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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중인 스펙터 美상원 의원, 배아 줄기세포 연구 확대 촉구 <영문 + 오디오 - 관련기사 참조>


미국 국회 공화당소속으로 현재 암과 투병중인 중진 상원의원은 미국이 배아 줄기 세포 연구를 비롯해 의료 연구분야를 확대한다면 이루 헤아릴수 없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면 조지 부쉬 대통령은 배아 줄기 세포 연구 분야에 대한 연방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습니다.배아 줄기 세포 연구를 둘러싼 찬반 논란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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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주 출신의 알렌 스펙터 상원의원은 부시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소속이지만 정치적 중도파이자, 독자적 노선을 걷는 인물로 유명합니다 .이 독자적 성향이 최근 다시 한번 전면에 부각됐습니다. 올해초 림프종 암에 걸린 것으로 진단을 받은 스펙터 의원은 부쉬 대통령이 반대하고 있는 배아 줄기 세포 연구의 열광적인 지지자입니다. 스펙터 의원은 미 텔레비전 ABC 방송의 “이번주”프로그램에 출연해 배아 줄기 세포연구를 지지했습니다.

스펙터 의원은 미국에는 의학 연구활동의 손발만 묶지만 않는다면 목숨을 구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나 가족들이 1억 천만명이나 있다고 말하면서 배아 줄기 세포를 목숨을 구하는데 이용할 것이냐 아니면 포기하느냐 하는 두가지 선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아에서 추출된 문제의 줄기세포는 자궁에 옮겨짐으로써 건강한 인간 아기들로 변할 수 있습니다.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는 것은 인공 수정 진료소에 보관돼 있는 배아들입니다. 미국 인공 수정 진료소는 인공수정후 남아도는 수만개의 배아를 매년 버리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배아로부터 추출된 줄기세포는 질병치료의 범위를 확대하고 완치가능성을 향한 위대한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캔사스출신 공화당 소속의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은 인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인간의 생명을 파괴해서는 안된다는 부쉬 대통령의 견해에 동조하면서 성체나 배아가 아닌 다른 출처를 통해 줄기세포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브라운백 의원은 배아역시 인간의 생명이라고 강조하면서 과연 생명의 시작,생물학적 시작은 언제부터 인지 반문하고 모두의 동의를 얻기 전에 연속체중에는 언제든 결코 생명에 관한 연구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스펙터 의원은 퉁명스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펙터 의원은 현시점에서 암과의 투쟁에서 자신의 생명이 언제 끝날지에 관해 더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미 국회 하원은 배아줄기 세포에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을 확대시키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거부권을 무효화하기 위해 필요한 3분의 2에는 못미치는 지지만을 받았습니다. 상원은 아직 이에 관한 표결을 하지 않은 상탭니다. 인간 배아줄기 세포 연구 논란은 연방 정부 차원을 넘어서 줄기 세포 연구를 위해 독자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여러 주정부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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