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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포기 못해” (영문+오디오 관련기사 첨부)


일본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되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내에서는 정부가 막대한 유엔 출연금의 감축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등장하는 등 좌절감이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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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이번 주 유엔 총회에서 있을 일본 총리와 외상의 연설에서 제기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일본 외무성의 치바 아키라 대변인은 13일 일본은 유엔 개혁에 관한 회담에서 주도적인 목소리를 낼 의도로 있으며 안보리 상임 이사국 지위를 획득한다는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결코 싸움이 쉬울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았고 유엔과 같은 거대하고 복잡한 조직을 개혁하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과제라는 것을 잘 알고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유엔이 세계의 실상을 보다 공정하게 반영하는 기구로 거듭나도록 개혁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일본과 독일은 이번 주의 유엔 정상 회의에서 유엔 안보리의 확대에 관해 합의가 이루어지도록 공동으로 추진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두 국가의 안보리 상임 이사국 추구 노력은 다른 여러 나라의 같은 노력과 함께 전혀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등 현 안보리 상임 이사국들은 안보리의 어떠한 결의안에 대해서도 거부권을 행사할수있습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 총장은 유엔 창설 60주년을 맞는 올해의 유엔 회원국 정상 회의가 유엔의 대대적인 개혁에 초점을 맞추도록 계획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많은 회원국들이 반대하고 나섬으로써 안보리의 변경은 실현될것 같지 않습니다.

일본의 마치무라 노부타카 외상은 13일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도꾜에서는 마치무라 외상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유엔의 재정적 문제를 검토하도록 요청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습니다.

일본은 매년 유엔 예산의 5분의 1에 가까운 근 3억 5천만 달라를 출연함으로써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대 유엔 공여국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치바 대변인은 13일 일본 정부가 유엔 회원국들의 출연이 어떻게 평가돼야하는 지의 문제와 안보리 개혁의 실패를 연계하고있지 않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러한 평가 문제는 일본 정부의 일관된 정책으로 이 문제를 외상의 연설 내용에 포함시킬지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역시 유엔 총회에서 연설할 것이지만, 안보리 개혁을 위한 로비 활동의 대부분은 외상에게 일임할 것입니다.

170여명의 세계 지도자들이 이번 주의 유엔 정상 회의에서 유엔 개혁과 그밖의 다른 문제들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국무부의 한 고위 관계관은 12일 일본을 미국 정부의 새 안보리 상임 이사국 기준에 걸맞는 유일한 국가로 거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관계관은 미국으로서는 안보리 개혁에 초점을 맞추기 앞서 유엔 개혁 과제의 관리 측면에서 진전이 이루어지길 바랄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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