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잭슨 (Andrew Jackson)은 1829년부터 1837년까지 대통령직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첫번째 임기를 존 칼훈 부통령과의 정치적 견해 차이로 인한 다툼으로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칼훈 부통령은 차기 대통령이 되고 싶었으나, 잭슨 대통령은 그의 국무장관 마틴 밴 뷰렌 (Martin Van Buren) 이 더 나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밴 뷰렌도 대통령이 되길 원했으며, 심각한 정치적 투쟁을 안정화하는데 공을 세워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잭슨 대통령의 내각은 심각한 혼란에 빠졌습니다. 칼훈 부통령은 존 이튼 전쟁장관을 몰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튼은 사임하지 않았으며, 대통령은 그를 해임 하지 않았습니다. 밴 뷰렌은 이튼의 사직서를 받아내기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어느날 아침, 잭슨 대통령은 각료회의 토론중 밴 뷰렌이 말했습니다. “한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각하, 그것은 제가 사임하는 것입니다.” “절대 안됩니다” 라고 잭슨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밴 뷰렌은 자신의 사임이 잭슨의 정치적 여러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잭슨은 그의 사임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잭슨 대통령은 밴 뷰렌에게 떠나려는 자가 있으면 만류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그의 사임 문제를 다른 보좌관들과 논의 하길 원했습니다. 밴 뷰렌도 동의했습니다. 그도 역시 이튼 장관도 회의에 참여할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각료들은 밴 뷰렌의 사임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다음, 그들은 밴 뷰렌의 집에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러던 중, 이튼이 말했습니다. “여러분, 모든 것이 잘못 되고 있습니다. 사임해야할 사람은 저입니다!” 밴 뷰렌은 이튼이 틀립없이 그 같이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튼도 확신했습니다.
잭슨 대통령은 밴 뷰렌의 결정을 받아들인 것처럼 이튼의 결정도 받아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두 친구의 헌신적인 봉사를 완전히 배제하려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밴 뷰렌을 영국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튼에게 상원의원에 선출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잭슨 대통령은 그다음, 나머지 각료들을 해임했습니다. 그는 이제 새로운 각료를 부통령 칼훈이 아닌 자신에게 충성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내각하에서도 잭슨 대통령은 무효화 운동이라는 문제에 부딛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칼훈 부통령 지도하의 사우스 캐롤라이나 정치인들은 주 정부가 연방법을 무효화할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잭슨 대통령은 싸우스 캐롤라이나 (SOUTH CAROLINA)에서 온 한 의원에게 무효화 이론을 주장하는 자들에게 전하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들에게 말하시오. 그들은 말을 할수도 있고, 결의문을 쓸 수도 있으며 위협하는 유인물을 찍어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법을 위반하는 과정에서 피 한 방울이라도 흘리는 일이 생길 경우, 나는 맨처음 눈에 띄는 그런 사람을 맨먼저 보이는 나무에 매달아 사형시킬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잭슨이 정말 그렇게 할 것인가 의문을 가졌습니다. 한 남자는 ‘잭슨이 교수형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을때, 사람들은 목에 묶을 밧줄을 찾는 일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무효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싸우스 캐롤라이나 주 의회의 다수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특별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5일 이내에 이들은 무효화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연방 정부에서 거두어간 1828년과 1832년의 세금은 합법적인 것이 아니었다며 취소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싸우스 캐롤라이나 주민들에게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무효화 옹호론자들은 역시 싸우스 캐롤라이나에 공권력을 투입할 경우 주가 연방에서 탈퇴할 것이며 독자적인 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강력히 선언하였습니다.
잭슨 대통령은 그 선언에 대해 자기 자신의 선언문으로 응답했습니다. 잭슨은 헌법이 국가를 이룬 것이지 일부 독자적인 주의 연합세력이 국가를 이루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싸우스 캐롤라이나는 연방법을 위반하거나 연합에서 탈퇴할 권리가 없으며, 탈퇴는 반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잭슨 대통령은 “미합중국의 법은 강화되어야 하며 이것은 헌법에 규정된 나의 의무이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고 말했습니다.
잭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의회에게 나라의 법을 강화하기 위해 해군과 육군 모두를 사용할수 있는 권한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의회는 그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잭슨 대통령은 8척의 군함을 싸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 항으로 파견했으며, 주의 연방 기지에 군대를 주둔시켰습니다.
군사력을 사용할 준비를 하는 동안에도 잭슨 대통령은 평화적으로 모든 것이 해결 되기를 바랬습니다. 그는 의회에 제출하는 연례 메세지를 통해 남부에서 생산되는 목화를 해외에 수출하는데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세금을 완화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정부의 빚이 곧 갚아질 것이기 때문에 수입세는 감소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회는 타협안을 가결, 1842년 부터 수입세를 낮추었으며, 결국 싸우스 캐롤라이나 의회도 이 타협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주 의회는 또 다른 집회를 소집했습니다. 이번에 의원들은 이미 통과된바 있는 무효화 법안을 없애는 안을 표결에 붙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무효화에 대한 그들의 생각과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1861년에 시작된 남북 전쟁중 이 문제가 타결되기까지 미합중국의 연방체계는 계속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잭슨 대통령이 무효화 지지론자들과 대립하고 있는 동안 다른 곳에서도 대립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미 합중국 은행 (The Bank of the United States)이 잭슨에 반기를 든 것입니다. 의회는 1860년 자금을 모아 합중국 은행을 설립했습니다. 의회는 은행 헌장을 만들어 20년 동안 사업을 진행시킬수 있도록 했습니다. 은행은 정부의 돈을 사용해서 융자를 내줄수 있도록 허용됐습니다. 이렇게해 은행은 정부에 150만 달러를 매년 지불했습니다. 은행은 민간인들에 의하여 운영되었습니다.
합중국 은행은 정부의 많은 돈이 투자 되었기 때문에 강한 은행이었습니다. 은행에서 발행한 지폐는 거의 금과 같은 가치를 지녔습니다. 이로써 전국적인 화폐 제도의 실현이 가까워졌습니다. 은행은 사무실을 국내 곳곳에 열었습니다. 은행은 점점 확대돼 더욱 강력한 힘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위해 돈을 빌리는 것을 쉽게 또는 어렵게 하는 조종력을 통해 은행은 미 전반의 경제를 좌지 우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잭슨 대통령의 임기 동안, 합중국 은행은 니콜라스 비들 (NICHOLAS BIDDL) 총재에 의해 운영되었습니다. 비들은 매우 명석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이미 13살때 펜실 베니아 대학에서 학위를 마쳤습니다. 그는 불과 18살때 파리에 보내져 미국의 프랑스 장관직을 수행했습니다. 비들은 미국이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아나 영토를 구입할때 상세한 재정 관련 업무를 도맡아 처리했습니다. 영국과의 전쟁이 1812년 끝난후, 비들은 미국 은행 설립 업무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총재로 선출되었으며, 당시 나이는 37살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비들은 합중국 총재로서 그의 권한을 충분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내면에는 정부도 어떤 방법으로든 자신의 업무에 관여할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잭슨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은행에 적대적인 감정을 가졌습니다. 또 많은 서부지역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은행의 종이 화폐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금이나 은으로 거래하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잭슨 대통령은 의회에 보내는 연례 메세지를 통하여 은행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합중국 은행이 인간의 자유에 큰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정치인들에게 빌려주는 돈을 통해 정당을 분열시키거나 설립할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잭슨 대통령은, 은행에게 새로운 헌장을 제공하는 것을 반대하고 대신 재무부 소속으로 새로운 은행을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대통령은 의회가 은행 헌장의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에 은행의 미래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만약 새로운 헌장의 제공이 거부되면 은행은 몇년동안 사업이 소멸돼 문을 닫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심각한 국가 경제의 충격을 막을수 있다고 잭슨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잭슨 대통령의 많은 참모들은 그에게 1832년에 대통령 선거 후까지는 은행에 대해 아무것도 언급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잭슨 대통령이 은행 지지자들의 표를 잃는 것을 염려했습니다. 잭슨 대통령은 그들의 충고를 받아드렸습니다. 그는 비들 은행장이 선거전에 새로운 헌장을 요구하지 않을 경우 자신도 이 문제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비들도 여기에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음을 바꾸어1832년 1월 의회에 새로운 헌장을 요구합니다. 이 요구는 대통령 선거전에서 정치적으로 큰 이슈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