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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05


< 워싱턴 포스트 신문 >

프랑스가 유럽 헌법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머리 기사로 실려 있습니다. 유럽 헌법 내용에 불만을 가진 프랑스 유권자들이 지난 29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유럽 헌법을 거부함으로써 유럽 내에서 정치적 경제적 장벽을 더욱 완화하려던 당초의 계획을 무산시켰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워싱턴 포스트는 오늘 현충일을 맞아, 이 곳 워싱턴의 알링턴 국립묘지 보다 규모가 작은 다른 국립 묘지를 찾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기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특집 기사로 실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과학자들이 강력한 성능의 천체 망원경 개발과 새로운 열정을 바탕으로 외계인의 흔적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과학계 소식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신문의 중국 특파원이 지난 4월 22일 중국 남부 도시 광저우에서 중국 공안 요원들에게 체포됐다는 소식,

그리고,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필라델피아를 비롯한 펜실베니아 주 대부분 지역에서는 저소득층 가구에서 주택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매에 넘어가는 집들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 등도 워싱턴 포스트 1면에 실렸습니다.

이 밖에 워싱턴 포스트 국제면에는 중국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압력을 가해야만 한다고, 미국의 딕 체이니 부통령이 뉴스 전문 케이블 방송인 CNN 과의 회견에서 말했다는 소식이 실려 있습니다.

체이니 부통령은 미국 시간으로 오늘 저녁에 방송될 CNN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해, 북한 핵 문제가 핵심 문제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또한 북한의 가장 중요한 교역 상대국인 중국이 교착 상태에 빠진 6자 회담을 되살리는데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는 내용입니다.

<뉴욕 타임스 신문>

뉴욕타이스 신문 역시 프랑스 유권자들이 압도적인 표차로 유럽 헌법을 거부했다는 이야기를 머리 기사로 싣고, 그같은 결과로 인해 프랑스가 정치적 혼란에 휩싸이고 유럽 통합의 꿈이 위험에 빠지게 됐다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 신문은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 정권이 붕괴된 이후 이라크 군이 주도하는 최대 규모의 저항 세력 소탕 작전이 바그다드에서 시작된 가운데 저항 세력들이 잇단 공격으로 격렬하게 저항했다는 소식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또한, 뉴욕 타임스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제 89회 인디애나 500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여성 카레이서 대니카 패트릭의 이야기를 1면에서 크게 다뤘습니다.

올해 23살의 패트릭 씨는 10바퀴를 남기고 선두에 올랐지만 6바뀌를 남기고 영국의 댄 웰든에게 선두를 내주고 결국 4위에 그쳤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이 대회에서 여성 선수가 우승한 것은 고사하고 선두에 나섰던 적도 없었던 점에 비추어 패트릭이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역사를 세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 뉴욕 타임스는 뉴욕과 플로리다에서 두 남자가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공모한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과 1990년대 중반까지 저명한 자선 사업가로 활동했던 알베르토 빌라 씨가 지난 26일 사기 혐의로 연방 요원들에게 체포됐다는 기사 등을 1면에서 중요하게 취급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이 북한에 대한 압력의 일환으로 스텔스 전폭기를 남한에 파견했다는 기사가 뉴욕 타임스 국제면에 실려 있습니다.

이 기사는 북한 내에서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중단하고 15대의 스텔스 전폭기를 남한에 배치한 것은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기 위한 부쉬 행정부의 새로운 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면서, 미 국방부는 스텔스 전폭기 배치가 오래 전에 계획된 훈련 준비의 일환이라고 밝혔지만 그같은 힘의 과시는 군사적이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신문 >

프랑스가 유럽 헌법을 거부했다는 이야기를 머리기사로 전하면서, 이로 인해 유럽 연합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다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신문은 레바논에서 실시된 전국 총선거 1단계 베이루트 선거에서 얼마전 암살된 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의 아들인 사아드 하리리 씨가 이끄는 정치 세력이

베이루트 19개 선거구 전체를 석권했다는 소식과 이라크 저항 세력이 정부 군의 대대적인 소탕 작전에 맞서 적어도 5건의 자살 폭탄 공격과 검문소에 대한 공격 등으로 보안군 요원 20명을 살해했다는 소식 등이 1면에서 크게 다뤄졌습니다.

그리고,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신문 국제면에는 일본이 북한을 제1의 적으로 여기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 기사는 최근의 일본과 중국 사이의 설전에도 불구하고, 일본 대중들의 눈에는 아직도 북한과 북한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제1의 적으로 남아 있다면서, 북한이 1998년에 일본 영토 위로 대포동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일이나 2년 반 전에 북한이 간첩 교육을 위해 일본인들을 납치했음을 시인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는 바로 그같은 적대감이 일본으로 하여금 전후 평화 헌법의 굴레를 벗어나 국가 안보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일본 내에서 북한과 중국 가운데 어느 나라가 국가 안보에 더욱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엇갈리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언론과 대중들은 여전히 북한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일부 일본 정치인들과 관리들, 그리고 군사 지도자들은 장기적으로 일본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이 될 중국에 대비하기 위해 북한의 행동에 대한 우려를 핑계로 사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 휴스톤 크로니클 신문 >

텍사스 주 정부의 어린이와 성인 보호 서비스를 정밀하게 재검토하는 법안이 상하 양원에서 통과됐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했습니다.

그리고, 휴스톤 크로니클 신문은 지난1941년 아프리카 해안에서 독일 나치군의 어뢰 공격으로 타고 있던 배가 파괴되면서 바다에서 표류하던 중에 미군에 의해 구조돼 생명을 건졌던 영국인 위리암 길 씨가 약 64년 만에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미국인 로이 머리 씨를 만났다는 이야기도 1면에 실었습니다.

< 시카고 트리뷴 신문 >

현충일 특집 기사로, 현충일을 맞아 지난 1월에 이라크에서 전사한 아들의 무덤을 찾을 계획인 한 가족의 이야기를 싣고 이들에게는 매일 매일이 살아 있는 현충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신문은 인디애나 500 자동차 경주에서 4위를 차지한 여성 카레이서 다니카 패트릭의 이야기를 1면에 싣고 역사적인 경주라는 제목을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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