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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시카고 시내의 성매매 여성수 2만5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 - 시카고 트리뷴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연방 대법원의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이 갑상선암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체여건이 허락하는 한 대법원장 직무를 계속하겠다고 발표한 내용을 머릿 기사로 다루었습니다. 렌퀴스트 대법원장은 자신의 은퇴가 임박했다는 근거없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본인은 은퇴결정을 발표할 단계에 있지 않다는 것을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또 다른 주요 기사로 런던 연쇄 폭탄테러범을 추적하고 있는 영국 경찰당국은 런던 리즈 지구에서 태어나 살아온 세 사람을 유력한 용의자들로 지목했다는 소식을 1면에 실었습니다. 또한 런던 폭탄테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런던시민들의 묵념장면 사진이 이 신문 1면 상단에 크게 실려 있습니다. 이 사진에는 런던의 다양한 직업, 연령, 인종, 신앙을 지닌 시민들이 트라팔가 광장에 모여 2분간 묵념을 올렸다는 설명이 곁들여 있습니다.

그 밖에 백악관 비서실 칼 로브 부실장이 컬럼니스트 로버트 노박에게 그의 CIA 비밀요원 관련 컬럼이 신문에 실리기 1주일전에 요원의 실명을 간접적으로 확인해 주고 비밀요원이 미 행정부의 이라크 정책에 비판적인 글을 쓴 사람의 아내라는 것을 밝혔었다는 것을 로브 부실장의 변호인 말을 인용한 기사를 1면 주요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는 백악관 비서실의 칼 로브 부실장이 컬럼니스트인 로버트 노박에게 전화통화중에 CIA 비밀요원의 실명을 확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는 얘기를 1면 오른쪽 머릿 기사로 실었습니다. 칼 로브 부실장은 그러나 CIA 비밀요원의 실명을 컬럼니스트로부터 알았다고 특별수사관들에게 말했다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다른 주요 기사로 미국의 초등학교 학생들의 읽기와 수학 성적은 향상되고 있는데 비해 중학생들의 같은 과목 성적은 별로 나아지지 않고 있으며 고등학생들의 성적은 거의 향상되지 않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1면에 싣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영국 런던 시민들이 지난 주에 벌어진 연쇄 폭탄테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올리는 장면의 큼지막한 사진을 1면 중앙 상단에 실었습니다.

그 밖에 뉴욕 타임스는 이라크 팔루자시에서 미군 주도하에 이 도시를 저항분자들로부터 탈환한지 8개월이 지난 지금 저항분자들의 활동이 더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주요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 런던 시민들이 트라팔가 광장에 모여 테러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올리며 대형 영국 국기 유니온 잭 한 복판에 우리는 두렵지 않다는 글귀를 써넣어 들고 있는 광경의 큼직한 사진을 1면 상단 중앙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영국 경찰 수사관들이 화학을 전공하는 이집트인 대학원생 한 명을 런던 연쇄 폭탄테러 범행 용의자로 추적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 용의자는 테러에 사용된 폭탄들이 조립된 것으로 밝혀진 한 아파트 방을 세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신문의 또 다른 머릿 기사로는 윌리엄 렌퀴스트 미 연방 대법원장이 자신의 갑상선암에도 불구하고 건강상태가 허용되는 한 대법원장직에 계속 머물러 있겠다고 발표한 소식이 우측 상단에 실려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그 밖에 액션영화 배우 출신 아놀드 슈워제네거 칼리포니아 주지사가 건강전문 잡지 발행인으로부터 광고자문 역할 등의 대가로 8백만 달러를 받는 것에 대한 비판을 일축하고 있다는 소식을 1면 주요기사로 실었습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대변인을 통해 자신에 대한 비판을 일축하면서 잡지 광고자문 역할에는 시간도 별로 들지 않고 공직자 윤리에도 상충되지 않을 뿐더러 그 역할로 오히려 납세들의 돈을 절약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시경찰이 성매매 행위단속의 한 방안으로 단속에 걸려 체포된 사람들의 이름과 주소를 웹사이트에 정기적으로 올린다는 내용의 기사를 1면에 싣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카고 시내의 성매매 여성수가 2만5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경찰이 작년에 체포한 숫자는 3천 2백 여명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시카고 시내에서 성매매를 근절하려는 것은 파리채를 들고 숲속에 들어가 모기들을 모두 잡으려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이 기사는 비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일부 국회의원들이 런던 폭탄테러 사태를 지적하면서 서울이 다음 번 테러목표가 될른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이라크 파견 한국군 병력의 철수를 촉구했다는 소식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국제뉴스면에 단신으로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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