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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미 전역 살인더위, 사망18명 -유에스에이투데이


[뉴욕 타임스]

뉴욕타임스는 그리 밝지 않은 이라크 소식을 머릿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최근 비밀이 해제된 미 국방부 평가보고서를 인용하면서 새로 구성된 이라크 경찰의 거의 절반은 아직도 미완의 상태로 독자적인 작전을 펼 능력이 없고 나머지 절반과 이라크 육군의 3분의 2도 저항세력에 대처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 미군의 후원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방부 평가보고서는 소수의 이라크 보안군만이 미군의 지원없이 저항세력에 대처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육군의 3분의 1은 동맹국의 지원 하에서 저항세력에 맞서는 작전을 수립하고 전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이 국방부 보고서는 지금까지 군이 작성한 보고서 가운데 이라크의 자위력에 관한 가장 정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쉬 행정부는 이라크군이 이라크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을 때까지 16만 명으로 구성된 미국주도 연합군의 철수는 불가능하다고 되풀이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뉴욕타임스는 7월 7일 런던 테러와 관련해 영국에서 가장 호전적인 회교 성직자의 보좌관에 대한 영국 수사당국의 추적을 왼쪽 상단에서 중요 기사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영국, 유럽 그리고 미국의 정보분야와 경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테러의 배후 인물은 외팔이 맹인 회교성직자 아부 함자 알 마스리의 보좌관인 올해 31세의 하룬 라쉬드 아스와트라고 밝혔습니다. 마스리는 작년 4월 당국에 의해 체포되기 전까지 런던북부의 핀스베리팍 회교사원에서 젊은이들에게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는 물론 세계적으로 성전, 지하드에 나가 싸우라고 부추겼습니다. 마스리는 테러관련 혐의로 미국 송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국 당국은 마스리의 보좌관 아스와트가 이번 런던 테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은 물론 6년 전 미국서부의 오리건주에 알카에다 테러훈련장을 건설하는 계획에도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부쉬 대통령에 의해 연방대법원 판사로 지명된 존 로버츠 연방 항소법원 판사의 개인 프로필, 신상명세를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로버츠 판사는 신앙에 뿌리를 두고 법을 존중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전했습니다. 로버츠 판사의 스승들은 그가 학생들 가운데 가장 명석했다고 말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학급 동료들은 그가 잘난 체 하거나 거만하게 행동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로버츠 판사를 아는 사람들은 그가 항상 보수적이었지만 독선적이지는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로버츠 판사는 가톨릭으로 성장했고 현재도 성당엘 다니고 있지만 이를 사람들에게 드러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은퇴하는 샌드라 데이 오코너 판사의 후임으로 지명된 로버츠 판사는 국회의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앤젤레스는 남가주의 여름 날씨는 건조한 것이 특징인데 이번 더위는 습도를 동반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20일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 카운티 대부분의 지역은 낮기온은90도를 넘었다고 전하면서 지역별로는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이 97도, 버뱅크가 100도, 샌버나디노가 102도, 리버사이드가 103도 그리고 우드랜드힐스가 104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로스앤젤레스는 런던 테러와 연관이 있는 혐의자가 파키스탄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은 영국의 호전적인 회교 성직자 아부 함자 알 마스리의 보좌관이었던 하룬 라쉬드 아스와트가 파키스탄에서 체포됐다고 전하면서 아스와트는 런던 테러가 발생하기 직전 네 명의 자살폭탄테러범들과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스와트의 체포로 런던 테러가 알카에다 테러조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가능성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신문은 전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전국적인 폭염 현상은 곳곳에서 기온 최고기록을 세우면서 사망자도 발생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살인적인 더위는 피닉스, 투산, 라스베가스 등 서남부의 사막지역이 특히 심해 이들 지역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지금까지 18명이 더위로 사망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또 지난 주 발사가 연기됐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빠르면 다음주 화요일인 오는 26알 발사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 연방 항공우주국 NASA는 우주왕복선의 연료탱크 감응장치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은 경찰이 인디애나주 다이어에서 발생한 각각 아홉 살과 두 살짜리 남자 어린이 형제 피살사건의 용의자로 아이들의 어머니를 체포했다는 소식을 중요 기사로 다뤘고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은 허리케인 에밀리호가 해안 지역을 통과해 멕시코 동북부의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폭우을 동반하고 있지만 피해는 예상보다 경미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늘자 국제면에서 북한이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본보기로 중국의 국경도시 단동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사진과 함께 머릿기사로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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