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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관리들 북한 외교관들과 접촉


미국 정부는 미국 관리들이 지난 주 뉴욕에서 북한 외교관들과 회담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한, 미 국회 대표단의 방북설에 관련해서 국회 의원들의 북한 방문 결정은 전적으로 국회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쿄 주재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19일, 미국과 북한 관리들이 지난 13일 실무급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협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의 정책을 북한측에 전달하기 위해서 종전과 마찬가지로 뉴욕 채널, 즉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와의 접촉이 가동됐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부부의 낸시 벡 대변인도 18일, 미-북간 실무급 회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다른 미 국무부 관리는 북한의 6자 회담을 유도하기 위해서 미국이 먼저 접촉을 시도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회담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의 보스턴 글로브 신문이 인용 보도했습니다.

보스턴 글로브 신문은 19일 자 기사에서 조셉 디트라니 특사와 짐 포스터 미 국무부 한국 담당 부장이 지난 13일, 뉴욕에 있는 유엔 북한 대표부를 찾아가 북한의 박길연 유엔 대표부 대사와 한성렬 차석 대사를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일본의 교토 통신은 북한측이 2주 내로 논의 사항에 대한 답변을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실시 가능성을 둘러싸고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회담은, 미국이 대북한 정책에서 보다 유연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력이 증대되고 있는데 대한 미국 정부의 반응으로 보입니다.

남한과 중국은 북한의 회담 복귀를 설득하기 위해서 미국이 북한과 직접 회담을 갖기를 기대해 왔습니다.

미국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에 어떤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는 또 하나의 신호로, 미국측 북핵 협상 대표단의 한 핵심 관리는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할 경우에 미국은 북한과의 직접 대화에 보다 개방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죠셉 디트라니 대북 협상 대사는 이곳 워싱턴에 있는 전략 국제 문제 연구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북한이 해야 할 일은 6자 회담 재개에 주력하는 것 뿐이라면서, 미국과 북한은 그 같은 과정 속에서 북한이 원하는 만큼, 많은 양자 회담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의 바우처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회 대표단의 방북설에 관련해서, 미국 정부는 이 문제를 전적으로 국회의 결정에 맡겨 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월에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커트 웰든 미 국회 공화당 하원의원은 앞서 지난 16일, 뉴욕에서 북한 관리들과 만나 국회 방문단의 평양 방문이나 북한 관리들을 미국에 초청하는 가능성에 관해서 논의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국회의원들의 방북이 앞으로 6자 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여부는 평양 방문 기간 동안의 진전에 달려 있는 문제라고 전제했습니다.

그는 또한, 미국 정부는 북한이 진지하게 회담에 복귀하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 제거와 대북한 안보 보장 등 다른 원조 제공에 관한 중대한 제안에 관해서 협상할 채비를 갖추기를 기대한다는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 강조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6자 회담의 틀 안에서 북한과 직접 회담할 태세로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북한에 대한 다자간 안보 보장이나 연료난 문제 등은 여러 나라들이 연관된 문제이기 때문에 6자 회담에서 다루어 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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