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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금] 조류독감 대비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미국


미국이 조류독감 발생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문: 먼저, 조지부쉬 대통령이 6일 조류독감 발생에 대비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관 회의를 열었지 않습니까?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답: 네, 부쉬대통령은 보건 및 안보분야의 최고위 보좌관들을 소집해 대비책을 논의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한 조류독감 백신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과 외국의 유명 백신 제조업체 대표들을 7일의 백악관 회의에 참석하도록 초청했습니다.

이 회의에 관해 백악관의 스콧 맥클레란 대변인은 “조류 독감이 심각히 우려되는 세계적인 위협”이라고 말하고 “이 위협에 대처할 준비가 완전히 갖추어져 있음을 확실히 할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하는데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의에서 마이클 레비트 보건 후생성 장관은 조류 독감이 전염할 위험성은 비교적 낮긴하나 전연 없는 것은 아니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문제는 국가로서의 미국이 대비가 돼있지않고 세계의 어느 누구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다만 낭보가 있다면 미국이 분명 백신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그럼 지금까지 미국 행정부가 조류 독감 발생에 대비해서 어떠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습니까?

답: 부쉬 대통령은 사흘전 행정부가 백신의 비축량을 늘리고 검역을 실시하며 검역에 군을 동원하는 등 조류 독감 발생시 취할 다양한 계획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미 백신의 개발과 생산을 증진하기 위한 계약들을 속속 맺고 있습니다. 보건 후생성 산하의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는 워싱턴 인근의 생물 공학 회사에게 H5N1 종을 비롯한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코에 뿌리는 백신을 개발해 시험하도록 위촉했습니다. 그밖에도 프랑스 제약 회사등 여러 회사와 수억 달라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문: 국회도 조류독감 대비에 발벗고 나서고있다죠,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돕고, 조류독감 발생을 점검할 보다 우수한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한 법안을 공동으로 상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달에는 상원이 백신을 비축하고 세계적인 조류 독감 전염병이 발생하는 지를 보다 잘 탐지하는데 39억 달라를 투입하도록 촉구하는 법안을 통과 시켰습니다.

그런데, 조류 독감 발생시 군을 검역에 동원하려는 부쉬 대통령의 구상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이 점에 관해 소상히 알려주시죠.

부쉬 대통령은 조류독감이 유행할 경우 주 정부나 지방 당국이 이에 대처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것으로 자신은 우려하며, 검역을 실시해야 할 경우 가장 효과적인 선택 방안은 그것을 계획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군을 동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쉬 대통령은 6일 조류 독감에 대한 검역에 군을 동원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주도록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의 이같은 요청은 국회가 미국내에서의 연방 병력의 역할을 규제하고있는 127년 된 법을 개정해야할 필요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이 법은 미국 남북 전쟁이 끝난 뒤인 1878년에 제정된 것으로 현역 군인이 민간 법의 시행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방 전문가들은 국방부가 국내에서의 비상 조치들을 담당하도록 법을 개정하는데는 군 관계관들이나 민간 관계관들 모두 회의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민간 연구 기관인 랜드 코퍼레이션의 수석정책 분석가인 데이비드 모세씨는 미국인들이 군의 민간법 시행에 개입하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한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일부 국회 의원들은 설사 법을 개정하지 않더라도 군이 이러한 재난 구호를 더 잘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청문회를 가져보길 원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부쉬 대통령이 국방부에게 더 폭넓은 권한을 부여하려는 이같은 자신의 제안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획득하자면 난항을 겪게될지도 모른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이미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이 최근에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군이 지방 재난 구호를 관장하도록 하는 방안에 관해 주지사들은 거의 아무런 지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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