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언론단체 국경없는 기자들은 쿠바 정부의 독립적인 언론인들에 대한 최근의 탄압에 개입하라고 유럽 연합에게 촉구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 기자들은 29일, 현재 유럽 연합의 순번제 의장국인 영국에 보낸 서한에서, 감옥에 갇힌 언론인들의 석방이 쿠바에 대한 추가 제재 완화의 조건이 돼야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6월 유럽 연합은 쿠바에 대한 제재 중단을 1년간 연장했습니다. 국경없는 기자들은 쿠바에는 현재 24명이 언론인들이 투옥돼 있다고 밝히면서, 그 가운데 한 명은 독자적인 통신사의 편집인으로서 변호사 접견도 거부당한 채 약식 재판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영문)
An international media rights group has called on the European Union (EU) to intercede in the Cuban government's recent crackdown on independent journalists.The Paris-based Reporters Without Borders sent a letter Monday to the British government - the current holder of the EU presidency - saying the release of imprisoned journalists should be a condition of any further relaxing of sanctions against Cuba.
In June, the EU extended the suspension of sanctions against Cuba for one year.
Reporters Without Borders says Cuba currently has 24 journalists in jail. It says one of the journalists is the editor of an independent press agency who was given what the group calls a "summary" trial and was denied a defense attor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