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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유태인 정착촌 강제철거 (영문기사 첨부)


이스라엘 군과 경찰 병력은 18일 가자 지구 유대인 정착촌 강제 철수 이틀째를 맞아 정부의 철수조치에 강력히 반대하며 버티고 있는 여러 정착촌들에 대한 행동에 들어 갔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미국의 소리, voa 특파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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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과 경찰은 18일 새벽, 쿠파르 다룸 정착촌 근처에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쿠파르 다룸 정착촌은 여러 정착촌들이 밀집해 있는 구쉬 카티프 블록 바로 북쪽에 위치해 있는, 외져 있지만 철수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쿠파르 다룸 정착촌 철거를 총괄하고 있는 이마드 파레스 중령은 퇴거조치는 조심스럽고 결단력있게 실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침나절이 되자 군인들은 정착촌 주변에서 시위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했습니다.

파레스 중령은 휘하 병력이 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라면서 외부에서 온 극렬 주의자들이 첫번째 퇴거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쿠파르 다룸 정착촌은 유대교회당을 중심으로 수백명의 정착민들과 극렬주의자들이 남아 바리케이드를 치고 철수에 저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또 다른 주요 저항 지역으로 가자 지구 최대 정착촌인 네베 데칼림은 원래 주민 480가구중 100여가족이 외부에서 들어온 1500명의 극우주의자들과 함께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경찰 당국은 네베 데칼림 지역에 아직도 남아 있는 정착민들이 18일 자정까지는 소개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또다른 이스라엘 군과 경찰 병력은 18일 오전 소규모 정착촌인 네자르 하자니 정착촌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맞이한 것은 임시로 만든 바리케이드였습니다.

시위자들은 나중에 바리케이트에 불을 질렀습니다.이보다 앞서 정착촌 주민인 아비 아베로씨는 네자르 하자니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폭력이 아닌 시민 불복종 운동으로 저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벨로씨는 자신들은 군의 능력을 알고 있고 군인들의 행동을 중단시킬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군인들은 명령이 주어지면 이를 실행할 수 밖에 없다면서 자신들은 단지 시민 불복종을 이용해 군이 어쩔수 없이 해야만 하는 일을 어렵게 만들고자 하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7일의 퇴거 조치는 비록 살던 집에서 쫒겨나는 주민들의 고함소리와 통곡, 호소등 감정적인 장면들이 목격되기는 했지만 비교적 원만히 진행됐습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정착촌 주민들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철수를 저지하기 위해 최근 몇주간 정착촌 마을에 잠입한 주로 10대 보수 강경 극우주의자들로 부터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젊은 극렬주의자들간에 일부 마찰도 발생했습니다. 긴장감과 감정적인 정서는 경찰과 군인들에게도 있었습니다. 많은 군인과 경찰들이 눈물을 흘렸고 어떤 군인들은 주민들을 껴안고 흐느끼기도 했습니다.

쿠파르 다룸 정착촌에서 군인 한명은 주민들을 퇴거 조치시키라는 상부의 명령에 불복종하고 무기를 버린후 부대를 이탈했습니다.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은 당국의 말을 인용해 가자 지구 정착민중 약 70퍼센트가 퇴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원래 계획했던 몇주가 아니라 며칠안에 퇴거가 완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총 9천여명의 주민들이 가자 지구 전 정착촌과 요르단강 서안 북부 네개 정착촌에서 퇴거조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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