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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2005


[워싱턴 포스트 신문]

워싱턴 포스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철수 계획을 조율해 나가면서 폭력없는 순조로운 철수 진행 보장을 다짐했다고 중동을 순방중인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밝힌데 관한 소식이 크게 보도됐습니다.

레바논 총선 제 4단계 투표에서 반시리아계 야당이 승리를 거둔데 관한 기사와 중미자유무역협정을 둘러싼 논쟁에서 혹사 당하고 있는 중남미 근로자들에 대한 노동 관행 문제가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는 소식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델라웨어 출신의 조셉 바이든 민주당 상원 의원이 민주당 대선 지명전에서 확실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될 경우 오는 2008년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는 내용 등을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 타임스는19일 레바논에서 실시된 총선 최종 4단계 투표에서 암살된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의 아들인 사아드 하리리가 이끄는 반시리아계 야당 연합이 28석 가운데 적어도 21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었다는 소식을 머릿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오랫동안 시리아 점령 하에 놓여있었던 레바논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더욱 고조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뉴욕타임스은 지적했습니다.

그 밑에는 신용카드 고객 정보 도난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신용카드 고객 신용 정보 관리 업체, 카드시스템스 솔루션스 (CardSystems Solutions)의 최고경영자 존 페리 씨가 고객들의 정보를 자회사가 부당하게 관리했음을 시인한데 관한 보도가 실렸습니다.

이번에 도난된 정보는 4천만개 카드 계정중 20만개 가량으로 거래가 끝난 고객 정보를 파기해야 하는 규정을 어김으로써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이라크 북부 아르빌시내 교통경찰 본부에서 20일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백여명이 부상했다는 기사도 볼 수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남부 농촌지역인
로디에서 미국의 반테러 당국자들이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훈련소에서
미국인들을 살해하기 위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파키스탄계
미국인 하미드 하야트와 그의 아버지 우메르 하야트를 검거함으로써
파키스탄 정부가 성전을 신봉하는 지하드 당원 수백 명의
훈련소들을 해체시키지 못했다는 심각한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다는
소식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법관 자리에 공석이 생길 경우 수십개의 진보파 단체들은
신임 대법관 지명자가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될 때 새로운 전략을 이용해 반대 투쟁을 벌일 태세로 있다는
소식과 함께 로스엔젤리스 타임스에도 레바논에서 19일 실시된
4단계 총선에서 반 시리아계 야권이 승리했다는 소식이 실렸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트리뷴은 껌 제조회사 리글리 사가 시카고 도심지내 건축업계의 명물로 널리 알려진 역사적인 본사 건물에서 딴 곳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포함해 장기적인 부동산 수요의 필요성을 검토 중에 있다는 소식이 머릿 기사로 보도됐습니다.

부동산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몇 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할수 없었던 리글리 사의 이 같은 이전 계획이 결정되면 이 건물은 결국 호화 콘도 주거지로 전환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국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철수 계획의 일환으로 유대인 정착민들의 주택들은 파괴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19일 발표한데 관한 내용과 시카고 시 당국이 시카고 오헤어 국제 공항 확장을 위해 필수적인, 항공기 유도로(誘導路) 건설에 필요한 2억 달러의 예산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에 연방항공국은 이 유도로 건설 없이는 새로운 활주로 개방을 허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는데 관한 소식 등을 보도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휴스턴 크리니클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최근 정동영 한국 통일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과 미국간 수교가 이루어지면 자체 미사일을 폐기 처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남한의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국제란에 짤막하게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게 김 위원장이 거론한 이들 미사일의 일부는 일본과 남한에 까지 미칠 수 있는 중 장거리 미사일이며 정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보고했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밖에 1983년 은퇴할 당시 연봉이 2만 8천 달러에 불과했던 한 은퇴 교사가 평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아껴가며 모은 돈 2백 10만 달러를, 2002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텍사스 주 A&M 대학교에 유산으로 남겼다는 감동 어린 기사가 사진과 함께 일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라크에서 매복 공격으로 사망한 한 미군 중령을 예로 들면서 이 같은 미군 병사들의 희생은 미군 병사들이 저항 세력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능력을 갖출 이라크 군 병력을 훈련시키는데 있어, 상당한 인내가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 기사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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