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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김주연 선수 LPGA 우승 – 미 주요신문 스포스 탑으로 보도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US 여자오픈에서 무명의 한국 선수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24세의 버디 킴, 한국명 김주연 선수는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26일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무려 90피트짜리 벙커샷을 그림같이 홀에 성공시켜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미국 진출 5년, 그리고 LPGA 참가 2년 만에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낸 김 주연 선수의 신데렐라같은 이야기는 미국의 주요 신문 스포츠면에 일제히 머릿 기사로 실렸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1면 하단에 김 주연 선수의 멋진 벙커샷 사진을 2단으로 게재했고 USA 투데이와 워싱턴 타임스도 김 선수의 사진을 1면에 실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1면 신문 제목 위에 ‘버디 킴, US 오픈 마지막 홀에서 우승’이라는 제목을 크게 달았습니다.

[뉴욕타임스]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이라크는 거의 두 달 전 자유 선거를 통해 민선 정부가 출범했지만 저항 세력의 테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오늘 이라크 사태를 대부분 가장 큰 소식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라크 북부에서 이라크군과 경찰을 겨냥한 폭탄 테러로 38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1면 머릿 기사로 실었습니다.

4건의 자폭 테러는 주말인 25일과 26일 북부 도시 모술에서 16시간 사이에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이라크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군과 경찰에 대한 테러 공격은 최근 수 주일 동안 급증하고 있다고 한 미군 사령관이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주말의 테러 공격은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이, 저항 세력의 테러는 최고 12년까지 계속될 수 있으며 공격의 빈도는 연말에 접어들면서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논평한 것과 때를 같이 해 자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26일 텔레비전 시사 프로그램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서 “현재 저항 세력의 공격 빈도는 과거와 비슷하지만 한 가지 특기할 사실은 이라크인들을 표적으로 삼아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부쉬 행정부가 저항 세력의 공격력과 지구력을 놓고 군부와 상반된 견해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뉴욕타임스는 새 연방대법원 판사를 지명할 때 앤소니 케네디 판사같은 인물은 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보수진영에서 높다는 소식을 오늘자 신문 1면에서 좌측 상단에 실었습니다.

케네디 판사는 지난 1987년 대법원 판사에 지명됐을 때만 해도 보수 성향을 띄고 있었지만 그후 공립학교 졸업식에서의 기도 반대, 낙태 지지, 동성애에 대한 헌법적 보호 그리고 미성년자에 대한 사형 반대 등 진보파의 입장을 대변하는 판시를 많이 내렸습니다.

뉴욕타임스는 14년 만에 공화당 성향의 대법원 판사의 탄생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보수 진영에서는 이념적 투명성을 요구하면서 “앤소니 케네디 판사같은 인물의 재등장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1면 중앙 상단을 빌리 그래험 전도사의 3단짜리 사진으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세계적인 외교관이며 지난 한 세기 동안 가장 저명한 미국의 복음주의자로 꼽히는 빌리 그래험 전도사는 26일 뉴욕의 공원에서 생애 마지막이 될 지 모를 미국 설교를 마쳤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올해 86세로 건강이 크게 악화된 빌리 그래험 전도사는 9만 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행한 설교에서 회개와 희망을 강조했습니다.

뉴욕타임스은 행사 주관자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사흘 동안 열린 이번 설교에는 총 23만 명이 참가했으며 빌리 그래험 전도사의 설교를 직접 들은 사람은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8,300만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미국과 아라크 저항 세력이 대화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1면에서 중요 기사로 게재했습니다.

이 신문은 26일 저항 세력이 자폭 테러와 화기 및 박격포 공격으로 30여 명의 인명 피해를 낸 가운데 테러를 종식시키기 위해 미국 고위 관리들이 저항 세력 지도자들과 직접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는 보도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은 미국 당국은, 미국 외교관들이 수니파 회교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저항 세력의 지도자들과 이미 접촉을 했다는 이 보도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과 이라크 지역 미군 총사령관인 존 애비제이드 장군은 미국과 이라크 관리들이 수니파 지도자들과 만난 것은 인정했지만 미국인과 이라크인들을 죽인 그들과 타협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은 미국의 국력과 군사력이 다른 나라들의 질시와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의 높은 이상은 존경을 받을 것이라는, 세계 16개국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도 중요 기사로 실었습니다.

[뉴욕 타임스]

뉴욕타임스 신문은 남한이 북한에 15만 톤의 비료를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는 내용의 서울발 로이터 통신 기사를 인터넷 판에 실었고 일본이 북한 핵문제를 선진 8개국 정상회담에서 거론할 것이라는 도쿄발 기사도 함께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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