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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北은 주권국가, 6자회담 틀 안에서 직접대화 용의' <영문기사 첨부>


미국은 북한을 주권 국가로 인정하고 있으며, 6자 회담의 맥락 속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9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북한은 지난 8일, 이에 관한 미국의 공약을 6자 회담 복귀의 조건으로 삼겠다는 뜻을 비췄습니다.

미국의 소리 국무부 출입 기자의 보도로 자세한 소식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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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당국자들은 6자 회담 복귀에 관한 입장을 완화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북한의 지난 8일자 성명과 관련해, 공식 채널을 통해 전해 들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무부 당국자들은 북한을 협상에 복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북한을 주권 국가로 인정하는 미국의 오랜 정책을 다시 강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모스크바에서 가진 뉴스전문 케이블 텔레비전 CNN과의 회견에서, 미국은 물론 북한을 주권 국가로 인정한다고 밝히면서,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거나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부쉬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고위 관리들의 거듭된 발언들을 인용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한 북한은 핵 무장해제의 맥락 속에서 다자간 안전 보장과 에너지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이 이번 기회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면 6자 회담에는 북한을 위한 것들이 아주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토마스 케이시 국무부 임시 대변인으로부터도 그와 유사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케이시 대변인은 미국은 지난 3차례 6자회담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를 가졌다고 말하고, 협상이 재개될 경우에는 다시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케이시 대변인은 미국은 분명하게 북한이 주권 국가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미 미국은 6자 회담의 틀 속에서 북한과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그 점에 관해서는 특별하게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케이시 대변인은 미국이 원하는 것은 다시 6자 회담을 재개하고, 그같은 방식을 통해 일부 다른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의 스캇 맥클레란 대변인도 9일, 미국은 6자 회담 재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맥클레란 대변인은 라이스 장관이 동북아 지역 억지력에 관해 언급하고, 부쉬 대 통령이 미사일 방어 체제 추진에 관해 언급하기도 했지만, 미국이 촛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라고 말했습니다. 맥클레란 대변인은 미국이 이미 지난 6자 회담에서 대북한 협상안을 제시했음을 지적하면서, 앞으로 열리는 회담에서 진지하게 그같은 제안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맥클레란 대변인은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를 위해 동북아 지역의 동반자 국가들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맥클레란 대변인은 6자 회담 관련 국가들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는데 6자 회담이 최상의 방식이라는 공통된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고 있다고 말하면서,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해 북핵 문제가 외교적으로 해결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6자 회담은 지난 해 6월 이후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미국은 당시 3차 회담에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방식의 핵 무기 개발 계획의 폐기를 댓가로 북한에 안전 보장과 경제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제의했습니다.

북한이 핵 무기 실험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언론 보도들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8일과 9일 이틀동안 북한과 미국 사이에 이같은 유화적인 발언들이 교환됐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CNN방송과의 회견에서, 북한이 상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취하는 그 어떤 행동도 북한의 고립만을 심화시킬 뿐, 그들의 대의 명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으로서는 6자 회담에 복귀해 핵 무기 개발 계획을 폐기하는 것이 최상의 방안이라고 지적하면서, 그것이야말로 국제 사회에 합류하고 곤경에 처한 경제를 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문)

The United States Monday reaffirmed its recognition of North Korea's sovereignty, and its readiness to deal directly with Pyongyang in the context of multi-lateral disarmament talks. North Korea appeared on Sunday to make such U.S. commitments a condition for its return to the Chinese-sponsored six-party talks. VOA's David Gollust reports from the State Department.

Officials here say they have heard nothing through official channels about Sunday's North Korean statement, widely reported to be a softening of its position on returning to the six-party talks.

But they say they're more than ready to reiterate long-standing policy on U.S. recognition of the communist state, if that will help bring Pyongyang back to the negotiations.

In an interview with CNN in Moscow,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said the United States, of course, recognizes North Korea as sovereign, and she cited repeated statements by top U.S. officials including President Bush that there is no intention to attack or invade that country.

Ms. Rice also noted the prospect of multilateral security assurances and energy aid for North Korea in the context of a disarmament accord, and said there is a lot for North Korea in these talks if it wishes to take advantage of the opportunity.

There were similar comments here from acting State Department spokesman Thomas Casey, who said the United States held face-to-face talks with North Korea during the first three rounds of the six-party talks, and is prepared to do so again if the negotiations resume, but not beforehand.

"Clearly the United States recognizes that North Korea is a sovereign nation. We've certainly talked with them, as you say, in the context of the six-party framework. So I don't think that there's anything particularly unusual about that. Again, what we want to see is having us go back to the six-party talks, and we'll be able to work through some of these other issues that way."

The six-party talks have been stalled since last June, when the United States presented its proposal, offering security assurances and the prospect of aid in return for a complete, verifiable end to North Korea's nuclear program.

The seemingly-conciliatory exchange of statements by Pyongyang and Washington came amid media reports North Korea might be preparing nuclear weapons test.

In the C.N.N. interview, Secretary of State Rice said anything the North Koreans do to escalate the situation will only isolate them further, and is obviously not going to help their cause.

She said the best route for North Korea is to return to the six-party framework and dismantle its weapons program, as a way to jo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get benefits for its troubled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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