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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제] 카트리나로 美 40만 명 실업자 발생 전망


[간추린 주간 경제]

  • 허리케인 카트리나 여파로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퍼센트 포인트 하락하고 4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아시아 개발은행은 아시아가 강력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지만, 고유가가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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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멕시코 만 일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막대하기는 하지만 압도적인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미 의회 예산국은 전망했습니다. 더글라스 홀츠-이아킨 의회 예산국장은 앞으로 몇 달동안 4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단 재건 자금이 피해 지역에 도달하면 실업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빌 프리스트 연방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는 카트리나 구호 활동을 위한 비용이 4년 전 9.11 테러 당시 연방정부가 사용한 액수보다 최고 6배 많은 1000억 달러에서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뉴욕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경제 전략가 제랄드 루카스 씨는 휘발유 가격 인상이 경제 성장 속도를 둔화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한 주동안 30퍼센트 이상 인상됐고, 1년 전 보다는 무려 76퍼세트나 높은 수준입니다.

루카스 씨는 인플레이션 보다 휘발유 가격 인상이 더 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하기 이전에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3.5퍼센트에서 4퍼센트에 이르고, 내년에도 약간 성장이 둔화되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존 스노우 재무장관은 카트리나가 0.5퍼센트 포인트에서 1퍼센트 포인트 정도 경제 성장률을 떨어 뜨릴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미국의 중앙 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오는 20일에 공개 시장 위원회를 열고 단기 금리 조정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단기 금리는 14개월 전 최저 수준을 기록한 이후 10차례 계속 인상됐습니다. 시카고 연방준비제도 은행의 마이클 모스코우 총재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금리가 계속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금리 인상과 가처분 소득의 감소가 결합될 경우 아직까지는 건실한 미국 경제가 경기 후퇴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개발은행은 아시아 개발도상국가들이 올해 6.6퍼센트의 경제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시아 개발은행은 지역별로 차이가 크고, 계속 오르는 유가가 전체적으로 강력한 성장 추세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시아 개발은행은 2005 경제전망 개정판에서 아시아의 경제대국 중국과 인도가 급속한 경제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4월의 예상치인 8.5퍼센트 보다 높은 9.2 퍼센트 성장하고, 인도는 6.9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아시아 개발은행은 또한 유가 상승을 이유로 2005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4.1퍼센트에서 3.8퍼센트로 낮춰 잡았습니다. 또한 동남아시아의 성장률은 5.4퍼센트에서 5퍼센트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거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고, 아시아 개발은행 수석 경제학자 이프잘 알리 씨는 설명합니다.

알리 씨는 유가 상승과 관련된 문제들도 물론 있지만,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전자제품 수출 감소로 손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태국과 필리핀은 올해 초에 가뭄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고, 또한 태국은 남부의 저항세력들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알리 씨는 2005년 시작 이후 아시아 전역에서 유가가 거의 75퍼센트 상승했음을 지적하면서, 이로 인한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알리 씨는 아시아 경제가 곧 그같은 상황에 적응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알리 씨는 급격한 유가 상승이 가장 걱정되는 일 가운데 하나라고 말하면서, 아시아 경제가 빨리 그같은 상황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알리 씨는 그같은 적응이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그 이유는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강력한 경제 기반이 개혁의 지속을 가능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 개발도상국가들은 많은 석유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개발은행은 아시아가 세계 원유 생산의 11퍼센트를 차지하는데 불과하지만, 원유 소비량은 20퍼센트 이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시아 개발은행 보고서는 또한 성공적인 정치적 전환과 투자환경개선이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또한 베트남에서도 강력한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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