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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제] 올해 세계 경제, 건실한 성장 이룰것 기대 - 유엔


[ 간추린 주간 경제]

  • 유엔은 올해도 세계 경제가 건실한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미국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에 대해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 북한 개성공단 1단계 사업구역 내 본단지의 공장 용지 1차분 5만평이 오는 8월1일 부터 분양됩니다

유엔은 올해 국제 경제가 4퍼센트의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엔은 미국과 중국이 계속 세계 경제의 기관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계속 오르는 국제 유가와 점점 더 확대되는 국제적 불균형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경제학자 로버트 쉘번 씨는 미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이 연방 예산 적자의 커다란 감소와 때를 같이 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쉘번시는 지금으로서는 막대한 예산 적자가 큰 문제가 아니지만, 나중에는 문제가 달라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쉘번 씨는 장기적으로 볼 때 은퇴 연금 조달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따라서 지금은 미래를 위한 자금을 비축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엔은 서유럽 국가들의 국내 총생산이 1.7퍼센트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동유럽과 구 소련의 공산권 국가들은 상당히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선임경제학자 압둘 쵸두리 씨는 중부 유럽과 발틱 해의 새로운 유럽 연합 회원국들의 단기적 전망이 일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지적합니다.

쵸두리 씨는 2005년과 2006년 대부분의 나라들이 서유럽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성장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 은행은 지난 21일, 그동안 미화 1달러에 8.28 위안으로 고정됐던 위완화 환율을 8.11 위안으로 2.1퍼센트 조정한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또한 미 달러화 만을 기준으로 삼았던 기존의 페그제에서 벗어나 상하 0.15퍼센트 씩 0.3퍼센트 범위 내에서 복수 통화 바스킷 제를 참고로 한 관리 변동 환율제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존 스노 재무장관은 중국의 그같은 조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중국과 국제 경제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노 장관은 환율의 신축성 확대를 위해 새로운 제도를 실시할 것이라는 중국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스노 장관은 또한 중국의 그같은 결정은 시장이 위안화의 가치를 결정하도록 허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로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노 장관은 위안화 가치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조정되도록 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약속에 특히 주목한다고 말했습니다.

스노 장관은 중국의 새로운 환율 제도를 완전하게 이행할 경우 국제 경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도 중국의 그같은 움직임을 가리켜 좋은 출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린스펀 의장은 중국의 그같은 조치는 10여년 동안 고정 환율 제도를 고수했던 나라가 취해야 하는 그런 종류의 조치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 개성공단 1단계 사업구역 내 본단지의 공장 용지 1차분 5만평을 오는 8월1일 부터 분양한다고 지난 2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전력과 용수 등 기반 시설 용량을 감안한 것으로 유치업종은 섬유제품제조업, 봉제의복 및 모피제품 제조업, 가죽 가방 및 신발 제조업 등으로 부지내 공장 건축은 2006년 상반기부터 가능하고 하반기에는 공장 가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양을 맡은 한국토지공사측은 밝혔습니다.

토지공사는 이번 1차분 5만평을 시작으로 나머지 공장 용지도 기반시설 공사 등 진척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총 1백만평에 달하는 개성공단 1단계 부지 조성공사는 현재 49퍼센트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2006년 말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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