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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일본인 문제 부각에 애쓰는 영화 제작자들 (영문기사 첨부)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문제는 일본 국내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는 중요 사안입니다.

그러나 현재 한명의 한국계를 포함해 두명의 미국 영화 제작자들은 한걸음 더 나아가 이 피랍 일본인문제를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한편 일본정부는 피랍 일본인 문제가 북한 핵문제에 관한 6자 회담의 현안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북한 문제의 경우는 종종 진실이 허구보다 더 믿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국방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미국 비영리 단체 디펜스 포럼 재단의 수잔 솔티 회장은 북한 지도자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북한 주민들의 참담한 고통의 요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심지어, 같은 민족이라고 말하는 한국이나 이웃, 일본의 국민들에게도 납치 행위를 통해 깊은 고통을 주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설명합니다.

6.25 한국전당시, 수많은 한국인들이 북한으로 납치됐고 그이후에도 수백명의 한국인과 일본인들이 납치돼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북한에 억류돼 북한에서 간첩 훈련에 이용됐다고 솔티 회장은 설명합니다.

피랍자 문제는 지난 2천 2년 북한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에게, 북한의 공작원들이 1977년에서1983년사이 13명의 일본인을 납치했음을 인정하면서 일본 국내에서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피랍 일본인 가운데 한명은 미국인 영화 제작자 크리스 쉐리단씨와 또 한국계 영화인, 패티 김씨가 최근 만든 새 기록 영화에서 촛점을 맞추고 있는 피랍 당시 13세의 소녀 요코타 메구미양입니다.

최근 워싱톤에서 열린 북한 인권 실태에 관한 모임에서 패티 김씨는 메구미양의 납치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세명의 소녀가 베드민턴 연습후 학교에서 집으로 걸어가다가 그중 두소녀가 골목길에서 다른 한 소녀에게 헤어지는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남은 한소녀, 즉 메구미 양은 혼자 어두운 거리를 걸어가다가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그녀의 어머니는 어린 두 아들과 손전등을 들고 밤새 어둠속에서 딸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숲속과 해변가를 찾아 헤매지만 아무 대답도 없다는 패티김씨의 설명입니다.

크리스 쉐리단씨의 이어지는 설명입니다. 다음달 아침에도 메구미양은 집에 오지 않고, 하루, 일주일 한달 일년 오년, 이십년이 흘러도 메구미양은 집에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다 2천 2년 북한은 북한의 비밀 공작 요원이 일본에서 일본인들을 납치해 북한으로 데리고 간다음, 북한 간첩 교육을 위해 일본어와 일본의 문화를 가르치도록 강요했다고 발표함으로써 전세계를 놀라움과 충격에 빠뜨렸다고 쉐리단씨는 설명합니다.

쉐리단 씨는 그동안 일본의 언론 매체들이 일 반국민에게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널리 홍보하는데 일조했다고 말합니다.

영화 “납치: 요코타 메구미 이야기”는 북한의 비인도적인 일본인 납치문제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쉐리단 씨는 말합니다.

쉐리단 씨는 “해외, 특히 미국의 많은 사람들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면서, “만약 9/11 테러공격이 일어났는데 미국 밖의 다른 나라들에서 이 사실을 보도하지 않았다고 가정해본다면, 일본 국민이 피랍 일본인 문제에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이해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일본측의 끈질긴 압력에 못이겨 북한은 결국 납치했던 13명의 일본인 중 5명을 일본에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북한은 요코타 메구미 씨등 다른 8명은 이미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후에 북한이 일부 납치 일본인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유골을 보내왔지만, 일본 과학자들은 이것이 가짜 유골임을 밝혀냈습니다.

이것은 납치된 그의 누이동생이 아직도 북한에 살아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마수모토 테루아키 [북한에 의해 피랍된 일본인 가족협회] 사무국장 같은 사람들에게 한가닥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이 아직 생존해 있으며, 구출받기만을 고대하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는 것입니다.

피랍 일본인 문제가 일본 국민에게 중대한 감정적, 정치적인 문제가 되고 있지만, 이는 북한의 핵개발문제를 둘러싼 국제사회 우려때문에 전면에 부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핵문제는 미국과 북한, 중국, 한국, 일본, 러시아 등 으로 구성된 6자회담의 주요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달 초에 일본을 방문했던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기자들에게 북핵문제와 함께 피랍 일본인 문가 6자회담에서 다루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항상 피랍 일본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일본의 열망을 지지해 왔으며, 또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서 이런 여러가지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라이스 장관은 말합니다.

한편, 미국의 영화제작자인 쉐리단 씨와 김 여사는 2006년 1월에 열리는 [선댄스 영화제]와 때 맞추어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다룬 이 다큐멘타리 영화 제작을 끝낼 계획입니다. **

(영문)

The issue of Japanese citizens abducted by North Korea is well-known in Japan, but now two American filmmakers are working to bring that story to a worldwide audience. Japan has called for the issue to
be placed on the agenda for the six-nation talks, which have focused on North Korea's nuclear program. VOA's
Stephanie Ho reports from Washington.

TEXT: Sometimes, as is often the case with North Korea, truth is stranger than fiction.

"Many folks are aware that (North Korean President) Kim Jong-Il has caused horrific suffering on the people of North Korea, but few realize the depth of the suffering he has caused to his neighbors, the South Korean
people and the people of Japan, through the abduction of their citizens."

That was Suzanne Scholte, president of the Defense Forum Foundation, a non-profit organization that provides educational programs on defense, national security and human rights issues.

"During the Korean War, thousands of South Korean citizens were abducted, and since the war, hundreds of South Korean and Japanese citizens have been abducted, held against their will, to be used to help train North Korean spies."

The issue was pushed to the forefront in Japan in September 2002, when North Korean President Kim Jong-Il admitted to Japanese Prime Minister Junichiro Koizumi that North Korean spies had kidnapped 13 Japanese
citizens from 1977 to 1983.

One of the Japanese abductees was 13-year-old Megumi Yokota, who is the focus of a new documentary that is being produced by award-winning filmmakers Chris Sheridan and Patty Kim.

At a recent conference in Washington on North Korea's human rights record, Ms. Kim set the scene.

"Three young girls are walking home from school after badminton practice. Two of the young girls turn a corner. They say goodbye to the last girl. This third girl continues on her way, alone in the dark. And
13-year-old Megumi Yokota appears to vanish without a trace. Her mom would spend the better part of that night clutching her two little young boys and a single flashlight, running through the dark forests along the
seashore, calling out her daughter's name, Megumi-chan, Megumi-chan. But there was no answer."

Filmmaker Sheridan picks up the story.

was not home. A day goes by, a week, a month, a year, five years, 20 years go by, and Megumi Yokota does not come home. Then, in 2002, North Korea makes a shocking and stunning announcement to the world. They announce that their secret agents abducted Japanese citizens from Japan, took them to North Korea and forced them to train their spies in Japanese language and culture."

Mr. Sheridan says Japanese media have done a good job telling this story inside their own country. He says the film, "Abduction: the Megumi Yokota Story," aims at bringing the issue to the rest of the world.

"But to be honest, many people outside of Japan do not know it, especially here, in America. Imagine, for one second, if 9/11 happened and nobody outside of the United States reported it. That's how Japanese people feel
about this story."

After much pressure from the Japanese side, North Korea allowed five of the 13 confirmed abductees to return to Japan. Pyongyang said the other eight, including Megumi Yokota, had died. Later, when North Korea sent
what it said were the remains of some of the victims, Japanese scientists proved they were not.

/// OPT /// This has given hope to people like Teruaki Masumoto, the secretary general of the Association of
Kidnapped Japanese Families by North Korea, who believes that his abducted sister is still alive.

"We believe that most of the victims are alive and are waiting for their rescue."

Although the kidnappings have become an urgent emotional and political matter for Japan, they have been overshadowed by international concerns about North Korea's nuclear program. The nuclear issue is the focus
of the six-party talks made up of the United States, North Korea, China, South Korea, Japan and Russia. But during a visit to Tokyo earlier this month,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told reporters she supports
having the talks cover the abductees and other concerns, as well.

"The nuclear issue is the one that is pressing us as we return to the talks. But we have always supported Japan's desire to get this (abductee issue) resolved and made clear that we believe that the future of the relationship
with North Korea has got to resolve a variety of issues."

Meanwhile, American filmmakers Mr. Sheridan and Ms. Kim plan to complete their documentary about the Japanese abductees in time for the next Sundance Film Festival, in January 2006. (SIG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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