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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미 국방장관 다르푸 난민 수용소 방문, 다르푸르 지역 폭력 종식 촉구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방관은 최근 수단 다르푸르 주에서 성폭행 당한 여성들이 수용돼 있는 난민수용소를 방문, 피해 여성들을 만났습니다.

다르푸르 분쟁은 지난 2003년 아프리카계 부족인 수단 반군 집단들이 현재 수도 하르툼 중앙정부에서 권력을 장악했던 이랍계 수단 인들에 대해 권력 공유를 요구하면서 촉발됐습니다. 수단 정부와 무장한 아랍 잔자위드 민병대들은 아프리카계 푸르 족, 마사이 족, 자가와 족 민간인들에 대해 공격과 학살을 자행했습니다. 다르푸르 지역 여성들에 대한 폭력이 이 분쟁에서 중대한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라이스 장관의 방문은 다르푸르 지역에서 폭력을 종식시키고 정치적 해결을 달성하려는 미국의 계속되는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다르푸르 사태는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남아 있다고 말합니다. 미국은 말이 아니라 행동을 기대한다고 라이스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유엔은 200여만명의 수단 인들이 차드와 접경하고 있는 수단 서부의 다르푸르 지역의 고향에서 강제로 쫓겨났으며, 지난 2년동안 모두 18만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라이스장관은, 수단 다프르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미국이 우려하고 있고, 또 미국이 어떤 조치를 더 할수 있는지 파악하기 원하기 때문에 현지를 방문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그동안 미국이 난민들을 위해 식량, 보호시설, 보건, 교육 등 인도주의적인 원조로 모두 7억 달러를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미국은 아프리카연합군의 다르푸르 추가 파병을 돕기 위해 1억 5천만달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연합군의 추가 파병은 이 지역의 폭력을 종식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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