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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항공국, 레이저 이용해 비행금지구역 침범 항공기에 경고<영문기사+오디오-관련기사 참조>


지난 해 12월 연방수사국 FBI와 국토안보부는 테러범들이 항공기를 격추시키기 위해 레이저 광선을 사용할 지 모른다는 내용의 전문을 법 집행기관들에게 발송했습니다.

이와 유사한 레이저 광선이 수도 워싱턴 DC 지역에서 항공기 조종사들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고, 궁극적으로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방 항공국 FAA에 의해 이용되고 있습니다.

작년 9월 델타 항공사 조종사 한 명이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착륙 직전, 레이저 광선 때문에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같은 사례는 뉴저지주와 오리건 그리고 다른 주에서도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11월 이후 조종사들이 보고한 그같은 레이저 광선 사건은 100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관련 항공기들은 모두 무사히 착륙했지만, 연방당국자들은 이 강력한 광선이 조종사의 주의를 산란시키거나 혼동을 초래하고 심지어는 일시적으로 눈을 멀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우려했다고, 안과 전문의 보울스 해밀씨는 말합니다.

“…안구 뒷쪽에 있는 망막은 이 레이저 광선으로 실제로 타버릴 수 있습니다”

공군은 현재, 항로를 이탈해 워싱턴 DC 상공으로 들어오는 항공기들을 레이저 광선을 사용해 경고하는 계획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군 관계자 에드 대니얼씨는 이 새로운 레이저 광선은 테러범이나 무책임한 장난을 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이 광선은 5마일밖에서는 100피트로 퍼져나갑니다. 조종사 눈동자에 집중되는 것이 아니고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입니다”

워싱턴 DC 일원에 설정된 비행 금지구역은 약 2,000평방 마일에 이릅니다. 지난 주 소형 항공기가 보안 규정을 어기고 연방 의회와 백악관에서 대피 소동이 벌어지게 한 것도 바로 이 비행 금지 구역을 침범했기 때문입니다.

당국은 지난 21일을 기해, 비행 금지구역에서 항공기가 포착될 경우 조종사에게 레이저를 이용해 그 사실을 경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계획의 목표는 보안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보다 경비를 절감하는 경고 체제를 갖추는 것입니다. 국방부가 전투기 한 대를 급발진시키는 데는 3만여 달러가 소요됩니다. 국방부는 지난 주 경비행기가 항로를 이탈하자 두 대의 전투기를 출동시켰습니다.

연방항공국 대변인은 2003년 2월에 비행 금지구역이 설정된 후, 민간 항공기와 군용기, 경찰 항공기들의 이 금지 구역 침범 사건이 1,000 건 이상 발생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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