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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font color=#ff0000>[오늘의 화제]</strong></font> 미국, 1000억 달러 투입 <strong>달에 우주전진기지 건설추진</strong>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는 달에 우주 전진 기지를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하는 우주 탐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야심찬 NASA의 계획을 좀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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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인류가 마지막으로 달에 발을 디딘 지 어느 덧 30년 이상이 지났는데요, 이번에 미 항공 우주국 나사가 오는 2020년까지 우주인 4명을 달에 보내 우주 전진 기지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죠?

답: 미국은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를 끝으로 달 탐사를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나사는 지난 19일, 오는 2018년까지 약 1000억 달러를 투입해 새로운 우주 왕복 탐사선을 제작하고 달에 유인 우주 기지를 건설함으로써 화성 탐사의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구상을 골자로 하는 야삼찬 달 탐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마이클 그리핀 나사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늦어도 2020년까지는 달로 돌아갈 것이라며 인류의 거주 영역이 태양계와 그 너머로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나사는 오는 2010년에 폐기되는 우주 왕복선 프로그램을 대체할 새로운 유인 우주 탐사선 CEV의 모델도 공개했습니다.

새 우주선은 비행기 모양의 기존 우주왕복선과는 달리 60,70년대의 캡슐형 달 탐사선과 겉 모습이 비슷합니다. 10회 가량 지구와 달 사이를 왕복할 수 있는 이 우주선에는 최고 6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25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문: 우주 왕복선 콜롬비아 호 공중 폭발 참사 이후 우주선의 안전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데, 새 우주선에 이 문제도 고려가 됐습니까?

답: 나사 당국자들은 새 우주선이 기존의 우주 왕복선 보다 10정도 안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1년 이후 114번의 우주 왕복 비행 중에 2대의 우주왕복선이 파괴돼 14명의 우주 비행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나사는 새 왕복선이 고장을 일으킬 확률을 220대 1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문: 이 계획에는 앞으로 10년 간 약 1000억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면서요?

답: 그렇습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 복구에만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돼야 하는 최악의 재정적 여건에서 그같은 계획이 현실적으로 가능하고 타당한 지에 대한 비판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사의 그리핀 국장은 새로운 달 탐사 계획에 소요되는 예산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지난 1970년대의 아폴로 우주 계획에 들어간 비용의 55퍼센트밖에 안된다고 지적하면서, 미래를 위한 장기적 관점의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리핀 국장은 미국이 유인 우주 비행 분야에서 완전히 철수할 생각이 아니라면 새 우주선 제작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새 우주선은 부쉬 대통령이 지난 해 1월에 발표한 우주 탐사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돼 있습니까?

답: 나사는 빠르면 오는 2012년에 무인 탐사선을 달에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늦어도 2020년까지는 유인 달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계획은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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