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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제] 위완화 환율, 시장에 맡길 것 - 중국 중앙은행


[간추린 주간 경제]

  • 미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밝혔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이 위완화 환율을 시장에 맡길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가 한국의 신용 등급을 한단계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12개 연방 준비은행이 분석한 지역 경기 동향을 종합해 발간하는 일명 베이지 북 최신판에서, 에너지 가격과 건축 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에서 7월초까지 미국의 산업 활동이 계속 증가한 반면, 전체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거나 현 상태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준비 제도 이사회의 베이지북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제조업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했다고 말하고, 자동차 업계의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힙입어 모든 지역에서 차량 판매가 증가하는 등 소비 판매가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베이직 북은 전반적으로 노동 시장 여건이 개선됐다고 전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임금 인상 압력이 그리 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베이지 북은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전체적으로 계속 강세를 나타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진정의 조짐이 나타났고, 상업용 부동산 활동도 증가하는 등 뉴욕만 성장 둔화를 보고했을 뿐 다른 7개 지역에서는 경기 호조를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베이지 북이 이처럼 밝은 소식을 전함에 따라 다음 달 9일에 소집되는 연방 공개시장 위원회 회의에서 단기 금리가 다시 0.25퍼센트 포인트 인상돼 3.5퍼센트가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지난 해 6월 이후 9차례 연속 단지 금리를 0.25퍼센트 포인트 씩 인상했습니다.

경제 금융 정보 서비스인 다우존스는 당분간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서 계속 성장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라 연방 기금 금리가 계속 인상돼 올해 말에는 4.0퍼센트에서 4.25퍼센트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주 위안화 환율을 2.1퍼센트 평가 절상한 데 이어 위안화 환율을 시장이 결정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상하이 증권뉴스가 지난 28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의 우 샤오링 부총재는 중국 정부는 옵션과 선물을 포함한 외환 파생상품을 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우 부총재는 환율이 시장에서 공급과 수요에 따라 변동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중앙 은행이 변동폭을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중국은 금융 기관과 기업들이 위기를 관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외환 파생상품을 개시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우 부총재는 설명했습니다.

우 부총재는 현재 디플레이션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대한 투자 증가가 둔화되고 있다고 말하고, 중국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무역 분쟁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국내 소비에 의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 부총재는 통화 공급 성장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하면서, 중국 당국이 경제를 진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인민은행은 지난 26일, 예측할 수 있는 시기 안에 위안화 추가 절상은 없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인민은행은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대변인 성명에서, 외국 일부 언론들이 위안화 2퍼센트 절상은 첫 단계일 뿐이며 곧 추가 절상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가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의 국가 신용 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습니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는 등급 상향의 이유로 금융 부문의 개선과 통화 유연성 확대를 꼽았습니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의 오가와 다카히라 정부 국제 공공 금융 평가 담당 이사는 한국 정부의 유연한 환율 정책도 긍정적인 신용 등급 조정의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오가와 이사는 성명을 통해, 남한이 아직 완전한 자율 변동 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 올해 들어 주요 무역 상대 국가의 통화와 비교해 볼 때 원화의 변동폭이 과거에 비해 증대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오가와 이사는 유연성 확대가 한국은행으로 하여금 독자적인 통화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스탠다드 앤 푸어스는 북한과의 관계가 여전히 한국의 신용등급을 제한하는 걸림돌로 남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스탠다드 앤 푸어스는 북핵 문제에 중대한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남한의 신용 등급을 상향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었습니다.

오가와 이사는 6자 회담 재개가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이 악화될 가능성을 막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스탠다드 앤 푸어스는 6자 회담이 장기화되거나 아무런 결론 없이 끝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또한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북한의 이행 여부를 감독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가 신용 등급은 한 나라가 외국에서 빌린 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수치로 등급이 낮을 경우 외국 투자자들이 돈을 빌려 주기를 꺼리면서 대출 금리를 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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