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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사업운영 연수받는 아프카니스탄 여성 사업가들 (영문기사 첨부)


아프가니스탄의 전 극단주의 회교정권 탈레반 통치하에서는 사업하는 여성들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탈레반 정권이 극단적인 회교율법을 적용함으로써 여성의 사업운영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일부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지하에서 사업을 운영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아프가니스탄의 새로운 정부는 여성들의 사업운영을 허용할 뿐만 아니라 여성 사업자들을 미국에 보내 사업능력을 키우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시에서 사업운영 연수를 받은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에 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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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정권시절이었다면 사업을 하는 아프가니스탄 여자들은 매를 맞던가 그 보다 더 심한 처벌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열 두 명의 아프가니스탄 여자들은 이곳 뉴욕 패션기술연구소, FIT에서 의류 마켓팅을 배우는 9일간의 연수를 방금 수료했습니다.

열 두 명의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연수를 도와준 FIT의 강사 조앤 볼피씨의 말입니다.

“ 이 여성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미 자신들의 사업을 하고 있는 여자들 가운데서 정부가 선발한 사람들입니다. 이 분들은 아주 용감하게 사업을 운영해온 사람들입니다. 이 분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탈레반 정권하에서도 사업을 운영했었습니다. 그 때는 옷감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가 아프가니스탄 점령을 종식하고 떠나면서 두고간 옷감들을 가지고 구식 발 재봉틀로 옷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분들은 이제 수공예품과 옷을 만드는 일로 경제자립을 이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80퍼센트 이상이 문맹입니다. FIT에서 연수를 받은 아프가니스탄 여자들 가운데 마흐부바라는 중년 여성은 자신의 집바깥에서 30 명의 종업원을 두고 15년째 수공예품 제조업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마흐부바씨는 이번에 뉴욕에서 받은 연수로 다른 아프가니스탄 여자들이 자신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합니다.

“ 일 하는 여성들과 기술을 지닌 여성들은 자신들의 사업을 갖고 시장을 개척하기를 원합니다. 국내외의 아주 좋은 시장을 말입니다. 그렇게 하면 아프가니스탄의 다른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줄 수 있게 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사업하는 여자들은 자신들의 상품을 직접 시장에 내놓기를 원합니다. ”

FIT 연수자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사람은 열 아홉 살의 팔와샤입니다. 팔와샤는 탈레반 정권때 부모와 함께 조국을 떠나 살아야 했던 파키스탄을 빼고는 뉴욕에 온 것이 첫 해외 여행이라고 말합니다. 팔와샤는 여늬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처럼 머리에 수건을 썼지만 하늘색과 보라색이 섞인 밝은 색갈로 돼 있고 무릎이 드러나는 짧은 하늘 색 스커트를 입고 있었습니다.

디자인은 중동지역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아주 현대적인 스커트를 아프가니스탄에서 샀느냐는 물음에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합니다. “ 아니에요, 이곳에서 샀어요. 다른 사람들을 보니까 이런 것들을 입고 다니길래 이 스커트에 반해버려서 사고 말았답니다. ”

팔와샤는 그렇지만 아프가니스탄에 돌아가면 이 짧은 스커트를 입고 나다닐 기회가 별로 없을거라고 말합니다.

“ 주중에 사무실에 나갈때는 이런 옷을 입을 수가 없어요. 검은 색이나 갈색 같은 아주 칙칙한 색갈의 옷들만 입어야 하기때문입니다. ”

팔와샤가 다니는 의류회사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시내에 있습니다. 이란 여자가 운영하는 이 의류회사는 동양적인 자수를 넣은 서양 디자인의 고급 옷을 만들어 외국인들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판매하고 있다고 팔와샤는 설명합니다.

“ 그런 옷들은 비싸서 아프가니스탄 여자들은 살수가 없기 때문에 외국인들과 관광객들에게 팔고 있습니다.”

FIT 연수과정은 아프가니스탄의 집에서 짠 전통적인 천과 색갈을 함께 갖춘 외국인들에게 인기있는 상품을 만드는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조앤 볼피 강사는 설명합니다.

FIT의 아프가니스탄 여성 연수자들은 연수과정의 일환으로 쇼핑과정도 배웠습니다. 미셸 브라이언트 강사의 말입니다.

“ 연수자들은 백화점에 들어서더니 모두들 얼굴표정이 시무룩해졌습니다. 왜들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값이 너무 비싸다는 대답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을 소비자로 생각하지 말고 상품을 파는 입장이 돼보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여러분이 이처럼 높은 가격에 자신들의 상품을 팔게 될 거라고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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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연수자들 가운데 고참 사업가인 마흐부바씨는 이번 연수를 마치고 나니까 배운 것을 얼른 활용해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 이제 우리는 제품들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국제 시장에 내놓을 상품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를 배웠고 또한 국내 시장에는 어떤 상품을 만들어 내놓을 것인지도 알게 됐습니다. “

열 두 명의 아프가니스탄 여성 연수자들은 앞으로 열심히 일해서 자신들이 만든 제품들에 ‘메이드 인 아프가니스탄’이 아프가니스탄 제품이라는 딱지를 자랑스럽게 붙여서 내놓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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