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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font color = #9c4500>[오늘의 화제]</strong></font>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가장 높은 <strong>불모지 화성, 겉모습이 변하고 있다</strong>


화성이 과학자들에게 새로운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화성이 불모지이긴 하지만 정지된 상태는 아님을 화성주위를 돌고 있는 미국의 우주선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성의 겉모습은 변하고 있으며 이는 지진과 지구온난화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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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7년 이래 궤도를 돌고 있는 미국의 화성 탐사 위성이 보내온 일련의 사진들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혹한 상태의 황폐한 화성이 전혀 정지상태에 있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미 항공우주국의 화성탐사 계획 책임자인 마이클 마이어씨는 이 사진들은 화성도 지구에서 볼 수 있는 지질학적 활동을 일부하고 있음을 새롭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화성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세밀한 연구를 통해 화성탐사 위성이 보여준 것은 화성이 변할 수 있는 행성이며, 그것도 백만년이나 십억년의 주기가 아닌 몇 년 혹은 수십년 주기로 변하는 역동적인 행성이란 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2년 전 언덕을 굴러 내리면서 그 곳이 아닌 다른 곳에 자국을 남긴 표석들에의해 일부 알려졌습니다. 탐사선의 카메라를 만든 회사 관계자인 마이클 메이린씨는 이 낙석들은 과거에는 전혀 감지된 바 없는 화성의 지진을 뜻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메이린씨는 지구의 경우 표석들을 언덕에서 구르게 하는 요소는 수없이 많으며, 지구의 지진은 일반적으로 낙석과 강한 바람, 폭우 등을 야기시킨다고 말합니다.

메이린씨는 화성에는 이런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낙석이 지진활동에 의한 것인 것으로 추측되고, 이것은 화성이 정적인 행성이 아님을 말해주는 첫번째 증거라고 말합니다.

미국 브라운대학교의 지질학자인 잭 무스타드씨는 화성의 지면이 때때로 흔들리는 것은 상상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만일 화성에 지진이 일어나면 이는 뜨겁게 움직이는 지하작용으로 화성 표면 밑에 간단한 생명체 형태의 존재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충분한 열이 발산되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이 것이 내부에서 움직임이 있을 정도로 충분히 뜨겁다면 이는 화산활동이 일어나고 있고 또 이로 인해 화성 깊숙한 곳에 생명체가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을 연상시킨다는 것입니다."

외부에서 보기에 화성은 더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클 메이린씨는 미 우주선이 보낸 영상은 남극의 이산화탄소 만년설이 1년에 약 3미터 정도 줄어들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이 것이 갖는 중요성은 현 상황은 극지에서의 이산화탄소 생성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화성이 기후변화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고 따라서 아주 오랜 옛날 언젠가 화성은 지금보다 기온이 낮아서, 영구적인 이산화탄소 생성이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그 후 더워지면서 과거에 쌓인 이산화탄소가 침식되는 것이 나타난 것이라고 메이린씨는 풀이합니다."

화성이 왜 더워지고 있는지는 누구도 모르지만 어쩌면 녹아내리는 이산화탄소가 지난 3년 간 화성의 사구에 생긴 새로운 골짜기를 빚어냈을 수 있었다고 메이린씨는 말합니다.

녹아내리는 이산화탄소가 언덕을 흘러내리면서 골을 이루는 모래를 함께 옮길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서리가 얼음이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합니다. 녹아내리는 물은 아래로 흐리기 전에 모래 속에 묻혔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들 영상을 촬영한 탐사 우주선은 미국과 유럽의 5개 화성 궤도 탐사선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이 탐사선은 물 속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진 표면광물을 규명했고, 이후 항공우주국은 2대의 착륙선 중 1대를 표면에 보내 조사활동을 벌이도록 했습니다.

이 착륙선은 작년에 이 광물을 추적했는데 이를 통해 지질학자들은 화성에 한때 생명체의 존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얕은 소금바다가 있었던 것으로 여기게 됐습니다.

화성 탐사선이 얼마나 더 작동할 수 있을지 여부와 관련해 마이클 메이린씨는 이 탐사선이 초기임무를 초과달성했으며 여전히 소중한 도구라고 말합니다.

탐사선이 8년을 지속했다는 사실은 정말 인상적이라는 것입니다. 이 탐사선은 5년 이상은 충분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고, 일부 부품들은 교체되기도 하고, 또 일부 전기부품들 처럼 낡아 없어지는 것들도 있다고 메이린씨는 지적합니다.

하지만 현재 모든 상황은 이 탐사선이 2010년이나 그 이후에까지 선명도가 높은 관측을 계속할 능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메이린씨는 강조합니다."

한편 더 크고 능력도 많은 화성탐사선이 내년 3월에 화성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탐사선은 화성 표면을 관측하는 한편 현재 머물고 있는 위성들보다 훨씬 구체적인 대기 표본을 확보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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