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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급등 및 각종 세금으로 항공업계 큰 피해' - 국제항공운송협회<영문 + 오디로 - 관련기사 참조>


올해 세계 항공산업의 적자가 무려 6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세계의 거의 모든 항공사들을 대표하는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는 각국 정부들에 대해 이에 관한 대책을 세우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최근 도쿄에서 열린 연차총회를 마치면서 이 같이 촉구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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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동안 거의 90%나 폭등한 국제 원유가가 항공산업의 막대한 적자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지만, 여기에는 또 다른 요인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IATA의 죠반니 비시그나니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지방정부들과 국가정부들이 부과하는 각종 세금과 할증료도 항공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우리는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보조금을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정부가 본래의 역할에 충실하기만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미국내에서 200달러 짜리 항공기 탑승권 한장에 술이나 담배보다 높은 26%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과연 공정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항공사들이 보안을 위해 56억 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입니까? “

IATA는 또한 개발도상국들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권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프랑스-독일의 제안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IATA 이사회의 차기 의장인 로버트 밀턴 [캐나다항공]사 사장은 2001년 9/11 테러공격 이후 미국이 세계 관광산업에 치명적인 여러 조치들을 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밀턴 사장은 진나 2004년 한해동안에도 항공사들이 경비를 절감하고 안전운항 기록을 세웠지만, 항공사 종사자들과 정부들의 조치들은 항공산업의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9/11 테러 공격 이후 항공여행자수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전세계적으로 항공운항통제와 공항 등 취항 비용이 천정부지로 상승했습니다. 이제는 운항 횟수를 줄이던가 아니면 항공요금을 인상하는 길 밖엔 더 이상 경비를 절감할 방법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항공업계의 이런 사정을 제대로 모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항공여행이 9/11테러공격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비용이 줄어들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항공여행자들은 정부의 보조금이나 기업파산 전담법원의 호의적인 판결에 의지해서 기업 회생에 성공한 항공사들의 고질적인 어려움에 그리 동정적이지 못합니다. 특히 북미주나 유럽의 소비자들은 신생 저가 항공사들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항공업계는 2001년 9/11 테러공격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습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사와 [유에스 에어웨이]사는 파산했고, 다른 몇 개 항공사들도 파산법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항공산업계 불황에서 비교적 영향을 덜 받은 지역은 아시아로 작년에 아시아 항공업계는 25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저팬 에어라인]사의 조프리 투도어 대변인은 아시아 항공업계의 전망은 밝지만, 앞으로는 순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 머지않아 아시아지역에서도 현재 제일로 꼽히는 일본 보다 중국 항공업계의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국제 원유가와 항공사에 부과되는 정부의 세금정책과 같은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일종의 소중한 수입원처럼 취급되고 있습니다.”

연간 65억 달러의 경비 절감 목표를 세우고 있는 IATA는 최근 업무 간소화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가입 항공사들은 오는 2007년말까지 항공표 판매업무를 전면, 전자 티켓체제로 전환하고, 승객 자동 탑승 체제를 도입하며, 화물에 첨단기술의 확인 꼬리표를 붙이고, 화물에 관한 문서업무를 대폭 축소해 나갈 계획입니다.

IATA는 또한 아프리카지역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IATA는 아프리카 항공사들의 안전기준을 개선하고 2007년까지 항공기 관련 사고율을 25%까지 줄이기 위해 기금을 설립했습니다. IATA는 아프리카지역은, 세계 항공의 3% 만을 점하고 있지만, 항공기 관련 치명적인 사고 점유율은 무려 27%에 이른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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