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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및 기자들, 우즈베키스탄 폭력 사태 현장 방문 <영문 - 관련기사 참조>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 13일에 반정부 시위군중과 정부 보안군간에 유혈충돌 사태가 벌어진 소요지역을 외교관들과 기자들에게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외교관들과 기자들은 소요지역에서 선정된 사람들만 만나도록 허용됐다고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외교관들과 기자들은 18일, 항공기편으로 유혈 충돌사태가 벌어진 안디잔 현장에 갔으나 충돌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을 알아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도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외교관과 기자들은 또 소요지역에서 자유롭게 다니도록 허용되지 않았고 정부의 공식 발표를 뒷받침하는 주민들만 자신들에게 소개됐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인 우즈베키스탄 자유농민당은 이번 유혈충돌 사태의 사망자수가 745명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사망자수가 보안군 서른 두 명을 포함해 169명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엔 인권고등판무관과 잭 스트로우 영국 외무장관은 안디잔 지역 유혈충돌 사태에 대한 국제조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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