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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남북한 장관급 회담 서울에서 개최 (영문기사 첨부)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약 1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제 15차 남북한 장관급 회담 참석을 위해 서울에 도착해 나흘 간의 일정에 들어 갔습니다.

한국 대표단은 지난 주 평양에서 열렸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면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회담에서 북한 핵 계획 종식에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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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에 평양을 출발해 약 1시간 만에 인천 공항에 도착한 북한 대표단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이번 남북 장관급 회담은 남한이 동남 아시아로부터 수 백명의 탈북자들을 대규모로 입국시킨 것에 분노한 북한이 남북한간의 모든 대화를 중단했던 지난 해 7월 이후 서울에서 열리는 최고위급 회담입니다.

한국 당국은 북한 대표단의 나흘 간의 이번 서울 방문을 지난 주의 정동영 남한 통일부 장관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간의 만남에서 이룩된 성과들을 계속 이어가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미국이 북한을 존중할 경우 다음 달에 북핵 6자 회담에 복귀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년 여 동안 러시아, 중국, 일본, 미국, 그리고 한국이 참가하는 북핵 6자 회담에 참석하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북한 측은 과거의 비핵화 다짐에도 불구하고, 핵 무기 보유를 선언하고, 추가로 핵 무기를 더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상호 존중의 분위기 속에서 6자 회담에 참석하는 모든 나라들을 동등하게 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보수 야당인 한나라당의 이정현 부대변인은 정장관과 김위원장의 지난 주 면담으로 이번 주의 남북한 장관급 회담의 여건이 개선됐다는 점에 동의하면서, 그러나 일부 특정한 주제들이 이번 회담의 논의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정부는 대북한 화해 협력 정책의 일환으로 북한 측에 인권 문제를 제기하기를 회피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대부분의 인권 단체들로부터 세계에서 인권 기록이 가장 열악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남북한 대표단은 또한 이번 장관급 회담에서, 북한의 추가 비료 지원 요청을 비롯한 대북 지원 요청과 경제 문제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15차 남북 장관급 회담은 오는 22일 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됩니다.

(영문)

The highest-level North Korean delegation to visit South Korea in a year has arrived in Seoul for a four-day visit. South Korean delegates hope to build on last week's meetings in Pyongyang to achieve progress toward ending the North's nuclear programs. VOA's Kurt Achin reports from Seoul.

Smiling North Korean delegates brushed by reporters as they arrived from Pyongyang at Seoul's Incheon airport.

These are the highest-level talks South Korea has held since last July, when North Korea broke off meetings talks in anger over an airlift of hundreds of northern defectors to Seoul from Southeast Asia.

South Korean authorities say they hope to use the four-day visit to build on the momentum of last week's meeting between South Korean Unification Minister Chung Dong-young and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Il. Mr. Kim expressed a willingness to return to multinational nuclear weapons talks next month if the United States treated it with respect.

For a year, North Korea has boycotted talks with Russia, China, Japan,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 aimed at ending its nuclear programs. Pyongyang says it has nuclear weapons and will build more, despite past pledges to remain free of them.

The United States says it will treat all parties in the nuclear talks with mutual respect.

Lee Cheong-hyun, a spokesman for South Korea's conservative opposition, agrees that last week's meeting with Kim Jong Il improved conditions for this week's talks. But he adds that certain important topics will likely be left off the agenda.

Mr. Lee says North Korea's human rights abuses should be a main part of the discussions.

The government of President Roh Moo-hyun avoids confronting North Korea on the issue of human rights as part of its policy of reconciliation and engagement. Pyongyang is considered by most rights groups as having one of the worst human rights records in the world.

The delegates also are expected to discuss the impoverished North's requests for aid, including a new call for additional fertilizer from Seoul and economic issues.

Talks between the two nations formally start on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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