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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교육이 아랍을 바꾼다’ <영문기사 첨부>


아랍 세계의 많은 젊은이들은, 고용 기회 부족과 정치 참여의 결여라는 힘든 현실에 직면해있습니다. 아랍 세계 과반수 이상의 연령은 25세 미만이고 전문가들은,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아랍 젊은이들의 실업률 증가는 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아랍 젊은이들이 현재 안고 있는 문제들을 심층 분석한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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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관영 ‘리야드 데일리’ 신문은, 사우디 교육에 관한 어떤 어머니의 우려를 최근 실었습니다.

“9.11 사태가 발생한 이튿날, 둘 째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미술 교사는 아들에게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하는 비행기들의 그림을 그리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집에서 아이들에게 이 끔찍한 장면을 보지 못하도록 했지만 미술 교사는 아마 관점이 달랐던 것같습니다. 이 것 때문에 4년 동안 침묵 속에 고통을 받아왔는데 마침내, 테러범들이 리야드의 내무부를 공격하는 날이 찾아왔습니다. 아들은 범인 가운데 한 명을 학교에서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아이가 테러범 교사에게 희생 제물이 될 수 있는 것을 알면서 엄마가 어떻게 자식을 학교에 보낼 수 있겠습니까?”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제임스 베이커 공공 정책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인 회교학자 마문 판디씨는, 대부분의 아랍 세계는 위기에 빠져있다면서 컴퓨터를 은유적인 예로 사용했습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회교 세계의 문제가 개발과 하부 구조의 건설같은 실질적인 문제라고 개념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젊은이들의 정신에 각인돠는, 소프트웨어의 문제입니다”

판디씨는, 알카에다 테러조직의 과반수 이상을 배출한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파키스탄의 교육 제도를 최근 연구했습니다. 그는, 중동지역 교육자들의 상당수는 1970년대와 80년대 회교 과격주의 운동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이들 집단은 유사한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교육부를 점령하고 교과 과정을 점령하고 교사들의 교육을 점령합니다. 그렇게 되면 한 국가의 소프트웨어는 전체가 갑자기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경멸적인 현실과 비교되는, 과거의 영광스러운 회교의 모습입니다”

추앙받는 회교 문명에 속하는 것과, 일상사의 현실과의 단절은, 아랍 젊은이들의 절망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아랍 국가들이 사용하는 교과서들의 상당수는 과학, 기술 그리고 비판적 사고를 등한시 하고 대신, 종교와 회교 전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많은 분석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국제 청년재단’은, 중동의 새 교과 과정을 만들고 컴퓨터 훈련 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학교들과 협력하고 있는, 종파를 초월한 자선 단체입니다. 이 재단의 윌리엄 리스 이사장은 말합니다.

“질문을 하고 서로 토론하며 팀으로 배우는 비판적 사고는, 학교와 교사가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와, 보다 이상적 민주주의 그리고 향상된 경제 성장 환경을 궁극적으로 창출하는 것은 비판적 사고입니다. 비판적 사고는, 혁신과 발명을 잉태합니다”

아랍 학자들에 의해 작성돼 최근 발표된 유엔 아랍 인간 개발 보고서는, 혁신은, 국가가 정치적 자유를 배양하고 세계 경제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실업과 기회 결핍은 이집트같은 국가의 매우 심각한 문제로, 작년 이집트의 대학 졸업자 가운데 취직한 사람은 전체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상당수는 자신들이 축적한 교육 수준에 미달하는 직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국제 청년 재단의 윌리엄 리스 이사장은, 그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불만족한 젊은이들이 테러범이나 폭파범이 된다고 곧잘 생각합니다. 극히 일부는 그렇게 됩니다. 하지만 보다 분명한 것은, 불만족하고 고립된 젊은 실업자들은 근로자로, 또 납세자로 그들의 동네, 사회 그리고 국가에 공헌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직업이 없으면서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랍 세계의 많은 젊은이들은 취직을 해야 하는 부담감 이외에도 그들이 호전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고 워싱턴에 있는 민간 외교 정책 연구기관인 ‘Council on Foreign Relations’의 중동 분야 책임자 주디스 키퍼씨는 말합니다.

“서방 세계가 할 일은, 제국주의적 혹은 우월적 태도를 갖지 않고 대화하는 것이며서방 세계와 회교 국가들 사이의 모든 현안을,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구호로 축소시키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주디스 키퍼씨를 포함한 많은 학자들은, 아랍 세계의 문제들은, 젊은이들을 위한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개혁이 일어나야 하는, 내부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영문)

The U.S. economy added nearly a quarter-million jobs in April, a sign that even with a rise in short-term interest rates, the economy is continuing to perform well. But VOA's Barry Wood reports the good news for the United States does little to improve the weak outlook for Japan and Europe, the world's second and third biggest economic regions.

The April jobs report for the United States is better than had been anticipated. Two-hundred-74-thousand jobs were created in April and figures for February and March were revised upward. Some analysts had worried that sluggish stock prices over the past three months were suggesting that rising interest rates were slowing the three percent pace of economic growth. New York economist Lakshman Ashusthan says those fears are off the mark.

"This is not an economy that is falling apart. This is not an economy that is starting a spiral into a very sharp downturn."

U.S. Treasury Secretary John Snow is pleased with the report, regarding it as a sign of continuing economic growth.

"I think we can continue to have good strong non-inflationary growth that creates lots of jobs going forward."

Mr. Snow spoke on CNBC television.

But though the news for the United States seems good, economists continue to be preoccupied by what they see as growing imbalances in the world economy. Raghuram Rajan, chief economist at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believes that the economies of Europe and Japan need to improve.

"The (global) expansion continues to be overly dependent on growth in the United States and emerging Asia, while we still
await a sustained recovery in the euro area and Japan.

Japan as well as the countries using the euro currency are expected to grow by no more than one percent this year, compared
to three percent growth in the U.S. and nine percent growth in China.

Michael Mussa, who used to be the IMF's chief economist and is now a researcher at the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 is similarly worried about global imbalances. He believes U.S. growth should slow, an action he believes would assist in reducing the U.S. trade or current account deficit because consumers will have less money to buy goods.

"The time will soon need to come when the U.S. trade deficit will stop expanding and begins to contract. And then we will
face the problem of how do we constrain growth of domestic demand in the United States below potential output."

Economists are surprised that the U.S. economy is doing so well in the face of oil priced at 50 dollars per barrel andpersistent increases in short-term interest rates. Interest rates in America are up two percentage points in the past year while
in Europe and Japan they have held steady at low le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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