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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U]미국 최대 규모의 캠퍼스를 자랑하는 미시건 주립대학교


미국의 대학 캠퍼스들이 대체적으로 규모가 크지만, 미시건 주립 대학교(MSU)의 캠퍼스는 유난히 큽니다. 미국내에서 두번째로 캠퍼스 규모가 큰 미시건 주립 대는 넓이가 약 640만평으로 서울의 동작구만한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캠퍼스 끝에서 끝을 걸어가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학생들은 캠퍼스 안에서도 차를 타고 다니거나 교내건물을 이어주는 버스를 이용하여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수업을 끝내고 다른 강의실로 이동할 때 건물 사이 거리가 너무 멀어 힘이 들긴 하지만 큰 캠퍼스는 학생들의 자랑거리 입니다.

미시건 주 수도인 랜싱에 자리잡고 있는 미시건 주립 대학교는 1855년 설립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1862년에 '모릴 토지공여대학법'을 제정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농업과 공업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주립대학을 설립하도록 했습니다. 미시건 주립대는 바로 이 모릴 토지 공여대학법의 혜택을 받은 첫번째 학교였습니다. 따라서 과학적 영농법의 연구 센터로서 미국의 농업혁명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현재 미국내 농과 대학과 수의학 대학으로서는 가장 좋은 학교로 꼽힙니다.

또한 공과 대학의 발전으로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 관련 학과들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교육 영역을 넓혀온 이 학교는 이제 사회과학, 기업 경영부분등에서도 미국내 대학 랭킹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위를 차지하고 있는 supply chain management,와 packaging은 미국내 1위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US News & 월드 리포트 지의 대학 순위 조사 결과 이 학교의 교육대학은 미국내 총 대학중 14위를 차지하고 있고 , 상과 대학은 30위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US News와 World Report는 또한 미시건 주립대의 대학원 과정중 10가지를 미국내 Top 10으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지난 9년간 초등교육학은 랭킹 일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2003년에는 미시건 주립대의 네개 대학이 US News와 World Report에 의해 대학랭킹 top 25위 안에 선정 되었습니다.

현재 미시간 주립대는 총 16개의 단과 대학을 가지고 있고, 각 대학은 , 적게는 4개 많게는 15개까지의 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학부생은 2002년도 기준으로 약 3만 5천명, 대학원 과정에는 약 8천 300명정도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습니다. 이중 3천 200명 정도는 약 127개국에서 온 외국 학생들입니다.

미시건 주립대는 또 학생들이 외국으로 가서 학업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 또한 183가지나 두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 대학내 가장 큰 규모의 국외 학업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 50개국의 나라와 자매결연이 맺어져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와 유럽 관련 국외 학업 프로그램은 미국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1년과 2002년 사이에는 총 1819명의 미시건 주립대 학생들이 국외 학업 프로그램에 참여 했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매우 흡족해 하고 많은 경험을 했다고 말합니다.

미시건 주립대에서는 대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인 Truman 과 Gold water , Churchill 장학생이 여러명 선발됐습니다. 이러한 유명한 재단의 장학생은 미시건 주립대에서 약 60명 정도가 배출 되었습니다. 이렇듯 훌륭한 학생들이 많이 배출 될 수 있었던 것은 학업 환경이 좋은 이유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방대한 도서관 씨스템입니다. 약 450만 권 정도의 서적을 가지고 있는 중앙 도서관외에도 캠퍼스 내에는 13개 도서관이 있으며 총 3만부의 통계자료와 23만부의 지도, 5만개 정도의 음향 녹음자료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미시건 주립대는 예술관련 학과에서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시건 주립대의 교수진과 학생들은 연간 275회의 앙상블 컨써트를 주최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양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많이 있습니다. 학교 안에는 큰 연주회장과 공연장이 여러 개 있으므로 음악 뿐 아니라 오페라의 유령이나 캣츠와 같은 유명한 공연들도 학교 공연장에서 주최되곤 합니다. 특히 Wharton Center 공연장은 그 크기 면에서 뿐만이 아니라, 무대와 음향 시설, 객석 까지도 모두 매우 훌륭한 수준이어서 수준 높은 공연들이 많이 주최 되며 다른 지역에서도 이 곳 에서 주최 되는 공연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미시건 주립대에서는 많은 인재들이 배출 되었습니다. 미생물학 분야의 James Tiedje교수는 2002년 National academy of Science 에 뽑였으며 식물학과 Douglas Schemske 교수 또한 2003년 American Academy of Arts and Sciences로 뽑혔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분야에서 매년 국가 학문 관련 상을 받는 교수진들이 많습니다. 졸업생들 중에도 정부 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상원 의원과 하원 의원들 미시건 주를 대표하는 정치인들도 많이 배출이 되었습니다. 1966년 졸업한 Richard Ford씨는 1995년 그의 소설 인디펜던스 데이로 퓰리쳐 상을 받았으며 이 소설은 21개국어로 번역되어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가 중의 하나로 꼽혀지고 있습니다.

1973년 졸업생 Bill Mechanic은 헐리우드의 가장 성공한 제작회사의 사장으로 타이타닉과 인디펜던스데이를 제작했습니다. 1959년 졸업생인 E. Drayton은 월마트 부사장으로 있으며, 1971년 졸업생인 Jim Miller씨는 일본 히로시마의 마즈다 자동차 회사의 회장으로 있습니다. 짐밀러씨는 일본회사의 첫번째 미국계 리더입니다. 또한 Debbie Stabenow씨는 미시건을 대표하는 미국 역사상 첫번째 여성 상원 의원이었습니다. 이러한 인재들과 함꼐 미시건 주립대는 암 치료에 매우 큰 몫을 하는 Cisplatin 과 Carbon 화합물을 개발했고, 낙농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많은 개발들을 했습니다.

미시건 주립대의 상징은 스파르탄 이며 이에 영향을 받아 Sparty라는 별명을 가진 로마시대 군인의 동상이 캠퍼스 안에 서 있습니다. 미시건 주립대의 스포쓰팀들은 , 따라서 Spartans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스파르탄 의 정신을 이어받아서인지 대학 팀들도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삼년전인 2000년도 까지만해도 대학 농구 팀은 미국내 농구 대회에서 1위를 고수 하고 있었고 그 명성에 부합되는 유명한 농구 선수들도 많이 배출 되었습니다. 매직이란 닉네임으로도 불리었던 미국 프로농구의 전설적 스타 매직 존슨 또한 미시건 주립대 졸업생입니다.

미시건 주립 대학교는 한국 유학생들이 많이 있는 학교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천명 가까운 한국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미시건 주립대는 다른 사립대 들과 비교해서는 학비가 저렴한 편입니다. 보통 국외의 학생일 경우 2002년부터 2003년도 기준으로 약 28,000달러 정도가 소요 됩니다. 이는 15학점을 듣고 이인실 기숙사와 구내식당을 이용할 때의 계산입니다. 학교와 가까운 곳에는 한국 음식점과 식품점들이 있어 서양 음식에 식상해 하는 유학생들의 숨통을 터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학업 환경을 가지고 있는 미시건 주립대의 학생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설계하기에 MSU가 더 없이 좋은 학교라고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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