잘 알고 있지만 평양 방문과 관련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한 4차 6자 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에 대한 이행 원칙을 마련하는 작업이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지만 일단 합의가 이루어 졌기 때문에 낙관적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어 북한이 핵 계획을 포기하겠다는 자체 합의를 준수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북한이 합의를 준수한다면 많은 경제적, 외교적 기회를 부여 받게 될 것이라면서 북한의 핵 무장 해제 검증은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5개 상임 이사국이 맡을 수도 있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차기 5차 6자 회담은 다음 달 11월 초에 열릴 예정입니다.

북한은 관련국들에 핵 무기 계획을 없애기 전에 연료 생산용 경수로를 제공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북한이 핵 무장 해제를 완료한 이후 에라야 그러한 연료 지원이 고려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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